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뱀파이어 줄거리 결말 - 정연주 송강 홍비라 뱀파이어 독립영화]
독립영화 <뷰티풀 뱀파이어>는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합니다. 간간이 코믹한 장면도 나오면서 배우들의 연기 매력이 집중적으로 돋보이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500년에 걸친 뱀파이어의 죄책감이 배경이지만, 후반부에는 멜로 영화로 줄거리를 변신시켜버립니다. 모두 5장의 단막으로 되었으며 상영 시간은 73분입니다.
2018년 정은경 감독, 정연주 . 송강 . 홍비라 . 박준면 주연으로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Beautiful Vampire(독립영화 뱀파이어)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뷰티풀 뱀파이어 줄거리 - 황진이 향기
란 분장실... 란(정연주)은 가게 옷장을 통해서 비밀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 뒤에는 또 하나의 공간이 나타나고, 란은 냉장고에 가득 채워진 선지 주스를 꺼내 마십니다. 선크림을 피부에 잔뜩 바르고 연예인처럼 꾸미고 나가는 란... 그녀의 원래 이름은 계란입니다.
사람 피 대신 선지를 마시며 살아가기에 자주 들르는 정육점 아줌마 옥분(이용녀)와 친합니다. 그런데 돌아오니 악덕 건물주가 가겟세를 300%나 인상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500년을 살았어도 돈 버는 재주가 없는 란은 고민이 깊어만 갑니다.
힘들게 전단지를 돌리고 돌아오는 길에 만난 한 남자... 그의 이름은 이소년(송강). 미국 생활 6개월 만에 돌아오는 길인데 한 10년은 살다 온 것처럼 말을 합니다. 그런데 그가 지나갈 때 란은 까마득히 잊었던 어떤 향기를 느끼게 됩니다. 영화 뷰티풀 뱀파이어 줄거리가 과거 회상 장면으로 바뀌는데, 그 향기의 주인공이 황진이(홍비라)였음을 알려 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이 가게를 찾아와서 분장을 해 달라고 합니다. 연기 오디션을 보러 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집주인 강물주(박준면)이 나타납니다. 공부하라고 미국 보냈더니 6개월 만에 때려치우고 배우를 하겠다는 아들을 혼냅니다.
그날 밤, 술 한잔 하고 돌아오는 란은 다시 소년과 마주칩니다. 어쩌다가 둘은 키스를 하게 되고, 정신을 차리 란이 그를 멀리하려고 하지만 소년이 계속 접근을 합니다.
다시 과거 회상 장면... 황진이(홍비라)가 자신도 뱀파이어로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뷰티풀 뱀파이어 결말에서 란이 말하는 보석목걸이는 황진이의 피였습니다. 란은 다시 소년의 향기를 맡고, 혹시 환생한 것이 아닐까 궁금해합니다.
이때 다시 들이닥친 집주인... 그들은 급히 옷장을 통해서 비밀 방으로 숨어서 위기를 모면합니다. 다음 날 소년이 헌혈하러 가는 곳에 란(정연주)이 따라갔었는데, 피를 원하는 란을 보고 소년은 아프냐고 묻습니다.
그동안 집주인은 란의 주민등록번호를 보고 수상히 여기기 시작합니다. 하나도 늙지 않는 란은 어떤 존재일까...? 결국, 강물주는 소년의 오디션에 란이 구경 간 틈에 몰래 들어가서 그녀의 집을 뒤졌습니다. 거기에서 선지와 뱀파이어의 흔적을 발견합니다.
뷰티풀 뱀파이어 결말 - 새로운 인연
어느 날, 소년(송강)이 찾아와서 뱀파이어 역을 맡게 됐다며 연기를 도와달라고 합니다. 뱀파이어 얘기에 감정이 격해진 란은 뱀파이어 비밀과 황진이에 대한 사연을 다 말해버리지만, 소년은 연기 지도하는 것으로 압니다. 더구나, 배역도 잘못 읽어서 오해한 해프닝이었습니다.
그리고 연기 상대를 하던 중에 그만 키스를 해버리게 된 란과 소년... 그런데 흥분한 란이 자기도 모르게 소년의 목을 물어버리게 됩니다. 여기에서 뷰티풀 뱀파이어 줄거리는 과거에 황진이(홍비라)를 물어버렸던 회상 장면이 교차합니다.
놀라서 정신을 차린 란(정연주)의 손에는 소년의 피가 묻어있고, 그 피는 변하면서 보석이 됩니다. 란은 죽어가는 소년을 살리기 위해서 그를 안아 들고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뱀파이어라서 햇빛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살리기 위해 뛰던 란은 마침내 쓰러졌습니다. 때마침 그 길을 지나던 정육점 옥분(이용녀)이 그녀를 발견합니다. 죽어가는 소년을 쇼핑카트에 싣고 대신 달리는 옥분... 덕분에 소년은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늦은 밤, 분장실에서 기다리던 소년(송강)에게 란이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열아홉에 뱀파이어가 된 후 480년이 흘렀다는 이야기를 듣고 소년도 진실을 깨닫습니다.
이때 또 집주인이 들이닥칩니다. 이제는 그녀도 란이 뱀파이어인 것을 확인하러 온 상황... 그러나 소년이 그 앞을 막으며 말합니다. 뱀파이어로 산다는 것, 남과 달라서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를 말합니다. 가만히 들어보면, 미국 생활을 못 견디고 온 자신의 사연이기도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다음 날, 집주인(박준면)은 란을 처치하겠다며 마늘과 십자가를 들고 분장실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길에서 햇빛에 노출되어 죽어가는 란을 발견합니다. 질질 끌어서 분장실로 데리고 와서 그녀를 살려냈습니다. 마늘과 십자가는 아무 소용도 없고...
정신을 차린 란에게 집주인은 의외의 부탁을 합니다. 자신도 뱀파이어로 만들어 달라는... 이때 소년이 끼어들어서 일단 집세 먼저 깎아주는 것으로 협상을 합니다.
영화 뷰티풀 뱀파이어 결말에서, 단둘이 남은 소년과 란의 대화가 나옵니다. 소년을 물었을 때 변한 보석을 내밀며 란이 말합니다. 황진이와 다르게 죽지 않아서 고맙다고... 엔딩이 올라간 후, 이들이 사귀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납니다.
뷰티풀 뱀파이어 예고편 보기
[뷰티풀 뱀파이어 줄거리 결말 - 정연주 송강 홍비라 뱀파이어 독립영화]
뷰티풀 뱀파이어 영화 관객 후기
- 어퓨굿맨 : 처음엔 뭔가 하다가 계속 보게 된다. 에피소드는 굳이 나눠야 했나? 신선함만 인정.
- 하늘바람별 : 참 호감가는 배우 정연주가 있어 더 빛나 보였던 작품. 흥행성있는 스타 캐스팅과 대규모 제작비의 영화들만 살아남는 영화계에서 이런 저예산 영화들이 살아 있음을 보여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 생각된다. 영화계와 배우, 그리고 대중의 깊이 있는 안목을 위해 이런 영화들이 더 많이 제작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 공명이 : 우연히 보게 됬는데 꿀잼 기존 뱀파이어 영화와는 다른 재미
- 영화가 좋다 : 사람 냄새나는 뱀파이어의 일상
- Wolfstime : 단점- 제목이 그래서 그런지 고어 분위기의 미흡 장점- 출연진들의 연기력 한줄 평- 저예산 영화상 소수 정예의 출연진에 비해서 다양한 촬영 골목과 앵글이 깔금하였으며, 의외로 몰입도가 좋았다.
- 해인 : 재미있고,주인공 배우분들의 비주얼이 너무 좋아요~~~
- 연짱 : 부천영화제에서 봣는데.넘 귀엽고 달달한 매력이 터지는 영화. 배우들 연기 굿
- 봄은오는가 : 무서울줄 알았는데 의외로 보는 재미가 있음 편집도 깔끔하고 반전의 느낌으로 웃기는 장면 있음 주인공의 캐릭터가 독특
- 리체 : 뻔뻔하게 코믹연기하는 정연주 배우 매력이 마구 터짐. 중견 조연배우들이 감초로 사용되기엔 너무 아까울 정도로 연기 잘 해서 보는 재미가 있음. 월세걱정하는 뱀파이어 분장사라는 설정이 특이해서 좋음. 옥수수에서만 볼 수 있는 게 좀 아까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