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제 66회 제헌절이었습니다. 2008년까지만 해도 공휴일이었던 날입니다. 2014년 제헌절에는 너무도 많은 큰 일이 있었습니다.
1. 정부 일방적 쌀시장 완전 개방
농민들은 개방대책 협의체를 제안했으나 정부는 이를 거절하고 18일 전면개방을 선언한다고 합니다. 2004년 노무현 정부 때는 의무수입량을 완화했어도 개방을 유예했었습니다.
2. 세월호 특별법 무산
17일까지 제정하기로 했던 특별법은 유가족이 주장하는 수사권을 새누리당이 반대하면서 결국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한편 어버이연합은 세월호는 거짓폭력이라며 유가족의 단식농성장에 침입을 시도했었습니다.
3. 소방헬기 추락 5명 사망
세월호 참사를 지원하고 오던 헬기가 광주 주택가 도심에서 추락했습니다. 특히 한 소방관은 사망 1시간 전에 SNS를 통해 소방관 국가직 전환과 낡은 장비교체를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말레이시아 여객기 미사일 격추
러시아로 가던 여객기가 친러시아계의 우크라이나 반군의 미사일을 맞고 추락했다고 합니다. 298명이 전부 사망하여 자칫 외교전으로 갈 우려도 있습니다.
5. 부산지하철에 화재
부산 시청역에 진입하던 지하철의 상부에서 불이 나서 승객 4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대형 사상자 발생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환풍기에서 발생한 화재로 1시간 동안 혼잡을 이루었습니다.
6.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하마스의 로켓발사지점에 한정된 폭격을 하던 이스라엘은 휴전협상이 결렬되자 지상 작전으로 강경선회 했습니다. 민간인 사살도 계속되는데, 이번 기회에 하마스를 제거하려는 것이 아닌가 보입니다.
국내적으로도 국재적으로도 정신 없이 굵직한 문제들이 발생하였던 하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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