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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대게, 홍게 차이점 - 홍게, 대게, 꽃게 뜻과 유래

키스세븐지식 2019. 2. 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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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대게, 홍게 차이점 - 홍게, 대게, 꽃게 뜻과 유래]


게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다 알고 있는 것이겠지만, 어쩌다가 한 번씩 먹는 사람이라면 킹크랩, 대게, 홍게 차이점 정도는 알아두면 좋습니다. 속아서 잘못 샀다는 얘기들이 아직도 끊이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홑게, 홍게, 대게, 꽃게의  어원, 유래 등을 정리해 봅니다. 






꽃게, 킹크랩, 대게, 홍게 차이 


'꽃게'란 서해와 인도, 호주 등에서 서식하는 게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먹는 게입니다. '대게'란 동해와 알래스카 연안에 서식하는 게이며 우리나라 게 중에서 가장 큰 종류입니다. 그러므로 꽃게, 대게 차이점은 대략 따뜻한 물의 수산물과 차가운 물의 수산물인 셈이며, 모양과 크기 자체가 확연히 다릅니다. 꽃게는 얕은 바다인 수심 30m 이내에서 서식합니다. 


사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꽃게(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꽃게 [킹크랩, 대게, 홍게 차이점] / ⓒ SOSEONHONG)


'홍게'는 대게와 사는 곳이 비슷한데 흔하기 때문에 대게나 꽃게에 비하면 싼 편입니다. '홑게'란 갑각류인 게가 탈피 중에 잡힌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게에게 해당되지만 보통은 대게를 말합니다. 대게, 홍게 차이점은 크기와 붉은 색깔이며, 대게, 홑게 차이점은 탈피 과정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심해 어종으로 수심 800m 이하에서 서식합니다. 



꽃게, 대게, 홍게를 구분하는 방법은 대체로 모양을 보는 것입니다. 꽃게의 색은 검은 돌과 비슷하며, 대게는 누렇고 주황색 기가 돕니다. 홍게는 말 그대로 붉은색입니다. 대게를 조리하면 붉어지기 때문에 홍게와 구분이 어려워지는데, 홍게는 조리 후 더 짙은 붉은 홍색이 되며 배부분마저 붉습니다. 홑게는 대게가 탈피했을 때이기 때문에 대게보다 조금 더 색이 짙습니다. 


사진: 킹크랩은 왕게 종류이고 대게보다도 크다(킹크랩은 왕게 종류이고 대게보다도 크다 [홍게, 대게, 꽃게 뜻과 유래] / ⓒ TheSheep)


'킹크랩'과 대게는 크다는 것과 둘 다 찬가운 물에서 서식한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그리고 킹크랩, 대게 차이점은 다리의 개수에 있습니다. 킹크랩은 8개, 대게는 10개이며, 전혀 다른 종의 생물입니다. 킹크랩은 '왕게'의 일종으로 대게보다 3배 이상 큰 것도 있습니다. 킹크랩의 종류에는 레드와 블루, 브라운이 있는데, 가장 맛있는 것은 밝은 고동색의 레드 종입니다. 




홑게, 홍게, 대게, 꽃게 어원과 유래 


홑게의 뜻은 껍질이 하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갑각류는 껍질 속에 새로운 껍질을 만든 후 밖으로 나가는 방법을 통해 성장합니다. 이것을 탈피라고 하는데, 다시 말하면 두꺼운 껍데기가 없는 상태라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홑게는 매우 부드러우며 내장도 맛이 좋아서 생선처럼 회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홑게와 대게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 왼쪽은 탈피하는 게, 오른쪽이 홑게 사진(왼쪽은 탈피하는 게, 오른쪽이 홑게 사진 [킹크랩, 대게, 홍게 차이점] / ⓒ japanese blog)


대게의 어원도 알아두면 재미있습니다. 사전에서 대게를 "큰 게"라고 하여 큰 대(大)를 쓰기도 하는데, 사실은 커서 대게가 아니라 "대나무처럼 곧은 다리" 때문에 대게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의 기록을 보면 대나무처럼 곧고 마디가 있다고 해서 죽육촌어(竹六寸魚)라고 이름을 정할까 했으나, 결국 죽해(竹蟹)라고 부르기로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붉은대게'라는 말도 있는데, 이것은 대게가 아니라 홍게를 말하는 것입니다. '틸라피아'와 유사한 경우인데, 싸게 마구 기를 수 있는 틸라피아의 이름을 '역돔'이라고 바꿔서 마치 비싼 도미회처럼 느껴지게 하는 방법과 같습니다. 흔한 홍게의 이름을 비싼 대게와 비슷하게 바꿔서 마치 대게의 일종인 것처럼 느끼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진: 색이 붉어서 홍게. 붉은대게라고도 부른다(색이 붉어서 홍게. 붉은대게라고도 부른다 [홍게, 대게, 꽃게 뜻과 유래] / ⓒ proman9981)


꽃게 유래도 꽃처럼 생겨서가 아니라 "돌출한 땅"이라는 의미의 곶(串)이 변해서 꽃게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모양이 마름모꼴이기도 하고, 모래 속에 숨어 살기도 해서 그렇게 부릅니다. 얕은 바다인 서해에 많이 살기 때문에 따로 양식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반면 일본은 얕은 바다가 적으므로 오히려 대게보다 꽃게를 먹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합니다. 




꽃게, 홍게, 킹크랩, 대게 맛은? 


대게의 희소성 때문에 대게가 가장 인기 있고 킹크랩, 꽃게, 홍게의 순으로 찾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인지 가격 역시 대체로 이 순서대로 비쌉니다. 그러나 확실한 꽃게, 홍게, 킹크랩, 대게 맛의 차이는 제철기일수록, 그 원산지에 가까울수록 맛있다는 것입니다. 아주 당연한 소리겠지만, 먼 거리에서 가져오는 동안 살이 빠질 것이고, 제철일수록 살이 꽉 차 있을 것이니 말입니다. 


사진: 대게는 동해에서만 잡히며 찬물과 깊은 바다를 좋아한다(대게는 동해에서만 잡히며 찬물과 깊은 바다를 좋아한다 [킹크랩, 대게, 홍게 차이점] / ⓒ ksbaeg)


예를 들어, 제철 기간의 대게, 홍게 차이점은 대게가 11월~5월, 홍게가 9월~6월입니다. 대게가 제철일 때 싸다고 홍게를 먹으면 당연히 살이 덜 찼으니 맛이 없을 것입니다. 살이 꽉 차 있을수록 살이 쫄깃하고 내장이 신선합니다. 그래서 홍게가 맛없다는 인식이 퍼졌습니다. 그러나 제철의 홍게는 대게만큼이나 좋은 품질을 자랑합니다. 그러므로 홍게 제철은 대게보다 오히려 싸고 맛있게 게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킹크랩, 대게 차이점은 외모 자체가 돌기와 크기에서 차이가 나는데, 킹크랩은 크고 내부의 살이 많아서 탱탱한 씹는 맛이 좋다는 평입니다. 그래서 취향에 따라서는 대게보다 킹크랩을 우선으로 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수입산이라서 오랜 유통을 거친 경우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대게도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러시아산 수입 대게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흔히 밥도둑이라고 부르는 게장 요리(흔히 밥도둑이라고 부르는 게장 요리 [홍게, 대게, 꽃게 뜻과 유래] / ⓒ ksbaeg)


냉동 이송 기술이 안 좋았을 경우 게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살과 내장의 맛이 떨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범용성을 자랑하는 것은 역시 꽃게입니다. 꽃게는 가장 많은 요리법이 있으며 길거리에서도 어묵 국물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대게나 킹크랩이 찜요리 등에 한정되는데 비해 꽃게는 외국에서는 먹기 힘든 '게장'으로도 요리를 합니다. "게장은 밥도둑"이란 표현은 괜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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