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 블루스
[영화 신석기 블루스 줄거리 결말 스포 - 영혼 체인지]
최고의 매력남의 영혼이 같은 이름의 추남에게 들어가서 진실된 사랑과 인생의 참의미를 깨닫는다는 것이 영화 신석기 블루스의 줄거리입니다. 이성재가 제대로 망가진 모습으로 못생긴 변호사 역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2004년 김도혁 감독, 이성재, 김현주, 이종혁, 김창완 주연으로 만들어진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글은 영화 신석기 블루스, 줄거리, 결말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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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블루스 줄거리 - 영혼 체인지
잘생기고 똑똑하고 팔방미인에 뭘 해도 잘하는 신석기(이종혁). 그의 직업은 변호사입니다. 돈 되는 일만 맡아서 하는 기업 합병 전문 변호사. 대인 관계는 잘 유지하지만, 냉정할 때는 피도 눈물도 없이 가혹합니다. 나름 멋진 외모의 신석기에게 철없이 반해버린 여자가 있었으니, 합병대상 기업의 인포데스크에서 근무하는 진영(김현주)이란 여자입니다.
신석기의 생일날 그에게 고백한 진영, 그날 밤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냅니다. 하지만 다음 날이 되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으로 하자는 식석기. 그가 떠나고, 진영은 눈물을 쏟으며 신석기에게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신석기에게 갑자기 안 좋은 일이 생깁니다. 차도 고장 나고 뭔가 일이 계속 꼬이기 시작합니다. 갈 곳이 없어진 신석기는 근처에 보이는 술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운세재떨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동전을 넣어보는 신석기. 뽑혀진 운세에는 모든 게 하늘의 뜻이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한편, 영화 신석기 블루스에는 또 한 명의 신석기(이성재)가 나옵니다. 그도 변호사인데, 이 신석기는 못난 외모에 약골이며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신석기입니다. 집은 온통 쓰레기 같고, 집 문도 맨날 잠겨서 옆집 도둑 부부가 열어줘야 합니다.
이 못난 신석기는 선배 집에 갔다가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거기서 잘난 신석기와 마주쳤습니다. 그런데 진영의 저주 때문인지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가 나고 맙니다. 이 사고로 인해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는데, 잘난 신석기는 식물인간이 되고, 못난 신석기만 정신을 차렸습니다.
알고 보니, 이 두 사람은 이름만 같은 것이 아니라 태어난 날도 같았습니다. 영혼이 바뀐 잘난 신석기는 이제 못난 신석기로 살아야 합니다. 집에 가봤지만 자기 집인데도 들어갈 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못난 신석기의 집으로 갔습니다.
엉망진창인 집... 직업이 변호사라는데 도무지 그렇게 보이지가 않는 살림살이입니다. 못난 신석기의 직업은 인권변호사.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다 보니 정작 자신은 월세를 낼 돈이 없어서 잔뜩 밀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영은 회사에서 짤립니다. 잘난 신석기로 인한 충격 때문에 이틀 결근을 했더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못난 신석기를 찾아와서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영혼이 바뀌어서 돈만 좋아하는 신석기는 대충 합의금만 받아내자고 합니다. 진영이 원하는 것은 그저 다시 회사에 가는 것일 뿐인데...
신석기 블루스 결말 - 인생을 깨닫다
못난 신석기의 몸에 들어온 잘난 신석기는 이렇게 된 것이 운세재떨이 때문이라고 생각하고는 그것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일은 뜻대로 되지 않고... 결국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집 청소나 하고 일단 현재에서 최선을 다해보기로 했습니다.
영화 신석기 블루스 줄거리는 못난 신석기와 진영이 가까워지는 로맨스도 나옵니다. 둘은 예전에 갔던 레스토랑에 갔는데, 웨이터가 외모만 보고 그를 무시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영혼은 역시 잘난 신석기였기에 고급스러운 지식으로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었습니다.
한편 식물인간이 되어 있는 잘난 신석기의 몸... 오로지 모든 인간관계가 이익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보니 누구 하나 병원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나마 찾은 사람은 그동안 잘난 신석기와 사귀던 여자친구뿐이지만, 그녀 역시도 돈이 좋아 사귀었기에 식물인간 신석기에게 욕이나 해 주고 갑니다.
이때 못난 신석기는 진정으로 자신을 좋아했던 사람은 진영뿐이었음을 깨닫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둘은 키스도 나누게 됩니다.
하지만 외모 때문에 그냥 없던 일로 하고 지내자는 진영의 말... 못난 신석기의 몸에 들어간 잘난 신석기가 정신을 차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는 진영의 복직을 위해서 도둑 부부에게 부탁했습니다. 합병 추진 때 직원을 해고한다는 녹취를 훔쳐다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고, 영화 신석기 블루스 결말은 진영과 신석기가 연애에 성공했음을 보여주며 결혼식장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신석기가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하객들은 웅성거리고 신부 드레스를 입은 진영이 기다릴 뿐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이렇게 된 이유는 신석기가 운세재떨이를 찾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원래의 신석기로 되돌아갈지, 이대로 진영과 결혼할지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하객마저 다 떠난 결혼식장. 혼자 덩그러니 남은 진영이 보이는 가운데...
신석기가 나타나서 트럼펫을 불어주며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그는 진영과 인권변호사 신석기의 삶을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영화 신석기 블루스의 결말은 이들의 키스 장면으로 엔딩을 올립니다.
영화 신석기 블루스 주제곡
영화 신석기 블루스 주제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