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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이야기 줄거리 - 고구려 시대(평원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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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이야기 줄거리 - 고구려 시대(평원왕)

키스세븐지식 2021. 2. 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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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이야기 줄거리 - 고구려 시대(평원왕) / ⓒ 단양군 단양온달문화축제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고구려 시대 이야기 전설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이야기 줄거리 - 고구려 시대(평원왕)]

온달 장군은 고구려 평원왕 시대(500년대 후반)부터 영양왕 시대에 살았던 장수입니다. 봉성 온씨의 시조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이야기》라는 전설로 유명합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실제 실화와는 차이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공주와 평민의 사랑 이야기와 평범한 인물의 성장기, 그리고 비극적인 이별까지 나오는 전설이기에 픽션으로서도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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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온달 이야기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이야기 줄거리 - 고구려 시대(평원왕) / ⓒ 채널A

고구려 평원왕 시대, 평양 근처에 온달은 나이 많은 어머니와 살고 있었습니다. 온달은 산골에서 나무를 해다가 팔아 겨우겨우 먹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는 생김새가 우스웠고, 워낙 성품이 착했습니다.

 

먹을 것이 없을 때는 구걸을 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돌팔매질을 하여도 그저 빙그레 웃고 갔기에 사람들은 그를 바보 온달이라면서 놀렸습니다. 남루한 옷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그는 어느새 저잣거리의 명물이 되어 있었습니다.

고구려 시대(평원왕) - 평강 공주와 바보 온달 이야기 줄거리 / ⓒ 채널A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말 안 듣는 계집애들에게 바보 온달한테 시집 보내버린다고 약을 올리곤 했습니다. 이런 습관은 고구려 왕실에도 전해졌습니다. 한편, 평원왕에게는 어린 공주 평강이 있었습니다.

 

평강 공주는 어찌나 잘 울었던지 울보 공주로 소문이 났습니다. 그래서 평원왕은 공주가 울 때마다 바보에게 시집보낸다고 으름장을 놓곤 했다고 합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공주가 시집갈 나이가 되자 일이 벌어집니다.

 

 


평원왕의 딸 평강 공주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이야기 줄거리 - 고구려 시대(평원왕) / ⓒ 채널A

평원왕은 평강공주를 귀족 가문의 고 씨 집안에 시집보내려고 했습니다. 이때 공주가 아버지에게 대듭니다. 한 나라의 왕이 어찌 다른 말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왕은 농담이었다고 했지만, 평강공주는 온달에게 시집가겠다고 우깁니다.

 

왕은 화가 나서 마음대로 하라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러자 평강은 기다렸다는 듯이 패물을 싸 들고 궁궐을 나가버렸습니다. 당연히 그녀가 찾아간 곳은 바보 온달이 사는 집... 하지만 평생 궁궐에 살다 보니 혼자 가는 길이 쉽지 않았습니다.

고구려 시대(평원왕) - 평강 공주와 바보 온달 이야기 줄거리 / ⓒ 채널A

어찌어찌하여 결국 찾은 온달의 집, 누추한 움막 같은 집에 온 공주가 인기척을 합니다. 그리고는 여기까지 찾아온 사연을 들려주었습니다. 물론 어머니와 아들은 이를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발 돌아가 달라고 하는 모자...

 

하지만 밤이 이미 너무 늦고 하여, 하룻밤을 묵고 가기로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집이 너무나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동안 집안일까지 다 해놓고 왕실의 패물들로 장식을 해 놓았던 것입니다. 결국 그녀는 고집을 꺾지 않고 눌러앉았습니다.

 

 


온달 콤플렉스의 유래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이야기 줄거리 - 고구려 시대(평원왕) / ⓒ 채널A

그러던 어느 날, 평강공주는 온달에게 패물을 주면서 팔아오라고 시킵니다. 평강은 그 돈으로 집을 샀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패물을 주며, 이번에는 말을 사 오라고 했습니다. 공주는 그 말로 온달에게 무술을 수련시켰습니다.

 

밤이면 글공부도 시켰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장수의 면모를 가지게 된 온달... 그때 나라에서 매년 하는 사냥대회가 열립니다. 바보 온달은 대회에 참가해서 우승하게 됩니다. 왕이 그제야 그가 온달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고 맙니다.

고구려 시대(평원왕) - 평강 공주와 바보 온달 이야기 줄거리 / ⓒ 채널A

평원왕은 훌륭한 무사가 된 사연을 알고는 감탄하며 평강공주도 다시 왕궁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바보 온달은 온달 장군이 되고, 고구려 시대에 쳐들어왔던 북주의 무제를 쳐부수고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 후 영양왕이 왕위에 올랐습니다. 이때 그는 장수왕이 개척한 남쪽 땅을 지금 신라가 차지하고 있으니, 그 땅을 되찾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겠다며 군사를 일으켰습니다. 이에 신라 진평왕도 나서며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온달 장군과 평강 공주 이야기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 이야기 줄거리 - 고구려 시대(평원왕) / ⓒ 채널A

아차산에 먼저 도착한 온달 장군은 용맹스럽게 활약하며 승리를 거머쥘 듯했습니다. 그때 진평왕의 지원군이 도착합니다. 이미 지칠 대로 지친 고구려군은 신라군의 공격이 큰 타격이 되었습니다.

 

신라군의 화살이 쏟아지는 비처럼 날아들고, 아단성 아래에서 싸우던 온달 장군은 결국 그 화살에 맞아 죽게 되었습니다. 저잣거리의 바보 온달에서 대국 고구려의 장군이 된 그의 일생은 이렇게 끝납니다.

고구려 시대(평원왕) - 평강 공주와 바보 온달 이야기 줄거리 / ⓒ 채널A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의 관을 평양으로 옮기려고 하는데, 관이 꿈쩍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정말로 땅을 되찾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이 평양에 알려지자 평강 공주가 전쟁터로 달려갔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평강공주는 남편이 넣어진 관을 어루만지며,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의 뜻이니 이제 돌아가자고 달랬습니다. 애틋한 아내의 목소리가 그에게 들린 것인지, 드디어 관이 들어 올려 졌습니다. 그 후 그의 장례로 이야기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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