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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감성/영화 사전

영화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 벤허, 십계 3대 대작

2019. 12. 25.

[영화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 벤허, 십계 3대 대작]

이 글은 영화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어로 "쿼바디스 도미네"는 "Quo Vadis, Domine"입니다. 즉, 쿼바디스 뜻은 "어디로 가시나이까, 주여"인 것입니다. 1951년 개봉한 영화 <쿼바디스> 원작은 폴란드의 작가 '셴키에비치'의 소설인데, 여기에는 순종하고 담대히 정해진 길을 따라가려는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십계, 벤허와 함께 3대 대작으로 꼽히는 영화입니다. 로마 원형경기장의 사자 먹이 장면, 불타는 로마 장면 등 영화사에 남을만한 장면들이 많습니다.

1951년, 머빈 르로이 감독이 연출하고 로버트 테일러, 데보라 카, 피터 유스티노브 , 핀레이 큐리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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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쿼바디스 줄거리, 원작 내용

서기 30년경, 예수 그리스도는 핍박받는 민중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파하다가 십자가 못 박혀 죽었습니다. 그 후 서기 64년, 로마는 네로 황제가 집권했고 대제국 로마는 사치와 향락에 물든 도시가 됩니다. 네로는 어머니와 아내까지도 죽여버리고 폭군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때 전쟁에서 적을 격파하고 대승을 거둔 제14군단 사령관 마커스 비니키우스(로버트 테일러)가 로마로 돌아옵니다. 그는 아피아 가도를 지나며 열렬한 환영을 받습니다.


사진: 천하의 폭군 네로 황제의 로마(천하의 폭군 네로 황제의 로마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사진: 로버트 테일러가 데보라 카를 만나게 된다(로버트 테일러가 데보라 카를 만나게 된다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네로(피터 유스티노브) 황제는 아첨꾼들에게 둘러싸여 삽니다. 그중에는 비키니우스의 삼촌 페트로니우스(레오 겐)도 있습니다. 로마에 온 마커스는 삼촌의 소개로 한 집에 머무르게 되는데 거기에서 아름다운 리지아(데보라 카)를 보게 됩니다. 여기서 쿼바디스 줄거리는 로맨스로 이어집니다. ​그녀는 원래 리지아 왕국의 공주였으나 로마에게 점령되어 식민지가 된 후 은퇴한 로마 장군의 양녀로 살아가던 중이었습니다.



리지아에게 마음을 빼앗긴 마커스는 네로 황제에게 승전의 선물로 그녀를 달라고 청합니다. 물론 네로는 흔쾌히 허락합니다. 그러나 리지아는 그를 피해 기독교인들이 사는 동네로 가서 살려고 합니다. 처음엔 그녀도 마커스를 좋아했었지만, 자신을 전리품처럼 취급하는 그에게 실망했던 것입니다. 리지아를 찾아 나선 마커스는 그녀의 종교를 인정하기로 하고 사랑을 고백합니다.


사진: 개선 장군 마커스 비키니우스를 반기는 환영식(개선 장군 마커스 비키니우스를 반기는 환영식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사진: 로마에서 전도하는 베드로와 기독교인들(로마에서 전도하는 베드로와 기독교인들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사진: 집을 나와 기독교 예배를 보는 데보라 카(집을 나와 기독교 예배를 보는 데보라 카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그 후, 퇴폐적인 향연을 하고 있던 중 로마에 대형 화재가 발생합니다. 네로 황제는 이 참에 자신의 마음에 맞는 도시를 다시 건설하기로 하고 더 큰불을 내 버립니다. 불타는 로마를 보면서 시를 읊는 그의 모습은 후에 폭군의 상징이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로마 시민들은 분노하자 네로는 희생자가 필요해졌습니다. 이때 그의 황후가 기독교인들에게 방화의 책임을 덮어씌우자는 아이디어를 냅니다. 네로는 그러기로 하고 기독교인들을 잡아들이라고 지시합니다.


사진: 불타는 로마 화재를 보는 네로 황제(불타는 로마 화재를 보는 네로 황제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사진: 쿼바디스 뜻은 주여 어디로가시니까이다(쿼바디스 뜻은 주여 어디로가시니까이다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사진: 데보라 카에게 가다가 잡힌 로버트 테일러(데보라 카에게 가다가 잡힌 로버트 테일러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영화 쿼바디스 결말, 뜻

잡아들인 기독교인들은 원형경기장에서 화형과 사자밥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리지아와 그 양부모도 잡아들어가는 일이 벌어집니다. 마커스(로버트 테일러)는 그들을 찾아왔다가 그만 같이 갇히게 됩니다. 한편, 베드로(핀레이 큐리)는 로마를 탈출하여 아피아 가도를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의 환영을 보게 됩니다. 그는 묻습니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이것이 바로 쿼바디스 뜻입니다.) 예수는 다시 십자가를 지려고 로마로 간다고 합니다. (희생의 의미)


사진: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는 베드로(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는 베드로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사진: 사자들의 밥으로 던져진 기독교인들(사자들의 밥으로 던져진 기독교인들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사진: 황소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데보라 카(황소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데보라 카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정신이 번쩍 든 베드로는 다시 로마로 가서 전도를 합니다. 그러다가 그 역시 잡혀 들어갑니다. 그동안 감옥에 갇힌 기독교인들은 그 두려움을 기도로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마커스는 믿음에 자신이 없다고 하지만, 리지아(데보라 카)가 용기를 줍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주례로 감옥에서 결혼식도 올립니다. 그 후, 베드로(핀레이 큐리)는 죽음을 무릅쓰고 설교하다가 바티칸 언덕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합니다.



교인들은 사자의 먹이로 던져졌습니다. 그들은 죽는 순간에도 찬송가를 부르며 고통을 견뎌냅니다. 이 장면을 본 네로는 오히려 그들에게서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마커스 일행도 사자에게 죽을 순간입니다. 그러나 마커는 원형경기장의 관중들에게 네로 황제의 폭정을 폭로하고 토스카나 지방의 갈바 장군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순간, 시민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하고 드디어 폭동이 일어납니다. 로마 시민들은 황제 궁으로 몰려듭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로마시민들을 설득해서 폭동이 일어나게 한다(로마시민들을 설득해서 폭동이 일어나게 한다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사진: 타살당하듯 자살하는 네로 황제(타살당하듯 자살하는 네로 황제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사진: 길을 떠나는 일행이 베드로의 지팡이를 발견하는 장면(길을 떠나는 일행이 베드로의 지팡이를 발견하는 장면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네로(피터 유스티노브)는 도망을 가려고 했지만 이제는 근위병조차 자신에게 남아 있지 않습니다. 결국 그는 자살을 선택합니다. 그렇게 폭군은 물러나고, 영화 쿼바디스 결말은 다시 아피아 가도로 바뀝니다. 마커스, 리지아, 우르수스는 로마를 떠나 걷고 있었습니다. 도중에 베드로가 예수님의 환영을 봤을 때 꽂아 둔 지팡이 발견합니다. 거기에는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는 울림이 들립니다.




Quo Vadis 쿼바디스 예고편

[영화 쿼바디스 줄거리 결말 뜻 원작 - 벤허, 십계 3대 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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