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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감성/감성공간

One Way Ticket(원웨이 티켓) 가사 가수 - 닐 세다카, 이럽션, 방미

2021. 6. 28.

One Way Ticket(원웨이 티켓) 가사 가수 - 닐 세다카, 이럽션, 방미 / ⓒ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원웨이 티켓 가사 가수

갔다가 다시 오는 기차표를 왕복 티켓이라고 한다면, 간 후에 다시 오지 않을 작정으로 끊는 기차표가 편도 티켓입니다.

이런 내용을 가지고도 신나는 디스코 리듬으로 유행했던 노래 《One Way Ticket(원웨이 티켓)》의 가사와 가수를 정리합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One Way Ticket(원웨이 티켓) 가사 가수 - 닐 세다카, 이럽션, 방미]

One Way Ticket(원웨이 티켓) 가수

[닐 세다카] One Way Ticket(원웨이 티켓) 가사 가수 / ⓒ Neil Sedaka

이 곡은 1959년에 발표되었습니다. 가수는 'Neil Sedaka(닐 세다카)'​입니다. 그런데 그때는 이 노래보다는 《O ! Carol(오! 캐롤)》이라는 곡이 더 유명했습니다. 당시의 이 노래는 지금 우리가 아는 디스코가 아니라 로큰롤에 가까웠습니다.

 

당시 닐 세다카는 이 곡을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불렀습니다. 그런데 피아노 연주가 아주 단순하면서도 예술입니다. 잘 친다는 것보다는 노래에 너무나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연타로 계속 치는 건반은 정말로 기차가 달려가고 기적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럽션] One Way Ticket(원웨이 티켓) 가사 가수 / ⓒ group Eruption

그 후, 이 곡은 1979년 영국의 Eruption(이럽션. 뜻 "분출")이라는 그룹이 리메이크했습니다. 이때는 세계가 디스코 리듬에 열광적인 때였는지라, 이 노래도 디스코 스타일로 편곡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One Way Ticket(원웨이 티켓)의 가수는 아마도 이럽션일 것입니다.

 

이럽션은 디스코와 알앤비, 소울을 기본으로 하는 그룹이며, 남녀가 섞인 혼성 5인조 그룹입니다. 원래는 남자만 있었는데, 한 명이 탈퇴하자 자메이카 출신의 '프레셔스 윌슨'을 영입했습니다. 이럽션의 뜻은 폭발이란 의미인데, 《I Can't Stand the Rain》이란 곡도 유명합니다.

[방미] One Way Ticket(원웨이 티켓) 가사 가수 / ⓒ 방미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은 저작권도 없이 번안곡이란 앨범들이 마구 나오던 시대였습니다. 외국에서 유행하면 가사만 우리식으로 바꿔서 앨범을 판매했던 시대인 것입니다. 이 노래가 디스코로 편곡되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자, 한국에서도 번안곡으로 나오게 됩니다.

 

1980년, 《날 보러 와요》의 가수 '방미'가 부른 곡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날 보러 와요가 바로 원 웨이 티켓의 번안곡입니다. 그런데 잘 들어보면 창법과 분위기가 디스코에 트로트가 섞인 듯한 기분입니다. 이렇게 같은 곡으로도 여러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입니다.

 

 


원 웨이 티켓 가사 번역

지금까지 원웨이 티켓의 록앤롤, 디스코, 번안곡의 사연을 이야기 했으니, 이번에는 가사도 알아봅시다.

단, 직역보다는 의역 의주로 하였으므로, 다른 가사 번역과 약간씩 다를 수도 있습니다.

 

One Way Ticket(원웨이 티켓) 가사 가수 - 닐 세다카, 이럽션, 방미 / ⓒ group Eruption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편도로 가는 차표)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to the blues
(슬픔으로 가는 편도 차표)
Choo, choo, train a-trackin' down the track
(칙칙폭폭 기차가 선로로 들어오고)
Gotta travel on, ain't never comin' back
(돌아오지 않을 여행을 떠나려고 해요)
Ooh, ooh, got a one way ticket to the blues
(슬픔으로 가는 편도 차표여...)
Bye, bye, love, my baby's leavin' me
(나를 떠나는 내 사랑이여 안녕)
Now lonely teardrops are all that I can see
(지금 내 눈엔 그저 눈물만 흐르고)
Ooh, hoo, got a one way ticket to the blues
(오오... 슬픔으로 가는 편도 기차표)
Gonna take a trip to lonesome town
(쓸쓸한 마을로 여행을 가서)
Gonna stay at Heartbreak Hotel
(상심의 호텔에 짐을 풀겠지)
A fool such as I
(나 같은 바보가 또 있을까...)
(A fool such as I)
There never was
(Cry)
I cry a tear so well
(그저 눈물만 흐르네)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one way ticket to the blues
(슬픔으로 떠나는 편도 기차표)
Choo, choo, train a-trackin' down the track
(칙칙폭폭 기차가 선로로 들어오고)​
Gotta travel on, ain't never comin' back
(돌아오지 않을 여행을 떠나려고 해요)​
Ooh, ooh, got a one way ticket to the blues
(슬픔으로 가는 편도 차표여...)​

 


One Way Ticket 비교하며 들어보기

아래는 원 웨이 티켓의 영상을 링크했습니다. 오래된 영상들이라서 화질이 깨끗하지 않고 음질도 좀 그렇습니다. 또 언제 끊길지도 모르는 영상이지만, 차례로 들어보며 원 웨이 티켓(날 보러 와요)을 부른 가수들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느껴보길 바랍니다.

One Way Ticket(원웨이 티켓) 원곡 가수 닐 세다카(Neil Sedaka) 버전

가장 유명했던 원 웨이 티켓 가수 이럽션(Eruption)의 디스코 버전

나름 한국식으로 다시 표현한 날 보러 와요 가수 방미 버전​

 

참고로, 방미의 날 보러 와요의 가사도 추가했습니다.

날 보러 와요, 날 보러 와요
날 보러 와요, 날 보러 와요
날 보러 와요, 날 보러 와요, 오~

외로울땐 나를 보러 오세요
울적할땐 나를 보러 오세요
깊은 밤 잠 못들 땐 전화를 해요

괴로움은 멀리 던져버려요
서러움을 잊고 웃어보아요
포근히 아픈 마음 감싸드릴께

(반복 구절)
가진것은 없어 마음뿐이야
거짓 없는 마음 하나
당신께만 드리겠어요, 아낌없이 드리겠어요

외로울 땐 나를 보러 오세요
울적할 땐 나를 보러 오세요
오오~ 언제든지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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