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뜻 - 면역항암제란 원리와 암 치료 - 1]
암 정복은 인간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실제로 항암제가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이제 겨우 80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최근 '면역항암제'란 것이 등장해서 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면역항암제의 원리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면역항암제 뜻과 암 치료에 어떻게 성과를 보이는지에 대해 정리해보는 것입니다. (이 글은 의학 상식을 다루는 것일 뿐 의술 자체의 설명이 아니므로, 의사와의 상담이 더 우선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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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암치료 - 면역항암제 뜻과 원리
그동안의 암 치료 방법은 화학 항암제를 먹는 방법이 있고, 방사능 등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이 방법들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여 죽이는 것에 목적을 둔 방법들입니다. 크게 나눠서 암치료약의 단계를 보면 아래처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세대 : 화학항암제 - 몸 전체가 영향을 받는 약 투여
2세대 : 표적항암제 - 필요한 암세포만 죽이려는 약 투여
3세대 : 면역항암제 -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를 죽이는 약 투여
4세대 : 대사항암제 -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약 투여
아직까지는 1세대와 2세대 항암치료가 대세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의 문제는 항암치료제가 우리 몸의 정상 세포까지 공격해서 더욱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간접적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우리 몸속에 있는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잘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한방 의술의 원리와 비슷합니다. 한방 의술은 병과 직접 싸우기보다는 인체를 강화시키는 것에 핵심이 있으니 말입니다.
면역항암제란 뜻은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로부터 암세포가 숨는 것을 방지해서 제거하도록 도와주는 항암제를 말합니다.
우리 몸속에는 T세포라는 것이 있어서, 이물질이나 돌연변이를 공격해서 제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T세포가 우리 몸속을 돌아다니다가 이상한 세포를 만나면, 원래 있던 세포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공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암세포는 지능적이게도 이를 피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PD-1 등의 것이 있어서 T세포와 만나도 암세포가 아닌 척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과학자는 이필리무맙, 니볼루맙, 펨브로리주맙 등의 물질을 생각해냈습니다. 이 물질들은 T세포가 암세포의 PD-1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마치 장갑을 끼우듯이 해서 PD-1을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면, T세포가 공격할 것이니 말입니다.
우리 몸속에는 조 단위의 엄청난 T세포들이 있습니다. 화학 항암제를 맞는 것보다도 엄청나게 많은 양의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암세포에게 속지 않는 T세포를 갖는 기술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면역항암제 원리를 위한 조건
그러나 아직도 넘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많은 양의 T세포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현재까지는 약 25% 정도의 성공률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면역항암요법이 성공을 거두려면 암 덩어리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는 T세포가 많아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면역항암제란 것이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25%의 성공률이란 바로 이 T세포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면역항암제 원리에서 중요한 것은 '핫튜머'와 '콜드튜머'의 공략입니다. 핫튜머란, 종양 세포 사이사이에 T세포가 잠입해 있는 것이고, 콜드튜머란 종양 세포 근처에 T세포가 별로 없는 것입니다. 당연히 핫튜머를 가진 환자에게는 기적처럼 면역항암제란 것이 잘 통합니다.
면역항암제 암 치료의 열쇠는 콜드튜머인 환자의 면역력을 어떻게 하면 핫튜머로 활발하게 만드느냐에 관건이 있을 것이며, 지금 그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할 때부터 T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조건이 맞는 사람들은 기적 같은 완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4기 암에서의 생존율도 매우 높아졌으며, 몇 개월 만에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본 환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흑생종, 비소세포폐암, 위암, 신장암 등 7개만 허가가 나 있고, 다른 암들은 아직도 연구 또는 임상 허가 단계에 있다고 하니 빠른 연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92개 대형병원에서 면역항암제 원리를 이용해서 치료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도 일부에서만 효과를 보고 있지만 과거처럼 불가항력인 경우가 제법 줄어든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대사항암제도 실험 중에 있습니다. 희망적인 것은 한국에서 이 대사항암제를 비임상 마무리 단계까지 실험하고 있으며, 만약 이것이 성공한다면 한국은 암 치료 원천기술 보유국이 된다는 것입니다. 더 빨리 암치료약 개발이 진행되기를 희망합니다.
[면역항암제 뜻 - 면역항암제란 원리와 암 치료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