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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K 킬러 데니스 레이더 - BTK 뜻, 연쇄살인범

키스세븐지식 2019. 9. 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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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K 킬러 데니스 레이더 - BTK 뜻, 연쇄살인범] 

범인이 대담하게 자신을 잡으라고 정보를 흘리고, 사람들이 두려워하면 즐거워한다는 줄거리의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미국에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희대의 연쇄살인범, BTK 킬러 데니스 레이더(Dennis Lynn Rader) 사건입니다. 

BTK 뜻은 그의 살해 방식을 이니셜로 비유한 것입니다. 스티븐 킹이 <행복한 결혼 생활>이라는 소설에서 그의 대담한 행동을 모티브로 삼았을 정도로 유명한 사건입니다. BTK 킬러 이야기는 미국 드라마 <마인드 헌터>의 실화로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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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K 킬러 데니스 레이더 


1974년 전 동료의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후 1991년까지 17년 동안 10여 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 '데니스 레이더'는 "BTK 킬러"라고 불립니다. BTK 뜻은 "묶고 고문한 뒤 살해한다(bind, torture, kill)"는 의미입니다. 

그는 무자비한 살인과 성폭행을 저질렀지만, 실제 모습은 대담한 연쇄살인마라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평범했습니다. 하지만 10대 이전부터 성도착이 시작되었고 성 가학증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한때 한국, 일본에서 미공군으로 근무를 하기도 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사진: 한동안 뉴스를 차지했던 Dennis Lynn Rader(한동안 뉴스를 차지했던 Dennis Lynn Rader [BTK 킬러 뜻 데니스 레이더 연쇄살인범] / ⓒ insideedition.com)



데니스는 1974년 4명, 그 후 1986년까지 8명을 살해한 후, 갑자기 사라졌다가 2000년에 다시 존재를 드러냈습니다. 갑자기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서 미궁에 빠졌던 20여 년 전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정보를 흘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는 신문사와 경찰에 희생자들의 증거물을 담은 편지를 8번이나 보내서 세상 사람들이 모두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범인은 비웃듯이 자신의 정보를 적어놓았고, 심지어 살해하려다가 실패한 사람에게 경고성의 시를 적어 보내기도 했습니다. 




대담한 도발로 인해 그는 순식간에 유명해졌습니다. 이런 상황을 관찰하던 경찰은 연쇄살인범이 유명세를 즐기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범인을 들뜨게 해서 실수를 하도록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연쇄살인범인 BTK 킬러 데니스 레이더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광고를 실어 주기도 합니다. 

경찰의 판단은 옳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보낸 편지가 보도되지 않으면 화를 내며 다시 편지를 보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정말이지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있었던 것입니다. 


사진: 딸과 있는 아버지의 모습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다(딸과 있는 아버지의 모습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다 [BTK 뜻 킬러 데니스 레이더 연쇄살인범] / ⓒ Kerri Rawson)




BTK 뜻, 연쇄살인범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그의 실생활은 너무도 철저하게 다른 이중생활이었다고 합니다. 시에서 단속 공무원으로 일을 하며 주일학교에서 운영위원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범인의 주변 사람 누구도 그가 연쇄살인범이라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 편지를 보내며 더 자세한 정보를 흘렸고 아슬아슬한 게임처럼 즐기고 있었습니다. 경찰도 그동안 보내온 정보와 수사를 통해서 간단한 사항과 차량 종류 등을 알아냈지만 CCTV를 다 뒤져도 확증은 잡을 수 없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재판 중인 범인의 모습이 TV뉴스에 나왔다(재판 중인 범인의 모습이 TV뉴스에 나왔다 [데니스 레이더 BTK 뜻 킬러 연쇄살인범] / ⓒ TV)



그러던 어느 날, BTK 킬러 데니스 레이더는 편지가 아닌 플로피디스크를 보냅니다. 피해자 정보 등을 담아 언론에 보낸 이 디스크는 앞서 저장했던 내용을 지우고 새 파일을 덮어 씌운 것이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BTK 뜻을 떠올리며 공포에 질리길 바랬을 것입니다. 

경찰은 즉시 디지털 포렌식 수사로 덮어 씌워 지워진 파일 정보를 복구했습니다. 범인은 그동안 세상이 변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경찰은 디스크에 있던 아이피 주소로 출동했고 누가 BTK 킬러인지 추리해낼 수 있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경찰은 딸의 DNA를 검사하여 범인을 잡는 데에 성공합니다. 




발전한 기술을 바탕으로 31년 간 묻혔던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한 이 수사는 2005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BTK 킬러 데니스 레이더는 재판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캔자스 주의 사형제도가 폐지되어서 사형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1건의 사건에 대해 무기징역을 받았고 남은 범죄도 최소 15년 이상이므로 적어도 175년 이상을 교도소에 있어야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감형과 가석방을 추진해도 종신형일 수밖에 없는 형량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화성 연쇄살인범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더욱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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