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천사
1995년 왕가위 감독의 액션 영화 - Fallen Angels, 墮落天使
관람평 중에는 영화 타락천사의 줄거리가 중경삼림을 복사한 것 같다고 하는 평이 있습니다. 그러나 원래 중경삼림의 일부 에피소드였던 것을 따로 분리해서 타락천사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두 쌍의 남녀가 엇갈리고, 다시 교차되어 만나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처 없이 흘러가며 방황하는 그들의 심리에 귀 기울이며 보는 영화입니다.
여명, 이가흔, 금성무, 양채니, 막문위 주연으로 만들어졌으며, 왕기위 감독을 대표하는 영화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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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락천사 줄거리 결말 뜻 중경삼림과의 정보 - 여명, 이가흔, 금성무, 양채니]
타락천사 줄거리
성경에는 원래 천사였지만 타락천사가 된 루시퍼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영화의 황지명(여명)도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살인청부업자로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가 아는 사람은 에이전트 동업자인 가흔(이가흔)뿐입니다. 그러나 청부업에 개인 감정이 섞이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지명 때문에 그들은 3년이나 얼굴도 안 보고 일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지무(금성무)는 직장도 없고 친구도 없이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말을 하지 못하는데, 5살 때 너무 오래된 통조림을 먹은 후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그는 밤늦게 문 닫힌 남의 가게를 함부로 열고 장사하기도 하는 황당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해서 고독한 킬러와 사회에서 격리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현실을 격리하려는 사람들
가흔은 일거리를 받아오는 일을 하고, 지명이 그 일을 처리합니다. 하지만 가흔은 지명을 사랑하게 되고 그의 흔적을 느끼며 따라다니고 있었습니다.
가흔과 지무도 인연이 있습니다. 지무가 남의 가게에서 장사를 하고 있을 때 가흔이 라면을 먹으러 갔었는데, 지무가 다른 사람들과 피 터지도록 싸웁니다. 그러나 가흔은 지명밖에 생각 못 하는 듯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가흔의 사랑을 느낀 지명은 그녀를 떠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맥도널드에 들렀을 때 수다쟁이처럼 말을 해대는 베이비(막문위)와 마주치고, 그녀와 자러 갑니다.
한편 남의 가게에서 장사하던 지무에게 찰리(양채니)라는 여자기 나타납니다. 실연당했다는 여자의 말을 듣던 지무는 난생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타락천사 결말
결국 가흔(이가흔)도 지명(여명)의 굳은 마음을 깨닫고 두 사람은 관계를 정리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이때 새로운 일거리가 들어오고, 마지막 의뢰건을 처리하러 지명이 출발합니다.
영화 타락천사의 줄거리는 잠시 소강상태에 빠지고, 지명이 의식적으로 가흔을 피하는 동안, 지무(금성무)는 찰리(양채니)와 행복한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찰리는 아직도 전 애인을 잊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 타락천사는 결말로 향하며 심각한 위기가 찾아옵니다. 가흔이 한 건만 더 하고 그만두라며 보낸 그 의뢰... 그것은 지명에게 원한을 가진 자가 꾸민 흉계였습니다.
한편 지무도 찰리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약속을 어기고 만나러 나오지 않은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에게 떠나버렸습니다. 하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 지무에게는 배신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상심의 끝과 우연
지명이 죽고 나서 가흔의 마음은 공황 상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헤어지게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한 시련이 격렬하게 그녀를 흔들고 지나갔습니다.
그때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에 허우적거리던 지무는 실연의 아픔까지 되살아나자 일식집에 취직해서 잊어보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영화 타락천사의 줄거리는 다시금 옛날로 돌아가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고 발버둥 쳐도 상심 받은 마음을 치유받지 못하는 두 사람... 그러다가 지무와 가흔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항공승무원이 되어 나타난 가흔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기도 하지만...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영화 타락천사의 결말은 두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홍콩 시내를 달리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왕가위 감독 특유의 '스텝 프린팅' 기법과 광각렌즈를 이용한 인물 간의 관계 표현은, 어떻게든 살아가게 될 두 사람의 모습도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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