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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감성/영화 사전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 줄거리 결말 - 이병헌, 박정민, 한지민 - 서번트 증후군이란 뜻

2019. 11. 30.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 줄거리 결말 - 이병헌, 박정민, 한지민 - 서번트 증후군이란 뜻]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 줄거리는 증후군이 있는 동생과 이복형의 이야기입니다. 서번트 증후군이란 뇌의 장애가 있지만, 특정 분야에서는 천재성을 보이는 증상을 말합니다. 너무 흔해빠진 줄거리이기 때문에 결말을 기대하고 볼 영화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병헌의 찌질한 연기, 박정민의 연구를 통한 연기, 한지민의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는 재미라면 볼만합니다. 특히 박정민은 이 배역을 위해서 6개월간 자원봉사를 하고 6개월간 피아노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2018년 개봉했으며 최성현 감독이 윤여정, 이병헌, 박정민, 한지민, 최리 주연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글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줄거리, 결말,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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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 세상 줄거리

한때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던 조하(이병헌)은 이제 할 일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식당에 들렀다가 우연히 어머니 인숙(윤여정)을 발견합니다. 

어머니는 17년 전 어린 자신을 버리고 떠나버렸었습니다. 조하는 치솟는 증오심 때문에 식당을 나와버립니다. 술에 취한 상태로 길에 나온 조하는 지나던 차에 치이어 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가 눈을 뜨니 병원에 누워 있었습니다. 


사진: 별 볼일 없이 격투기 선수 이병헌(별 볼일 없이 격투기 선수 이병헌 [그것만이 내 세상 줄거리 결말 서번트 증후군] / ⓒ 최성현)


사고를 낸 사람은 잘사는 집안의 피아니스트 출신 가율(한지민)이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서민을 깔보는 듯이 비아냥거리는 말을 했고, 이에 욱한 조하는 보상금도 필요 없다며 그냥 나와버립니다. 

그러다가 다시 어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어머니는 미안하다며 같이 살자고 합니다. 어차피 갈 곳도 없었던 조하는 어머니를 따라 집에 갔습니다. 알고 보니 어머니는 자신을 버리고 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자살을 결심하고 집을 나섰던 것이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도와서 목숨을 건졌고, 그러다가 재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서 연락이 끊긴 것입니다. 

어머니의 집에는 이복동생 진태(박정민)이 있었습니다. 서번트 증후군의 동생은 게임을 매우 잘했습니다. 주인집 딸 수정(최리)에게도 다 이겨버렸습니다. 조하도 게임에서 계속 졌는데, 그러자 복싱을 가르쳐 준다더니 때리며 복수를 합니다. 


사진: 한지민과의 인연, 윤여정, 박정민과의 가족(한지민과의 인연, 윤여정, 박정민과의 가족 [그것만이 내 세상 줄거리 결말 서번트 증후군] /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줄거리에서 박정민이 연기한 '서번트 증후군'이란 뜻은 일종의 자폐 증상입니다. 서번트(Savant)의 어원은 "현명한 자"에서 왔습니다. 이들의 뇌는 일부가 손상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지만, 장기 기억 능력이 발달하게 되어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입니다. 

영화 <레인 맨>도 그런 실제 인물을 배경으로 합니다. 그러나 발생확률이 100만 분의 1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은 아닙니다. 


사진: 최리와 형제. 길거리에서 연주 중인 장면(최리와 형제. 길거리에서 연주 중인 장면 [그것만이 내 세상 줄거리 결말 서번트 증후군] / ⓒ JK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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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 결말

어머니가 일을 나간 사이 조하는 동생을 데리고 밖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진태의 배가 아파오고... 화단에서 일을 보던 그는 잡혀서 경찰서에 갑니다. 그로 인해 늦게 집에 오는데 소식 없이 진태까지 연락이 안 되자 화가 난 어머니는 막 화를 냈습니다. 

한국이 싫어진 조하(이병헌)은 캐나다로 가기 위해 300만 원을 모으려고 합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한 달간 일을 하러 가야 한다며, 진태가 콩쿨에서 우승하게 해 주면 상금의 반을 주겠다고 합니다. 


사진: 한지민의 집에서 피아노를 배우게 되는 장면(한지민의 집에서 피아노를 배우게 되는 장면 [그것만이 내 세상 줄거리 결말 서번트 증후군] / ⓒ 최성현)


가율(한지민)이 피아니스트였다는 것을 생각한 조하는 진태(박정민)을 데리고 찾아갑니다. 하지만 그녀는 교통사고 후 다리를 절단한 상태라서 더 이상 피아노를 치지 않는다고 거절합니다. 그러나 진태가 피아노를 치는 것을 보고는 도와주기로 약속합니다. 

하지만 장애를 차별하는 자들 때문에 진태는 탈락하고 맙니다. 그때 어머니는 죽을 병에 걸려 병원에 있었습니다. 조하는 속상해서 감옥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가 모진 소리를 하고 캐나다행을 준비합니다. 



공항에 간 조하는 진태가 갈라공연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죽어가는 어머니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려고 출국을 포기하고 병원으로 향합니다. 조하의 부추김으로 공항에 온 어머니는 진태의 연주를 보고 매우 기뻐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어머니는 눈을 감게 됩니다. 

장례식이 있던 날, 진태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그는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말없이 지켜보던 조하는 동생을 데리고 갑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 결말은 훈훈한 마무리로 끝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윤여정이 눈을 감고 남은 두 형제 박정민과 이병헌(윤여정이 눈을 감고 남은 두 형제 박정민과 이병헌 [그것만이 내 세상 줄거리 결말 서번트 증후군] / ⓒ 최성현)



이 영화는 피아노가 매개체이기 때문에 좋은 클래식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공원에서 박정민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을 칩니다. 한지민이 마음을 움직여 박정민과 친 곡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연주한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이었습니다. 

이병헌의 의외의 연기도 새로운 발견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이 영화는 흥행에도 성공해서 300만 명을 동원한 코믹 드라마로 기억됩니다. 



'그것만이 내 세상' 2차 예고편​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 줄거리 결말 - 이병헌, 박정민, 한지민 - 서번트 증후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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