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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감성/영화 사전

박수칠 때 떠나라 결말, 줄거리, 범인 - 차승원, 신하균 주연

2019. 6. 28.

[박수칠 때 떠나라 결말, 줄거리, 범인 - 차승원, 신하균 주연] 



박수칠 때 떠나라의 뜻은 최고일 때 미련두지 말고 만족하라는 의미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죽은 정유정이 수첩에 써 놓은 말이기도 합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의 범인은 결말에 의하면 "냉혹한 세상" 그 자체입니다. 이 영화는 범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시청률과 선입견, 이기주의 등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세상을 어떻게 비웃고 있는가가 줄거리 핵심입니다. 그러므로 범인보다는 흐름의 변화를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장진 감독이 2005년 만들었으며, 차승원, 신하균, 신구 등이 주연을 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 결말, 줄거리, 범인, 뜻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 줄거리 - 용의자 


재벌 회장과 사귀었던 정유정(김지수), 덕분에 회사 카피라이터로 A급 대우를 받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사고로 회장이 죽은 얼마 후, 그 여인이 호텔에서 9군데나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근에서 휘발유 통을 가지고 있던 김영훈(신하균)이 체포됩니다. 

워낙 거물급 재벌의 내연녀인 데다가 흉측한 살인이었기에, 방송사는 수사 과정을 실시간 중계를 하며 호들갑을 떤다는 것이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 줄거리입니다. 


사진: 시신이 엎어져 있어서 차승원은 얼굴을 몰랐다(시신이 엎어져 있어서 차승원은 얼굴을 몰랐다 [박수칠 때 떠나라 줄거리 결말 범인 차승원 신하균] / ⓒ 장진)


사건에 투입된 검사 최연기(차승원)는 사건마다 증거를 주머니에 넣는 버릇이 있으며, 자신도 모르게 귀신을 보는 사람입니다. 차승원은 심문을 하지만 신하균은 이미 죽어 있었다고 결백을 주장하고, 심지어 거짓말 탐지기에서도 진실로 나옵니다. 

알고 보니 신하균은 어릴 때 입양되어 죽은 정유정과 친동생처럼 자란 사이였습니다. (이것은 박수칠 때 떠나라 결말의 함정임. 그냥 동생이 아니었음.) 



그리고... 차승원이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 어떤 여자가 방송에서 봤다며 인사를 해 옵니다. (그녀는 정유정의 영혼이지만 차승원은 모름.) 

사이가 안 좋은 검사 성준(류승룡)이 추가 투입되고, 당시 재벌 회장의 딸(박정아)과 남자 친구가 같은 호텔에 있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그녀는 평소 내연녀를 미워했기에 역시 중요한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방송국은 시청률에 혈안인데, 국민의 관심이 떨어지자 굿판까지 생중계하며 안간힘을 씁니다. 


사진: 생방송 중 김지수로 빙의되는 PD(생방송 중 김지수로 빙의되는 PD [박수칠 때 떠나라 결말 줄거리 범인 차승원 신하균] / ⓒ 시네마서비스)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 결말 - 범인 


무당의 딸은 차승원이 귀신을 본다는 것을 알고 있는 눈치입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 줄거리는 점점 심령 영화처럼 되어 가고, 생방송 중 담당 PD에게 정유정의 영혼이 빙의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귀신에게 홀린 PD는 자신이 독극물을 먹고 죽었다고 생방송을 통해 고백합니다. 

실제로 정유정(김지수)의 시신은 칼에 찔렀는데도 저항한 흔적이 없었으므로, 사망 후 상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누가? CCTV를 통해 용의자가 한 명 더 늘어나는데... 


사진: 살인하지 않았는데 했을 수도, 살인했는데 안 했을 수도..라는 명대사가 나온다 (살인하지 않았는데 했을 수도, 살인했는데 안 했을 수도..라는 명대사가 나온다 [박수칠 때 떠나라 줄거리 결말 범인 차승원 신하균] / ⓒ 어나더썬데이)


CCTV에는 얼굴이 찍히지 않았지만 호텔 직원들이 인사하는 것을 보고 지배인(이한위)을 잡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정유정을 짝사랑해 왔었는데, 그날 밤 수면제를 먹이고 그냥 옆에 누워만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믿지 못할 주장에 범인으로 지목되고 검사들은 수사를 종결합니다. 

그리고... 성준(류승룡)은 정유정의 여권을 보여주는데, 차승원은 그때서야 대기실에서 본 여자가 정유정의 영혼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도 주머니에 챙겨뒀던 사건 현장의 종이를 꺼내는데...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박수칠 때 떠나라 결말을 정리하자면, 종이에 담긴 약의 성분 분석 결과 정유정은 자살을 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회장이 죽고, 세상은 손가락질하고, 동생 신하균이 이성으로 사랑한다고 하고... 결국 비관 자살을 한 것입니다. 그 후에 이한위가 와서 옆에 눕고, 박정아와 남자 친구가 칼로 찌른 사건이었습니다. 

모두가 풀려나고 신하균은 정유정의 전 재산을 상속받습니다. 그리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그녀는 자살했지만 박수칠 때 떠나라의 범인은 누굴까요? 그것은 냉혹하게 그녀를 대한 세상이었습니다. 


사진: 칼로 9번이나 찌른 재벌 회장 딸 한무숙(박정아)과 그 남자친구(칼로 9번이나 찌른 재벌 회장 딸 한무숙(박정아)과 그 남자친구 [박수칠 때 떠나라 결말 줄거리 범인 차승원 신하균] / ⓒ The Big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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