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사태란 - 라임자산운용 사태(라임 사건) 정리]
2020년 '라임사태'가 터졌습니다. 정확히는 '라임자산운용 사태'라고 하는데, 부실 투자 펀드가 터지면서 마이너스 100%를 넘는 전액손실을 낸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수조 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수천 명의 피해자가 돈을 잃게 되었습니다.
환매중단이 일어나며 사실상 파산이 된 상태인데, 억 단위로 투자한 투자자가 많았기 때문에 피해 여파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에 관련된 라임사태 정리를 간단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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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란? 정리 (라임 사건)
이 사건은 2019년 '라임자산운용'이라는 기업이 전환사채인 CB를 편법으로 거래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그 후, 10월에는 운용하던 펀드의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서 흔히 말하는 "뱅크런"이란 것까지 터지며 결국 환매중단 사태로 번졌습니다. 또한 대신증권 반포지점을 통해 투자된 문제까지 제기되며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라임사태란 이때 일어난 1조 원 이상 규모의 피해사태이며, 결국 한 푼도 받을 수 없게 된 피해자가 늘어난 사건이기도 합니다.
(아수라장 투기판 된 라임 사태... 금융게이트로 비화하나 / ⓒ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97849)
라임사건은 라임펀드의 부실 판매로 이어졌습니다. 무려 1조6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피해를 입혔습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는 이종필 라임 부사장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범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들은 2020년 4월 모두 체포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이들이 잡힐 때 은신처에는 수억 원의 돈뭉치가 있었고, 수많은 대포폰으로 숨어다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라임펀드 사태란 이종필이 몸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김봉현이 나오는 것은 라임 자금이 들어간 수원여객을 통해 161억 원을 횡령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김봉현은 고향 후배인 전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김모 씨를 이종필에게 연결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김 전 행정관에게 뇌물을 주고 금감원의 정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코스닥 스타모빌리티를 통해 516억 원을 횡령한 김봉현은 실소유주로서 재향군인상조회도 인수했었습니다.
(초대형 금융사기로 드러나는 라임사태... 손실 배상도 속도붙나 /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30/2020033001279.html)
라임사태란 강남 부자들이 돈을 싸 들고 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잘 나가던 이 라임자산운용 사건을 말합니다. 라임자산운용은 300억 원으로 2005년에 출발한 투자 관리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4년 만에 6조 원을 굴리는 성장을 거듭하며 업계 1위에 올랐습니다.
초저금리 시대로 인해 이자율 한자리인 이때에, 그들은 10%대의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당연히 큰돈이 기대되었고 돈 좀 있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희대의 사기극 의혹 라임사태, 남아 있는 것은 / ⓒ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327_0000973535&cID=10401&pID=10400)
라임자산운용사태 정리
라임자산운용 사태 투자자들의 1인당 평균 펀드 가입액은 2억5천만 원이나 됩니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돈을 모아 전 재산을 투자한 피해자도 많이 있어서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하지만, 라임사건은 2019년, 10월부터 줄줄이 환매가 중단되었습니다. 모펀드 4개와 자펀드 173개를 포함해서 1조6천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것을 라임사태란 이름으로 부르지만, 결국은 부실 투자로 일어난 투자금을 막지 못하자 터진 사건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라임사태 몸통 잡았다... 배상비율 높아질까 /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2418441751518)
고수익을 유혹하며 투자받은 돈은 위험하거나 현금화가 어려운 자산에도 투자되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기면 돈을 돌려줄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이렇게 발생한 손실을 숨기기 위해서 다른 펀드를 끌어다가 돌려막기를 했습니다. 손실을 숨기고 수익을 부풀린 것입니다.
더구나, 이미 미국 투자처에서 폰지사기로 제재를 받았지만, 그들은 이것마저 숨겼습니다. 결국, 한때 6조 원이 넘던 자산 규모는 지금 2조 원 이하로 줄어들었고, 올해 퇴출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문제가 있는데, 라임사태란 것이 터지기 전에 이미 금융감독원에서 제재를 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사태가 터지기 전, 이미 8월에 조사를 착수했으나 시간만 지연되며 아무런 제재를 못 했습니다.
금감원은 자율적인 처리 유도를 하려고 했다지만, 그나마 투자자들이 환매 가능한 여지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는 중입니다. 피해를 본 4천여 명의 피해자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라임사태란 - 라임자산운용 사태(라임 사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