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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토마토, 수박, 딸기 - 채소 과일 차이와 과일 채소 구분법

키스세븐지식 2019. 2. 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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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토마토, 수박, 딸기 - 채소 과일 차이와 과일 채소 구분법]


참외, 토마토는 과일, 채소 중 어떤 분류에 들어갈까요? 이런 질문 때문에 수박, 딸기 등의 채소, 과일 구분법이 필요해졌습니다. 예를 들자면 한국에서 토마토는 과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는 채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과일과 채소의 정의를 비교해 볼만도 합니다. 채소, 과일의 차이를 통해 상식을 채워봅시다. 






채소, 과일의 차이점 


유럽과 미국에서는 150년 동안 토마토가 악마의 열매라는 소문이 있어서 먹지 않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1820년대부터 토마토도 전 세계적인 식품이 되는데, 그와 함께 채소와 과일의 차이점에 대한 논란이 생겼습니다. 수입된 과일과 채소에 각각 다른 관세를 적용해야 했던 미국의 대법원은 토마토가 과일인지 채소인지를 판결해야 했던 것입니다. 


사진: 딸기는 과일일까? 땅 가까이 자라는 딸기는 채소다(딸기는 과일일까? 땅 가까이 자라는 딸기는 채소다 [참외 토마토 수박 딸기 채소 과일] / ⓒ jj01)


200년 전 미국 대법원의 판결에 의해 토마토는 채소로 분류되었습니다. 이유는 충분히 달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후식으로 먹지만 서양인들은 불에 굽는 등의 요리를 해 먹기 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요리용은 채소라는 결론이지요. 하지만 채소와 과일의 차이점을 요리용이냐 후식이냐로 본다는 것을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나라마다 다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온 식물학적인 과일, 채소 구분법이 "한 해살이"와 "여러 해살이"라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학자들의 채소, 과일 차이 구분법은 '초본식물'이냐 '목본식물'이냐입니다. 여기에서 한 해살이와 초본식물에서 나온 열매면 채소이고, 여러 해살이와 목본식물에서 나온 열매면 과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 음식이냐, 후식이냐의 구분보다 더 헷갈리게 느껴집니다. 


사진: 나무가 아니라 땅 위의 풀에서 나는 것들은 채소이다(나무가 아니라 땅 위의 풀에서 나는 것들은 채소이다 [참외 수박 딸기 토마토 과일 채소] / ⓒ lmsteinmann)


아무튼, 위와 같은 과일, 채소 구분법에 의하면 이런 결론이 납니다. 우선 오이, 호박, 옥수수, 멜론, 수박, 토마토, 딸기는 채소입니다. 그리고 아보카도, 대추야자, 밤, 호두, 잣, 나무딸기, 매실 등은 과일입니다. 그 외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과일로는 사과, 배, 감, 귤, 포도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그냥 딸기는 채소이고 나무딸기는 과일이라는 것입니다. 




과일, 채소 구분법 


사실 과학자들은 과일이냐 채소냐를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과일, 채소는 시장에서 사고 파는데 분류를 하기 위한 것이지 식물의 특성을 구분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외, 토마토, 수박, 딸기 등에서 채소, 과일의 차이점을 알려달라는 질문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과일, 채소 구분법을 정리해 봅시다. 


사진: 토마토는 과일일까? 땅 위 풀의 열매이니 토마토는 채소다(토마토는 과일일까? 땅 위 풀의 열매이니 토마토는 채소다 [참외 토마토 수박 딸기 채소 과일] / ⓒ kasiaczernik)


우리를 더 헷갈리게 만드는 초본식물과 목본식물이라는 말을 먼저 다른 말로 바꿔봅시다. 사실 이런 말은 학자들이 괜히 잘난 척하느라고 어려운 단어를 쓴 것입니다. 초본식물이란 풀을 말하고 목본식물이란 나무를 말합니다. 별 것도 아닌 것을 한자를 써서 유식한 척했습니다. 풀은 땅에 가까이 자라고 나무는 높게 자라며, 풀은 밭 등에서 한 두해 동안 자라지만 나무는 수십 년을 자라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채소, 과일의 차이를 알려면 수확하기 전의 열매를 이미지 검색으로 보면 간단합니다. 그래서 땅 가까이 넝쿨을 이루면서 자라는 식물인 토마토, 수박, 딸기는 채소인 것입니다. 또한 나무 위에 열려서 매달려 있는 사과, 배 등은 과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딸기라고 할지라도 나무딸기는 나무에서 열려서 과일이라고 하므로 과일, 채소 구분법은 별 것 아닙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딸기는 채소지만 나무에서 자라는 나무딸기(산딸기)는 과일이다(딸기는 채소지만 나무에서 자라는 나무딸기(산딸기)는 과일이다 [참외 수박 딸기 토마토 과일 채소] / ⓒ MarjanNo)


채소, 과일 차이를 모르고, 과일, 채소 구분법을 모르면 더 간단한 명칭도 있습니다. 그것은 '과채류'라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과일 같은 채소를 말합니다. 멜론, 딸기, 참외 등을 채소라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과일 같아서 헷갈리면 그냥 과채류라고 하면 되는 것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분류기준을 보면 실제로 '박과 과채류'가 있으니 별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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