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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성3

2위의 중요성 - 소비자에게는 2위가 더 중요하다 [2위의 중요성 - 소비자에게는 2위가 더 중요하다] '좋으니까 그 회사 것만 쓴다'와 '모르니까 그런 소리한다'는 갑론을박은 사회 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간혹 있는 일입니다. 특히나 보수적이고 몰가치성이 강한 한국인의 습성은 이런 문제가 많이 돌출됩니다. 어찌되었든... 기업들의 독주와 경쟁에서 무엇이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이득인지가 핵심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발전을 하게 됩니다. 1위 회사만 쓰는 것은 자유인 동시에 방임이다 A라는 웹사이트가 있고, B, C, D 등의 웹사이트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A를 쓴다고 합시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엇비슷했는데 한두 개의 서비스가 성공한 후 광고를 잘한 덕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A사이트를 시작페이지로 고정해 버렸습니다. A의 점.. 2016. 3. 18.
차례 제사 상 차리기 - 홍동백서, 조율이시, 어동육서는 근거 없는 말 [차례 제사 상 차리기 - 홍동백서, 조율이시, 어동육서는 근거 없는 말] 한국인은 제삿날 외에도 설날, 추석에 제사상을 올립니다. 제사 상 차리기는 워낙 번거로워서 홍동백서, 조율이시, 어동육서 등을 외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때 이런 말들이 근거가 없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실질적인 차례상의 의미보다 허례허식을 중요시한 풍토가 만들어낸 말들이라고 합니다. 홍동백서, 조율이시, 어동육서 근거 없는 말 유교국가를 자처해 온 조선은 예법에 따라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 전통은 지금도 중요하게 전해지지만, 상다리가 휘도록 제삿상을 차리다 보면 명절이 오히려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옛 유교 문헌에서 홍동백서나 조율이시, 좌포우혜, 어동육서 등은 찾아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다시 .. 2016. 2. 7.
아포페니아와 변상증, 인간의 착각과 환상, 그리고 상상력 [아포페니아와 변상증, 인간의 착각과 환상, 그리고 상상력] 보통은 착각이 그냥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착각은 인간의 뇌구조 자체가 일으키는 오류이고, 어떤 착각은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착각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변상증은 상상력의 원천이 되기도 하지만 정신분열증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변상증은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고도 하며 인간의 사고습관인 아포페니아(Apophenia) 중의 한 분류입니다. 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나요? 평범한 돌산인데 멀리서 보면 사람얼굴처럼 보인다고 느끼나요? 이것이 변상증, 즉 파레이돌리아입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착각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두뇌가 좋아서 생긴 심리, 아포페니아 심리학 용어인 아포페니아의 역사는 그리 .. 2015.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