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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지구
[영화 천장지구 줄거리 결말 뜻 해석 - 천장지구 1편 OST]
천장지구의 줄거리, 결말은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습니다. 영화를 감독한 진목승 감독이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밑바닥 건달과 상류층 순수녀의 사랑을 비극적으로 그려냅니다.
1990년, 진목승 감독, 유덕화, 오천련, 오맹달, 유강 주연으로 제작,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천장지구, 줄거리, 결말, 뜻, 해석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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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지구 1편 줄거리 - 이룰 수 없는 사랑
폭주족 아화(유덕화)는 부모 복도 없이 자라나서 조폭 조직인 삼합회에 들어갔습니다. 그가 따르는 사람은 의형 칠형(유강)이었는데, 같은 조직원인 라바(황광량)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큰 보스의 보석금을 마련하기 위해 일단 협력하기로 합니다.
라바 일당이 귀금속점을 터는 동안 밖에서 차에 대기하던 아화는 경찰이 오자 일부러 유인해서 달아났습니다. 팀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그도 잡힐 위기에 처하는데... 이때 길 가던 여자를 인질로 잡아 탈출하는데, 그 여자가 여주인공이 될 죠죠(오천련)입니다.
접선 장소에서 라바와 다시 합류한 아화. 그러나 아화의 차에는 아직 죠죠가 타고 있었고, 라바는 왜 목격자를 만들었냐고 화를 냈습니다. 라바는 여자를 죽이려고 했지만 아화가 필사적으로 막아섰습니다. 어쨌든 아화가 처리하겠다고 해서 일단락되긴 합니다.
사람을 해칠 생각은 없었던 아와는 죠죠를 오토바이에 태워서 집으로 데려다주었습니다. 알고 보니 잘 사는 집에서 티 하나 묻지 않고 순진하게 커온 죠죠. 그 후, 집으로 돌아온 아화는 죽은 어머니의 제사를 지내며 외롭게 술을 마십니다.
다음 날, 갑자기 형사가 나타나서 아화를 잡아가고, 아화와 바라는 경찰서에서 귀금속 강도 용의자 대질 검사를 받습니다. 거기에 피해자로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죠죠. 그러나 죠죠는 그들을 모르는 것처럼 행동해서 풀려나도록 도와줍니다.
그럼에도 바라는 증인을 살려둬서는 안 된다며 죠죠를 잡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아화가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서 바라의 부하를 찌르고 구해냈습니다. 그들은 일단 여관에 들어가서 숨었는데, 거짓말도 처음 해봤다고 하는 죠죠는 옆방 남녀의 소리에 어쩔 줄 몰라 합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쫓아 온 바라 일당에게 또다시 위기를 맞는 두 사람, 아화가 칼에 찔리며 막아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때 나타난 사람이 칠형. 그는 자신의 팔을 칼로 찌르기까지 하며 라바의 기를 누르고서 아화를 풀어줍니다.
아화가 빌려준 청재킷을 입고 있었던 죠죠. 그런데 아화는 피투성이가 돼서 돌아오고, 죠죠는 놀라며 손수건을 꺼내서 상처를 눌러 줍니다. 그러나 아화는 그녀를 거부하고 가버리라고 합니다. 더 이상 인연이 돼서는 안 될 존재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천장지구 1편 결말 - 이뤄지지 못한 사랑
죠죠의 부모는 외국에 유학을 보내려고 알아보는 중이었지만, 죠죠에게는 온통 아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를 잊지 못해서 아화를 찾아 헤매다가 포숙을 만나서 아화의 위치를 알게 됩니다. 클럽까지 찾아간 죠죠는 빌렸던 청재킷을 돌려주지만 아화는 냉냉하게 멀리하려고 했습니다.
그래도 졸졸 쫓아다니는 죠죠. 그러자 아화가 갑자기 생각을 바꾸는 것처럼 죠죠를 오토바이에 태워줍니다. 신나서 따라나서는데... 그러나 그는 위험한 트럭 경주에 그녀를 태우고 완전히 정나미를 떨어트리려고 작정을 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화에 대한 죠죠의 애정은 끊이지 않고, 결국 영화 천장지구 줄거리는 아화와 죠죠가 연인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에 있던 죠죠의 부모가 돌아오더니 억지로 유학을 보내려고 해서 위기가 다가옵니다.
더구나, 아화의 조직은 피바람이 붑니다. 보스가 죽자 중간 보스들이 치열하게 권력 싸움을 하고, 거기에 휘말린 아화는 부상을 입은 채 외국으로 탈출하게 됩니다. 죠죠는 외국까지 아화를 찾아나서는데, 죠죠의 부모는 아화가 유괴했다며 화를 냈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아화의 의형이며 온건파인 칠형은 권력 싸움을 마무리하려고 대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욕망밖에 모르는 라바는 오히려 이를 이용해서 칠형을 죽여버립니다. 칠형을 구하려다가 부상을 입은 아화는 다행히 포숙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져 달아나는데, 머리의 부상 때문에 코피가 계속 흐릅니다.
한편 죠죠는 부모의 강압 때문에 캐나다로 떠라려는 중... 그때 아화가 그녀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죠죠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코에서는 피가 계속 흐르지만, 아화는 어느 결혼상점의 쇼윈도를 깨고 웨딩드레스를 입혀 줍니다.
그가 죽어가는 것을 직감한 죠죠는 그를 꼭 껴안습니다. 그리고, 어느 성당에서 아화는 반지를 끼워주고 사랑을 맹세합니다. 그리고는 잠깐만 기다리라며 다시 어디론가 출발합니다. 칠형의 복수를 하러 가는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다시 바라를 찾아간 아화, 혹독한 혈투 속에서 결국 바라를 죽이지만 자신도 죽음을 맞이합니다. 영화 천장지구 결말 장면... 하얀 드레스를 입고 남겨진 죠죠가 아화를 찾아 헤매는 장면이 롱테이크로 보이며 엔딩이 올라갑니다.
영화 천장지구 뜻 해석
1980년대, 1990년대 홍콩 영화의 인기를 이끌었던 영화에는 영웅본색, 천장지구, 동방불패, 황비홍 등이 있습니다. 크게 누아르와 무협으로 구분할 수 있겠는데, 특히 감성적인 액션으로 관객을 울렸던 것이 천장지구의 줄거리입니다.
한편으로는 억지로 비극을 만들어낸다는 비판도 있지만, 뮤직비디오의 감정적인 흐름을 최대한 끌어내는 진목승 감독의 스타일을 전제로 본다면 크게 무리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천장지구 OST의 배치도 정말 뮤직비디오처럼 잘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천장지구'의 뜻은 "하늘과 땅처럼 변치 않고 오래 간다"는 의미입니다. 영화의 주제에 맞춰서 요즘 식으로 읽는다면 "영원한 사랑"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 말은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한국으로 수입할 때 제목을 바꾼 것입니다.
원래의 제목은 '천약유정'이었습니다. 천약유정의 뜻은 "하늘에 맹세한 사랑"입니다. 천장지구 결말을 보면, 죽으러 가는 마당에 사랑을 맹세합니다. 인간사의 마지막 정을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거기에 남기고 가는 장면인 것입니다.
성장 자체가 거칠고 무뚝뚝한 남자, 그러면서도 사소한 것까지 여자를 챙겨주는 남자, 그런데 너무나 착하고 때 묻지 않은 순수녀, 태생이 달라서 사귀어서는 안 되는 여자... 이것이 영화 천장지구 줄거리, 결말의 전체 주제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그래서는 안 될 것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런 감정선에서 공감했을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그 후 곽부성, 오천련 주연의 '천장지구2', 유덕화, 오천련이 다시 주연한 '천장지구3 - 풍화가인'으로 속편이 만들어졌습니다. 인기 때문에 아류작들이 쏟아져 나왔으나 진정한 속편은 이것이 끝입니다.
천장지구 OST
- 灰色軌跡(재색궤적) - 잿빛 바퀴 자국
- 未曾後悔(미증후회) - 이전엔 없던 후회
- 是錯也再不分(시착야재불분) - 진실로 이어져 다시 나누지 못하리
- 天若有情(천약유정) - 하늘에 맹세한 사랑
[영화 천장지구 줄거리 결말 뜻 해석 - 천장지구 1편 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