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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단종과 미러리스카메라, DSLR카메라의 흐름 역사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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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단종과 미러리스카메라, DSLR카메라의 흐름 역사 2

키스세븐지식 2018. 8. 1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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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단종과 미러리스카메라, DSLR카메라의 흐름 역사 2]

카메라의 역사 두 번째 글입니다. 영원할 것만 같았던 코닥필름이 사진 사업을 접은 후 필름카메라도 단종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미러리스카메라, DSLR카메라의 케논카메라, 니콘카메라도 스마트폰카메라의 등장으로 고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필름카메라, 디지털카메라의 시장 흐름의 역사를 짚어보며 코닥의 종말을 생각해 봅니다. 






필름카메라, 디지털카메라의 승자?


DSLR카메라에 미러리스카메라, 컴팩트카메라까지 가세한 디지털카메라의 공세에 필름카메라를 고수하던 코닥필름은 2012년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때 미국시장 점유율 80%이상을 가지고 130년을 승승장구해 왔던 코닥카메라의 실패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이것은 필름카메라의 종말을 예고하는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진: 필름카메라에 필름을 넣는 모습. 필름이 롤처럼 말리도록 되어 있다.(사진: 필름카메라에 필름을 넣는 모습. 필름이 롤처럼 말리도록 되어 있다. [코닥 파산, 미러리스카메라, DSLR카메라, 카메라 역사] / ⓒ Kalle Maurola)


코닥카메라 외에도 캐논카메라, 니콘카메라, 소니카메라에서도 필름카메라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주력은 DSLR카메라였기 때문에 필름카메라의 몰락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결국 2018년, 캐논카메라도 필름카메라를 단종하였습니다. 1990년대와 비교할 때 100분의 1 시장으로 줄어든 필름카메라 사업을 계속할 수는 없었습니다. 


사진: 추억의 필름들은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사진: 추억의 필름들은 이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코닥 파산, 미러리스카메라, DSLR카메라, 카메라 역사] / ⓒ Danny H)


왕은 사라졌습니다. 그렇다고 남은 자가 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2012년 미러리스카메라는 등장한지 3년 만에 DSLR카메라를 누른 후 지금까지 판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러리스카메라가 승자는 아닙니다. 2010년대에 강력한 우승후보 스마트폰카메라가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점점 작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사진: 디지털카메라의 완벽한 승리가 되는 듯 했으나 판매량이 급감하는 중이다.(사진: 디지털카메라의 완벽한 승리가 되는 듯 했으나 판매량이 급감하는 중이다. [코닥 파산, 미러리스카메라, DSLR카메라, 카메라 역사] / ⓒ Vasudevan Kumar)


2016년, 드디어 DSLR카메라, 미러리스카메라로 대표되는 디지털카메라 시장이 5년 만에 반 토막 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DSLR카메라는 너무 비싸고 미러리스카메라는 싼 DSLR같은 느낌이지만, 더 싼 하이엔드카메라와 컴팩트카메라마저 곤두박질을 쳤습니다. 2010년만해도 1억2천만대가 넘던 디지털카메라는 2016년 3100만대를 간신히 넘겼습니다. 





디지털카메라와 코닥카메라의 몰락


대지진의 중심에는 스마트폰카메라가 있었습니다.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의 유혹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낮은 퀄리티가 작은 화면 덕분에 잘 찍힌 것 같이 느껴지는 착시현상과 즉석에서 멋지게 꾸며주는 온갖 앱의 존재 때문이었습니다. 더구나 2010년대 초기만 해도 30만 화소로 출시되던 스마트폰카메라는 이제 1600만 화소도 가뿐하게 넘기고 있습니다. 


사진: 스마트폰 카메라에 접사렌즈를 붙여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 스마트폰 카메라에 접사렌즈를 붙여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코닥 파산, 미러리스카메라, DSLR카메라, 카메라 역사] / ⓒ StockSnap)


지금까지 필름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의 흥망성쇠 역사를 짚어봤습니다. 그중에서도 코닥필름의 몰락은 가장 씁쓸한 사건입니다. 1975년 최초의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하고도 코닥카메라는 왜 버리진 것일까요? 코닥필름은 안정적으로 벌고 있던 필름카메라 시장의 수익을 디지털카메라가 차지할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마치 비밀처럼 디지털카메라 개발을 막아버렸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사진은 이제 종이가 아니라 파일로 이어지고 있다.(사진: 사진은 이제 종이가 아니라 파일로 이어지고 있다. [코닥 파산, 미러리스카메라, DSLR카메라, 카메라 역사] / ⓒ congerdesign)


코닥카메라의 몰락은 과거에 안주하다가 미래를 망쳐버린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과거가 좋았다고만 생각하고 변화하지 못하는 자들이 꽤 있습니다. 이런 보수적인 사고에 틀어박히게 되면 언젠가는 도태되어 밀려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밀려나지 않으려고 해꼬질이나 부리는 사람들을 자주 경험합니다.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퇴보하는 것과 같다는 역사적 진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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