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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저주, 딸꾹질이 멈추지 않은 남자 찰스 오스본 - 가장 오래 한 딸꾹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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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저주, 딸꾹질이 멈추지 않은 남자 찰스 오스본 - 가장 오래 한 딸꾹질

키스세븐지식 2020. 7. 1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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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오래 한 딸꾹질

돼지의 저주, 딸꾹질이 멈추지 않은 남자 찰스 오스본 - 가장 오래 한 딸꾹질


돼지의 저주로 딸꾹질이 멈추지 않은 남자
찰스 오스본​

주제: 신기한 일과 육식 이야기

- 딸꾹질의 원인과 이유

- 딸꾹질과 건강

- 미국 돼지 농장의 딸꾹질 남자 찰스 오스본

- 세상에게 가장 오래 한 딸꾹질, 기네스북

- 찰스 오스본의 돼지의 저주 이야기

- 69년 동안 딸꾹질을 한 남자

이 글은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도시 전설 같은 이야기를 다시 찾아보고, 육식 생활의 깨달음도 생각해 보는 글입니다. 기네스북에서 평생을 딸꾹질하다가 죽은 찰스 오스본의 기록을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더불어서, 너무 오랜 딸꾹질은 건강에 안 좋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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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 세상에서 가장 오래 딸꾹질을 한 남자

1분마다 평균 40번의 딸꾹질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것도 무려 69년간이나 지속된다면? 몸의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겠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기네스북에서 가장 오래 딸꾹질을 한 사람의 기록은 69년간 4억3천만 번을 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약 1.5초마다 한 번씩 딸꾹질을 한 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딸꾹질을 한 남자는 '찰스 오스본'이라는 미국의 남성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돼지의 저주가 서려 있었다고 하니, 혹시 필요 이상의 육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읽으면서 잠시 생각해 볼 일이기도 합니다.


딸꾹질 멈추는 여러 방법[딸꾹질 멈추는 여러 방법 (돼지의 저주, 딸꾹질이 멈추지 않은 남자 찰스 오스본 - 가장 오래 한 딸꾹질) / ⓒ Radrice]


돼지의 저주로 딸꾹질을 한 찰스 오스본이 겪은 일의 시작은 19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에서 동료들과 돼지 농장을 하던 그는 새로 태어난 열 마리의 돼지 중에서 세 마리의 상태가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미 젖을 먹지 못해서 죽어가는 듯한 새끼 세 마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그와 동료들은 처리해버리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찰스 오스본이 그중 한 마리를 데리고 나려다가 어미 돼지와 눈이 마주쳤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에 어미가 마치 사람처럼 뭐라고 중얼거리는 듯이 보였다고 회상했습니다.



결국 새끼 돼지를 처리해버리지 못하고 다시 가져다줬는데, 그 후 이 새끼는 아주 튼튼하게 잘 자랐다고 합니다. 그렇게 14개월이 흐르고, 돼지 농장에서는 성장한 돼지들을 베이컨 공장에 납품할 날이 다가왔습니다.

돼지 중에는 자신이 죽을 날이라는 낌새를 알아채고 미리 겁에 질려서 괴성을 지르며 안절부절못하는 돼지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장 사람들은 돼지의 눈을 가리고 공장으로 보내곤 했었습니다.

돼지의 저주, 찰스 오스본

그날도 돼지를 몰고 마지막 길을 가는데, 찰스 오스본은 어릴 때 구해줬던 그 돼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다른 돼지와 달리 앞다리에 점이 있었기 때문에 알아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울에 무게를 재는 도중에 눈가리개가 풀려버렸습니다. 자신이 돼지고기 공장에 와 있다는 것을 본 그 돼지는 잠시 아무것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돼지 입장에서는 시체 장이며 학살 홀로코스트였을 곳...

돼지와 남자의 이야기[돼지와 남자의 이야기 (돼지의 저주, 딸꾹질이 멈추지 않은 남자 찰스 오스본 - 가장 오래 한 딸꾹질) / ⓒ skeeze]



찰스 오스본은 얼른 다시 돼지의 눈에 눈가리개를 씌우려고 했지만, 저항하던 돼지와 눈이 마주쳐버렸다고 합니다. 그때 찰스는 자신을 노려보는 돼지의 눈에서 마치 사람의 눈 같다는 생각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돼지는 그렇게 죽었지만, 찰스 오스본은 그 순간부터 시작한 딸꾹질 때문에 69년 동안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 딸꾹질을 한 기네스북의 남자는 그 후 어떠한 방법으로도 딸꾹질을 멈출 수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수많은 의사를 찾아가서 호소해 봤지만, 돼지의 저주인 듯한 딸꾹질은 멈추질 않았습니다. 1922년 시작된 딸꾹질은 평생 그를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그가 96세가 되던 1990년, 갑자기 딸꾹질이 멈추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멈춰버린 딸꾹질에 모두들 기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다음 해에 노인은 저세상으로 가버렸습니다. 딸꾹질을 하기 전의 30년, 그리고 죽기 직전인 단 1년 동안만 딸꾹질 없는 세상을 살다 간 것입니다.

생명과 고기의 육식 생활

딸꾹질의 원인은 횡경막의 울림입니다. 대체로는 횡격막과 연결된 신경 때문에 일어납니다. 소화불량으로 생긴 위의 자극 등으로 인해 딸꾹질이 생기기도 하지만 놀라거나 숨을 제대로 못 쉬었을 때도 딸꾹질을 합니다. 즉, 정신적인 문제나 알레르기 등 여러 가지의 원인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딸꾹질은 인간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포유류 등 횡격막을 가진 모든 동물이 딸꾹질을 합니다. 그런데 너무 오래 한다면, 그중에는 병 때문에 딸꾹질을 할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아둬야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예를 들어, 영국에서 3년 동안 계속 딸꾹질을 하던 가수에게서 나중에 뇌종양이 발견된 예도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딸꾹질로 화제가 되자 호기심 방송을 내보내려고 일본 방송국에서 그를 초청했었는데, MRI를 찍었더니 종양이 발견되었고, 그 종양을 제거했더니 딸꾹질이 사라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책들을 찾아보면, 위암, 뇌출혈, 뇌경색에서도 딸꾹질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너무 겁을 주는 것 같지만, 너무 오래 딸꾹질을 한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심각한 음식물 쓰레기 문제[심각한 음식물 쓰레기 문제 (돼지의 저주, 딸꾹질이 멈추지 않은 남자 찰스 오스본 - 가장 오래 한 딸꾹질) / ⓒ revi]


그렇다면 돼지 농장에서 돼지의 저주를 받은 후 딸꾹질을 멈추지 못한 찰스 오스본에게도 병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정말로 저주를 받은 것일까요?

더불어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겹살 소비량은 연간 4억2천만 명 분이라고 합니다. 국내 자급률이 50%밖에 안 돼서 수입까지 할 정도로 많습니다. 하지만 가게와 가정에서는 또한 엄청난 양의 고기가 남아서 버리고 있습니다. 과식하고, 남기고, 버리는 고기들... 그 고기는 결국 생명을 죽여서 만든 것들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육식도 필요한 것이 맞지만, 필요 이상으로 굽고 남아서 버리는 고기 쓰레기가 어마어마하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생명을 죽여서 만든 먹거리는 남기지 않을 정도만 소비하는 것이 바른 일입니다.


[돼지의 저주, 딸꾹질이 멈추지 않은 남자 찰스 오스본 - 가장 오래 한 딸꾹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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