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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서커스 쇼 유래 - 돋보기로 봐야하는 벼룩쇼 (1949년 영상)

키스 키스세븐 2020. 4. 2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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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서커스 쇼 유래 - 돋보기로 봐야하는 벼룩쇼 (1949년 영상)]

TV나 영화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는 지방을 돌아다니는 서커스가 유일한 볼거리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기한 재주를 지녔거나 특이한 신체를 가진 경우에도 전국을 돌며 서커스로 돈을 벌었었습니다.

코끼리나 사자 등의 서커스는 오히려 흔했다고 할 수 있는 아주 특이한 서커스가 있습니다. 그것은 벼룩서커스입니다. 돋보기로 봐야 하는 벼룩쇼는 당시에 큰 화제가 되었는데, 1949년 영상을 통해서 당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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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벼룩서커스와 유래

최초의 '벼룩서커스' 유래는 1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이 그때라는 말입니다. 1578년, 당시엔 최첨단 기술자인 시계 기술자들이 벼룩에게 자물쇠를 채워서 보여줬었습니다. 시계는 초소형의 정밀한 부품들이 들어가니, 그것을 자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공연을 하는 벼룩써커스는 1833년 영국에서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1949년 영상에서 벼룩서커스가 화제가 되었지만, 그전에도 있었고, 그 이후에도 계속 공연이 있었습니다.


돋보기로 본 벼룩쇼(돋보기로 본 벼룩쇼 [벼룩서커스 쇼 유래 - 벼룩써커스 (1949년 영상)] / ⓒ British Pathé)


1833년의 벼룩서커스는 차력사로 일하던 사기꾼이 고안한 것입니다. 영국의 유랑서커스단에서 일하던 '루이스 베르토로또'라는 남자는 엄청난 힘을 지닌 차력사로 먹고살았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가 휘어버린 철과 역기는 가짜였습니다.

그는 차력을 할 때 사자 가죽으로 된 옷을 입고 있었는데, 벼룩들이 털 속에 살다가 계속 물어서 너무 간지러웠습니다. 그래서 몸을 긁다가 실수로 역기를 떨어트리고, 관중에게 가짜라는 것이 들통나자 쫓겨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보통이라면, 원수 같은 벼룩들을 죽여버렸겠지만, 루이스는 벼룩들을 병에 모아서 관찰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벼룩이 의외로 힘이 세고 나름의 재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벼룩써커스를 생각해냈습니다.

그는 자신의 피를 먹여가며 벼룩의 습성을 관찰했고, 벼룩에게 무거운 것을 들게 한다든지 하는 벼룩서커스를 시작했습니다. 그 후 영국, 미국 등에서 공연하며 큰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벼룩서커스 공연 포스터(벼룩서커스 공연 포스터 [벼룩서커스 쇼 유래 - 벼룩써커스 (1949년 영상)] / ⓒ Unknown)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자 벼룩써커스가 여기저기 생겨났습니다. 영국에서는 카니발에서 선보였고, 프랑스나 미국에서도 공연단이 돌아다녔으며, 독일에서도 축제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영국 벨레 뷰 놀이공원에서는 입장료를 받고 공연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위생 생활이 철저해지면서 점차 벼룩의 숫자가 줄었고, 그러자 원하는 습성을 보이는 벼룩을 발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벼룩서커스는 이제 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수백 배 이상 큰 마차를 끄는 벼룩(수백 배 이상 큰 마차를 끄는 벼룩 [벼룩서커스 쇼 유래 - 벼룩써커스 (1949년 영상)] / ⓒ British Pathé)






벼룩의 특징과 벼룩쇼 동영상

벼룩서커스 영상은 1949년에 만들어진 것이 유명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흑백 영상은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아서 벼룩이 보이는 각종 재주를 보고 있습니다.

벼룩이 자기 몸의 수백 배 이상 되는 마차를 끌거나, 커다란 원형 드레스를 돌리고, 벼룩 몸무게의 만 배가 넘는 돌을 들기도 합니다. 다만, 도망간 벼룩이 관객에게 옮겨가서 가벼움을 일으키기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공연 전에 피를 먹이는 장면(공연 전에 피를 먹이는 장면 [벼룩서커스 쇼 유래 - 벼룩써커스 (1949년 영상)] / ⓒ British Pathé)



벼룩써커스 공연사는 먼저 자신의 팔뚝에 벼룩들을 올려놓고 실컷 피를 빨아먹게 한 후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벼룩은 사육도구에 묶여서 여러 가지 묘기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벼룩들은 우리의 생각과 달리 훈련받은 것이 아닙니다. 벼룩의 수명은 너무 짧아서 훈련을 시킬 수도 없습니다. 그저 인간이 원하는 행동을 하는 벼룩들을 모아서 묘기를 보여줄 뿐입니다. 벼룩들은 죽을 때까지 사육도구에 묶인 채로 온 힘을 다하다가 죽어갈 운명입니다.



벼룩의 크기는 겨우 3mm 정도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힘을 가진 녀석입니다. 자기 몸무게의 2만 배의 무게를 끌고 갈 수도 있으며, 18cm 높이로 뛰어서 33cm나 멀리 도약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170cm인 사람이 15층까지 점프해서 올라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벼룩서커스에서 이렇게 뛰어가 버리면 곤란하기 때문에 사육도구로 묶인 채 공연에 나오며, 대부분의 묘기가 힘을 자랑하는 것에 치중돼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이제는 사라진 벼룩써커스(이제는 사라진 벼룩써커스 [벼룩서커스 쇼 유래 - 벼룩써커스 (1949년 영상)] / ⓒ British Pathé)



벼룩은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가짜 벼룩으로 벼룩서커스를 하는 자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관객들은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돋보기를 가져가기도 했습니다.

공연사들은 벼룩이 좀 더 특이한 재주를 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었습니다. 접착제로 붙여서 바둥거리게 만들고, 철판 아래에 불을 피워서 미친 듯이 튀어 오르게도 했습니다. 어차피 해충인데 그게 뭐 대수냐는 사람도 있지만, 가장 잔인한 동물이 인간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벼룩서커스 쇼 유래 - 돋보기로 봐야하는 벼룩써커스 (1949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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