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지식 칼럼/세계&이슈

동물갑부 순위, 동물 부자 상속 순위 - 개, 고양이, 닭

2020. 5. 3.

[동물갑부 순위, 동물 부자 상속 순위 - 개, 고양이, 닭]

주인이 죽으면서 남긴 재산으로 동물갑부가 된 개, 고양이, 닭 같은 동물이 있습니다. 그것도 수억 원 이상이라면 매우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데 동물 유산이란 것이 가능은 할까요? 외국만 가능하다? 사실은 외국도 불가능하다? 이런 문제에 대해 살펴봅니다.

세계 동물 부자 순위는 각종 기사를 참고했지만, 거기에는 우리가 모르는 사실도 있었습니다. 거액의 유산을 받은 고양이, 개 등을 10위권 순위까지 알아봅니다. (단, 세월과 환율 차이로 금액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세계 동물 부자, 동물 갑부 순위

2011년, 이탈리아에서는 1억 3천만 달러(당시 환율 180억 원)를 상속받은 동물 갑부가 탄생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유산 받은 동물은 고양이 '토마소'입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2019년에는 무려 2억 달러(당시 환율 2200억 원)를 받은 동불 부자도 생겼습니다. 이 동물 유산의 고양이는 '슈페트'입니다.

고양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독일의 셰퍼드 '군터4세'는 1991년 세계 동물 부자 1위가 되었습니다. 3억 7천만 달러(현재 환율 4342억 원)이나 됩니다.


newspets.info)



세계 동물 갑부 순위를 정확히 매기는 것은 어렵습니다. 일단 연도와 세월에 따라 환율과 돈 가치가 달라졌기 때문이며, 동물 유산이 그대로 유지되지 못하거나 오히려 불어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당시 기사를 토대로 해서 대충 추려보면 세계 동물 부자 순위를 10위권까지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 먹고살기도 힘든 시대에 부러운 동물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선 동물 부자 1위인 '군터4세'는 아버지 개 군터3세에게서 받은 유산이 불어나서 지금 3억 7천만 달러(4300억 원 정도)가 넘는다고 합니다. 동물갑부 1위인 이 개는 1992년 그 아비 개가 독일의 '리벤슈타인' 백작부인에게서 1억 달러를 물려받았는데, 이 돈이 계속 불어나면서 이렇게 많아진 것입니다. 이 개는 고급요리인 캐비어와 스테이크를 먹고 삽니다. 가수 마돈나가 살던 집도 군테4세 명의로 팔렸습니다. 

동물 상속자 토마소, 슈페트, 군터4세 등

이번엔 동물 갑부 고양이 '슈페트'로부터 이야기입니다. 명품 샤넬의 패션디자이너였던 '카를 라거펠트'는 2019년 죽었습니다. 그는 사진이 기르던 고양이 슈페트에게 2억 달러(우리돈 2200억 원)를 물려주겠다고 했습니다. 고양이 슈페트는 여러 명의 집사, 1명의 경호원, 전용 메이드 2명이 딸려 있으며, 인스터그램을 관리하는 직원이 있는 회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choupettesdiary)


막대한 동물유산의 원숭이 종은 침팬지 '칼루'입니다. 백작 부인인 페트리카가 남편에게 주기로 했던 유산을 침팬지 칼루에게 주는 것으로 바꾸면서 동물 부자가 되었습니다. 9천5백만 달러(약 1천1백억 원)를 줬는데, 현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서 아주 호화롭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2011년 이탈리아의 백만장자 '아순타'는 고양이 '토마소'에게 1억 3천만 달러(180억 원)를 물려주었습니다. 그 이전엔 영국 고양이 '블래키'가 1988년 '벤 리아'에게서 900만 파운드(약 160억 원)을 받았었는데, 그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동물 부자 순위에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또한 부동산 재벌인 '리오나 헴슬리'에게서 130억 원을 상속받은 개 트러블도 있었는데, 이 개는 각종 상속 전쟁에 휘말려서 실제로 받은 유산은 17억 원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doganturgut)


인간의 유산을 받아서 세계 동물 갑부에 오른 동물은 개나 고양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닭도 있습니다. 출판업계의 거물인 '마일즈 블랙웰'은 가족을 모두 잃고 홀로 지내다가 재산을 줄 사람을 찾지 못해서 닭 '기구'에게 1천8백만 달러(약 2백10억 원)를 상속해줬습니다.

동물 상속도 가능할까?

이 외에도 스스로도 엄청난 돈을 벌고 있는 동물 갑부들도 있습니다.

일명 "뚱한 고양이"로 유명한 미국의 고양의 '타르타 소스'는 1억 달러(약 1219억)의 재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고양이는 2백 7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고양이며 영화와 뮤지컬 캣츠, 각종 광고, 캐릭터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Pixabay)


곰 '바트 더 베어2'도 사람보다 나은 부자입니다. 영화 <닥터 두리틀2>, 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에 출연한 열여덟 살의 이 곰은 600만 달러(우리돈 74억 원)이나 벌어들인 동물갑부입니다.

또한, 여기에는 범고래 '케이코'도 있습니다. 영화 <프리 월리>로 유명해진 이 범고래는 약 390억 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인의 동물이기에 엄청난 유산을 받거나 받을 것으로 예정된 동물들도 있습니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개 4마리는 3천만 달러(약 365억 원)가 상속될 예정이며,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개 '올리비아 벤슨'은 9700만 달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동물 상속을 받은 침팬지 '버블'은 팝스타 '마이클 잭슨'에게서 약 21억 원의 동물 유산을 받았습니다. 실험용 침팬지를 구해낸 인연으로 상속을 받게 된 버블은 개인 화장실까지 딸린 저택에서 관리된다고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Rex Features)



그렇다면, 세계 동물 갑부 순위에 오른 이 동물들에게 상속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뿐 아니라 외국이라도 동물에게 유산을 상속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법적으로 재산의 소유자라는 주체가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외국의 경우 법인을 세우거나 신탁재단을 세워서 돈을 맡겨 관리합니다. 그게 안 된다면 대리인이 법적인 순서를 밟아서 관리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것도 힘듭니다. 우리나라에도 동물 유산을 위한 신탁상품이 있긴 하지만, 1천만 원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외국 같은 경우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동물갑부 순위, 동물 부자 유산 순위 - 개, 고양이, 닭]​

키스세븐지식은 키스세븐과 그룹 사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