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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감성/영화 사전

영화 69세 줄거리 결말 실화 정보 - 예수정, 김준경, 기주봉

2021. 4. 2.

영화 69세 줄거리 결말 실화 정보 - 예수정, 김준경, 기주봉

 

69세

2020년 임선애 감독의 드라마 영화

[영화 69세 줄거리 결말 실화 정보 - 예수정, 김준경, 기주봉]

영화 《69세》의 줄거리는 노인 성폭력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로 노인 대상 성범죄는 매년 300여 건이 발생하며, 범인들은 힘이 약한 노인을 강압함으로써 지배욕을 드러내려는 심리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화는 예수정, 기주봉, 김중경, 김중기 주연으로 제작된 독립영화입니다. (이글은 영화 69세, 줄거리, 결말, 실화 정보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영화 69세의 실화

2012년, 당시 62세였던 서 씨는 다리의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고 입원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붕대를 새로 갈기 위해 33세의 간호조무사와 석고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때 상상 못 한 일이 벌어집니다. 그 안에서 성폭행을 당한 것입니다. 

 

그녀의 가족으로는 남편과 결혼을 앞둔 25세의 딸이 있었습니다. 서 씨는 딸에게 전화해서 성적으로 무슨 일을 당했다고 알렸습니다. 곧이어 남편이 병월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가해자를 잡았고, 가해자는 인정하면서 신고는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직 사실을 확인 못한 남편은 경찰에 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경찰서에서는 지금 신고하지 않더라도, 가해자가 언제 말을 바꿀 지 모르니, 자인서라도 받아 놓으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남편은 가해자의 조인서를 받아내고 모든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얼마 후, 가해자가 휴대폰 문자를 보내와서, 해달라고 해서 해줬는데 그러면 곤란하다는 문자를 보내온 것입니다. 

 

 


69세 영화의 줄거리 모티브

분명히 피해자는 산부인과에서 성기의 폭행 흔적과 외부 손상 진단도 나왔는데, 가해자가 돌변한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피해자도 결혼을 앞둔 딸이 성폭행 피해자의 딸이라는 구설수에 오를 까봐 망설였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결국 남편과 함께 평택경찰서에 성폭행 피해 신고를 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가 망설였던 55시간 동안 범인은 스스로 알리바이를 짜고 자인서도 강압에 의한 것으로 우기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이 자인서는 법정에서 인정받지 못합니다)

피해자는 굴욕적이게도 현장 검증에서 당시 상황을 다시 재현해야 했습니다. 그동안 범인은 계속 거짓 주장을 했는데,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그의 진술은 거짓이라는 반응이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병원 관계자들의 증언은 그녀의 억울함을 증명하지 못했고...

 

그 사이 엉뚱한 악소문이 또한 피해자를 괴롭혔습니다. 늦바람이 나서 젊은 남성과 관계를 했다느니, 고마워해야 할 판에 신고를 했다느니 하는 어처구니없는 말들이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69세의 실화에서 법원은 범인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은 이어졌으나 피해자는 주변인의 2차 가해 때문에 더 이상 참지 못했습니다. 결국 아파트 5층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보는 바람에 구속시키지도 못한다는 절망적인 유서와 함께...

 

 


 

69세 줄거리 : 세상의 편견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이 영화 69세의 줄거리입니다. 영화는 병원의 어두운 밤에 29세의 잘 생긴 간호조무사 이중호(김준경)가 69세의 환자 심효정(예수정)을 물리치료실에서 성폭행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사건이 있은 후 효정은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사소한 일에도 움찔움찔 놀라고 구토에 악모까지 꾸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효정은 동거하던 동인(기주봉)과 함께 형사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조서를 꾸미던 형사는 상대가 29세의 남성이라는 얘기를 듣고는 "친절이 과했네"라고 말해버립니다. 물론 항의를 받고 바로 사과하지만, 우리 사회의 편견이 얼마나 심한지를 드러내는 장면입니다. 

 

​이후 효정은 증거물을 찾기 위해 수영장 라커룸으로 갔습니다. 그때 수영을 마친 아주머니들이 들어오며 몸매가 날씬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효정은 그 끔찍한 일이 다시 생각나서 괴로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69세 결말 : 그래도 사실은 사실이다

 

​형사는 이중호를 불러서 심문했습니다. 형사는 그에게 뭐가 아쉬워서 그랬냐는 기막힌 말까지 합니다. 이중호는 범행을 부인하고, 효정과 같은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전부터 아는 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형사는 오히려 효정이 치매가 아닌가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거짓말 탐지기에서도 이중호가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법원에서는 젊은 남자라는 이유로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하고 구속영장도 나오지 않습니다. 더구나 효정이 우울증 약을 먹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효정에게 치매 증상이 있다는 것까지 알려집니다. 

효정은 자신이 정말로 치매 때문에 이중호가 말이 맞다면 어떡하냐고 불안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자신을 돌봤던 수간호사를 만나면서 이중호와 전에도 본 적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냈습니다. 그때 동인도 있었지만 둘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사소한 스침이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하지만, 형사에게는 병원에서 처음 본 사람이라고 했었고, 이것은 효정에게 더욱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결국 효정은 이중호의 처가 가족이 있는 펜션으로 찾아가서 모든 일을 다 까밝혀 버립니다. 그 후 영화 69세의 결말에서 그녀가 사람들에게 공개할 글을 쓰며 이야기가 끝납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 보는 건, 아직 살아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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