석란정 화재 사건이란 - 강릉 석란정 화재? 방화 사건? 미스터리

석란정 화재 사건이란 - 강릉 석란정 화재? 방화 사건? 미스터리

 

석란정 화재 사건이란

강릉 석란정 화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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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발생한 화재 사건인데, 아직까지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강릉 석란정 화재 사건입니다.

원인 모를 화재 사건으로 종결되었지만, 아직도 누군가의 방화 사건이 아니었을까 의혹이 있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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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란정 화재 사건이란 - 강릉 석란정 화재? 방화 사건?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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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란정 화재 사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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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란정의 위치는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변 인근입니다. 1956년 지어진 목조 기와 정자이며 높이 10m, 면적 40㎡를 가졌습니다. 이곳은 수년째 창고로 사용되며 전기 시설도 공급되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

경포호 건너편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불꽃이 순식간에 정자 전체를 집어삼켜서 큰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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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불은 금색 잡혔습니다. 그래서 안심하는 순간이었는데... 6시간 뒤에 갑자기 불씨가 되살아납니다. 다시 화재 진압이 시작되고, 이 과정에서 건물이 무너지면서 소방관 두 명이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정년을 얼마 안 남긴 소방관과 소방관이 된 지 갓 1년 남짓한 신입 소방관이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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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현장에선 시너와 페인트 통이 발견되었습니다. 이것으로 미궁에 빠졌던 화재 원인이 밝혀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관리인이 평소에도 원래 정자 안에 보관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화범이 갖다 놓은 것은 아닌 것으로 결론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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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정자 관리인은 페인트칠하고 남으니까 버리기 아깝고 그러니까 다음에 쓰려고 넣어둔 거라고 했습니다. 또한 시너는 한 통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것 자체가 화재 원인이 될 가능성은 지극히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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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란정 방화 사건? 미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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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흐른 뒤, 당시 화재 현장의 잔해들은 모두 다 치워졌고, 지금은 정자가 있었던 흔적도 거의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석란정 화재 사건의 원인은 미궁에 빠진 미스터리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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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의혹이 계속되자, 방송 취재팀이 당시 화재 조사 보고서를 다시 탐사하기도 했습니다. 기록을 보니 소방기관에서는 처음부터 방화를 의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 관계자가 석란정 방화라고 의심한 이유는 틈새 연소 패턴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틈새 연소 패턴이란, 가연성 액체가 스며들며 바닥 목재의 틈새가 집중적으로 타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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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이상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문지방도 바닥만 주로 타고, 윗부분은 멀쩡합니다. 이는 바닥에 가연성 액체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다른 곳에서도 방화 의심 흔적이 속속 발견되었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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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과 의혹은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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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사관을 많이 투입해서 별도의 소방 화재 조사서를 3건이나 작성했었는데, 이런 경우는 방화가 의심되지 않으면 잘 하지 않는 조치였습니다. 더구나 하나같이 방화로 의심된다는 결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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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과수는 그런 흔적만으로는 방화로 의심할 수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불똥이 아래에서 붙은 것이 아니라, 위에서 떨어져도 그런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건물이 완전히 무너져서 추가 증거가 더 없음으로 원인을 모르는 화재라고 결론지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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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릉 석란정 화재 사건은 방화 사건이 아니냐는 의심이 계속되었습니다. 더구나, 주변 공사장의 관리인과 작업자들이 석란정 관리인과 가족은 물론 정자 소유주 측과 사이가 안 좋았다는 소문이 돌았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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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석란정 주변에서는 호텔 공사가 한창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지만 더 이상은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당일 행적이나 작업 종료 후 출입자들도 수사했지만, 단서나 확증을 확보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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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란정 사건의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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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민들은 아직도 의문을 제기합니다. 당시 그곳은 천막을 쳐놨기 때문에 누가 들어가서 어떤 짓을 하는지 제대로 알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CCTV가 있는지도 관심을 받았지만, 주변에는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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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반전이 일어납니다. 석란정 인근 주차장에서 세워둔 차량의 블랙박스가 있었던 것입니다. 블랙박스에는 2개 지점에서 일정한 면적으로 화염이 분출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석란정 내부에서 화재가 일어나서 전체를 태운 것은 확실한 상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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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판단으로 알 수 없는 화재로 사실상 내사 종결된 사건, 그러나 소방당국에서는 사실상 방화의심이라고 자체 결론을 지은 사건... 이것이 바로 석란정 화재 사건입니다. 이것은 방화 사건일까요?... 하지만 소방당국에는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경찰 의견으로 사건이 묻히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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