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41 타냐 사비체바의 일기와 안네의 일기 - 전쟁 속에 죽어간 두 소녀 [타냐 사비체바의 일기와 안네의 일기 - 전쟁 속에 죽어간 두 소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인간이 저지른 끔찍한 전쟁의 참혹함은 안네의 일기를 통해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자본주의 진영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과거 공산권 진영에서는 타냐 사비체바의 일기도 유명합니다. 독소전쟁 중 레닌그라드 전투 때의 비극적인 일을 담고 있습니다. 14살, 16살의 어린 소녀 타냐 사비체바와 안네의 일기는 전쟁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 보게 만듭니다. 타냐 사비체바의 일기 타냐 사비체바에 대한 자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땔감이 없어서 타냐 사비체바의 일기장도 불 속에 땔감으로 던져졌기 때문입니다. 타냐 사비체바는 소련(구.러시아)에서 태어났습니다. 타냐가 11살 되는 해에 제2차 세계대전의 독소전쟁이 .. 2015. 12. 13. 스탈린그라드 전투(2) - 독일과 소련의 비극적 2차대전 독소전쟁 [스탈린그라드 전투(2) - 독일과 소련의 비극적 2차대전 독소전쟁] 제2차 세계대전의 동부전선에는 고집불통의 두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둘 다 병사의 생명을 소모품이라 생각했기에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20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들은 히틀러와 스탈린입니다.특히 스탈린은 인해전술식의 전투를 치렀는데, 스탈린그라드에서 죽어 간 소련의 젊은이들은 조국을 지킨 병사면서 동시에 권력자의 소모품이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모든 전쟁의 본질입니다. 소련의 포위작전에 걸려든 독일 6군 거의 패배를 모르던 독일군이 스탈린그라드에서 고전을 한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독일군의 장점은 이른바 전격전이라고 불리는 전술인데, 전차 등의 기갑부대와 공군력의 지원을 보병이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스탈린그라드의 소련군.. 2015. 8. 9. 스탈린그라드 전투(1) - 2차대전 최악의 사상자를 낸 전쟁의 시작 [스탈린그라드 전투(1) - 2차대전 최악의 사상자를 낸 공방전] 인류 최악의 전투 중 하나가 스탈린그라드 전투입니다. 스탈린그라드는 지금의 러시아에 있는 볼고그라드라는 도시의 옛 이름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이 도시의 시가전과 포위전에서 무려 20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소련군 병사의 평균 생존 시간은 24시간... 하루에 7만 명이 전사하기도 했던 독일군...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생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ENEMY AT THE GATE)"와 영화 "스탈린그라드"가 이 최악의 전투를 배경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스탈린그라드로 마음을 바꾼 히틀러 강원도의 남녀노소를 다 합친 인구가 200만 명인데,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젊은이 200만 명의 군인과 수만.. 2015. 8. 9. 제2차 세계대전 일본 패망의 몸빵전투 - 병사를 소모하는 사고방식 [제2차 세계대전 일본 패망의 몸빵전투 - 병사를 소모하는 사고방식] 20세기를 시작으로 동아시아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일본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일본 제국주의 때문에 주변국의 피해가 크지만 극우보수성이 강한 일본은 오히려 그때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국 병사들마저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는데, 말 그대로 몸빵전투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그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일본의 패망, 애초에 예정된 전근대성의 패배 제2차 세계대전의 사상자 통계를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할 지경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 때만해도 민간인 사상자 비율은 5% 정도였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되면서 민간인 피해는 전체 사상자의 66%까지 올라갑니다. 군인 사상자수를 앞지른 것입니다. 그리고 군인의 피해도 엄.. 2015. 5. 19. 용병의 나라 스위스가 영세중립국이 되어야했던 이유 [용병의 나라 스위스가 영세중립국이 되어야했던 이유] 스위스, 영세중립국이 되다 스위스는 잘 알려진 영세 중립국입니다. 즉 영원히 중립국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뜻입니다. 전 세계에서 영세 중립국은 단 3개국이 있습니다. 스위스가 19세기에, 오스트리아가 2차 대전 이후에, 동남아시아의 라오스가 1960년대에 각국으로 부터 영세중립국임을 인정받았습니다. 영세중립국은 주변국의 동맹에 참여하지 않으며 중립국 정책을 유지하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공표한 국가를 말합니다. 스위스는 대외관계상의 국호입니다. 정식 국호는 헬베티아연방입니다. 우리나라도 대외적으로는 코리아를 쓰지만 정식 국호는 대한민국인 것과 같습니다. 중세 이전엔 로마제국, 프랑크왕국, 신성로마제국의 일부였으나 13세기에 몇 개 지역이 동맹을 맺었는데 이.. 2015. 3. 2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