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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15

뿐의 띄어쓰기에 대한 사용법 [뿐의 띄어쓰기에 대한 사용법] 너뿐이다, 너 뿐이다? 어떻게 쓸까? "뿐"은 말의 대상을 한정하거나 제한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직 너뿐이야"처럼 다른 사람은 없다, 또는 상대를 더 강조하고 싶을 때도 사용합니다. 그런데 "너뿐이다"라고 쓰는 경우도 있고 "너 뿐이다"라고 쓰는 경우도 많아서 헤깔리는 게 사실입니다. 뿐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뿐은 두가지가 있는데, 조사와 의존명사입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다른 단어에 붙어야 말이 되는 경우가 있고, 혼자서도 말이 된다고 대우 받는 경우도 있다는 얘깁니다. 먼저 조사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오직 너뿐이다, 가진 건 이것뿐이다, 모든 사람에게뿐만 아니라..." 문법적으로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는다고 하는데, 그냥 너, 이것 등이 말을 끝내는 서술어가 아.. 2014. 12. 12.
어떤 게 맞나? - 어떡해, 어떻해, 어떡게, 어떻게 [어떤 게 맞나? - 어떡해, 어떻해, 어떡게, 어떻게] 어떡해와 어떻게의 예문 "어떡해... 어떡게와 어떻게, 어떡해와 어떻해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혼동이 오는 어떻게와 어떡해를 한번에 알 수 있는 문장입니다. 잘 살펴보면 어떡해는 혼자 쓰이고, 어떻게는 그 뒤에 뭔가가 와야 뜻이 완성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떡해"는 그 자체로 말이 끝나지만 "어떻게"는 "어떻게 하다"가 되야 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떡해와 어떻게의 정체 어떡해는 "어떻게 하다"의 줄임말입니다. ㅎ받침이 빠지고 ㄱ이 당겨와서 만들어지는 말입니다. 하지만 어떻게는 "하다"가 아직 오지 않은 말입니다. 다른 단어를 꾸며주는 역할을 합니다. 뒤에 하다, 먹다, 쓰다 등의 뭔가가 더 와야 되는 말입니다. 아래의 변화과정을 .. 2014. 12. 10.
어떤 게 맞나? 구지, 궂이, 굳이 구지는 틀린 표현 "구지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 잘 못된 사용의 예입니다. 구태여 꼭 그렇게 해야하느냐는 질문인데, 여기서 구지는 발음을 착각하여 그대로 쓴 경우입니다. 원래의 맞는 뜻은 "굳이"라고 해야할 것입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가 맞는 표현이겠습니다. 우리 생활어에는 구지라는 말이 없습니다. 한자어에서 땅을 나타내는 "구지"만 있을 뿐입니다. 의외로 많은 글들에서 굳이를 구지라고 쓰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만 그 것은 굳이를 발음 그대로 적은 실수로 보입니다. 굳이와 궂이는 다르다 굳이는 부사로 사용되며 구태여, 고집스럽게, 강하게의 뜻으로 사용됩니다. 또 비슷한 발음표현으로 "궂이"가 있습니다. 궂이는 나쁘다, 험하다 등의 의미로 사용되는 형용사입니다. 뒤에 오는 말을 꾸며줄 때 .. 2014.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