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바뀌어도 전화번호 잃어버리지 않기 - 구글로그인 하라]
초보자는 동기화의 편리성을 배우자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주기는 1년 6개월~2년 6개월 사이입니다. 적어도 이 기간 중에 스마트폰을 바꾸는 사용자가 대부분이라고 본다면 그때마다 휴대폰을 다시 설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그 동안 저장했던 전화번호들입니다. 새로 장만한 휴대폰에 일일이 수많은 전화번호를 다시 입력한다는 것은 상당히 번거로운 일입니다. 실제로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이럴지도 모릅니다. '휴대폰 바꿔도 저절로 전화번호가 다 살아나던데 무슨 소리야?'
그렇다면 휴대폰 설정을 매우 잘 해 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초보자라면 그 이유를 모르고 있는 것이므로 그 다음 번에는 고생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휴대폰이 바뀌어도 저절로 그동안의 전화번호가 다시 되살아난다는 것은 어딘가에 전화번호들이 저장되었었다는 뜻입니다. 어디일까요? 바로 구글의 서버입니다. 사용자가 번호를 입력할 때마다 구글 서버로 전화번호와 그 정보들을 저장하고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라면 전화번호를 저장할 때 휴대폰 단말기 안에만 저장되도록 설정해야 하며, 이 경우에는 새 휴대폰을 샀을 때 백업을 되살릴 수 있도록 미리 PC프로그램을 설치하여 동기화라는 것을 해야 합니다. 개인정보의 불안감은 있겠지만 물론 구글 서버에 저장하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일일이 저장하지 않는 편리함을 누리고 싶다면 적어도 다음의 세 가지는 만족 돼야 합니다.
1. 구글계정에 로그인되어 있는 휴대폰의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알고 있을 것.
2. 설정에서 자동 동기화가 되어 있을 것.
3. 전화번호를 저장할 때 반드시 구글계정을 선택해서 저장할 것.
자신의 E-mail로 로그인을 해야 한다
먼저 구글 계정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설명합니다.
사실 모든 안드로이드 휴대폰은 구글계정에 로그인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초보자의 경우라면 f3325efwer23t5@google.com같은 이상한 메일로 저장이 되어 있습니다. 임시로 발급한 메일이기 때문에 계속 사용하기 나쁩니다.
메뉴버튼의 "시스템설정"에 들어가면 "계정 및 동기화"라는 것이 있습니다. "Google계정"을 클릭하면 이미 자신이 사용하는 로그인용 이메일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엉터리 메일주소라면 자신의 메일주소로 다시 로그인을 해야 합니다. 그 아래에 있는 "계정추가"를 눌러서 로그인을 합니다.
다시 메뉴로 돌아가서 그 아래에 보면 "백업 및 초기화"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 백업계정을 선택하는 메뉴를 찾아서 방금 새로 로그인한 메일을 선택합니다.
이렇게 해 놓으면 전화번호, wifi비밀번호 등이 자신의 이메일에 저장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무엇이 좋은가?
휴대폰을 바꾸더라도 다음 번 휴대폰을 켰을 때 자신의 이메일로 로그인을 하면 전화번호가 그대로 살아날 뿐 아니라 wifi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자신이 사용하던 wifi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메뉴로 들어가서 동기화를 확인하라
다음으로 설정에서 자동 동기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위 단계에서 새 이메일을 설정하면 Gmail, 갤러리, 주소록, 캘린더 동기화 등 많은 설정항목이 뜹니다.
여기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주소록 동기화입니다. 이것을 자동 동기화 시켜놔야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되살릴 수 있습니다. 그 외의 Gmail 동기화 등은 필요에 따라 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Gmail동기화는 항상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번호를 모두 계정에 저장하라
마지막으로 전화번호 저장 시의 저장 대상 항목을 선택해 놔야 합니다.
설정하는 법을 잘 모른다면 이미 입력되어 있는 전화번호의 "수정"에 들어가서 무조건 최상단의 항목을 확인합니다. 여기에 Google이라고 되어 있다면 자신이 사용하는 이메일인지를 확인해 합니다. 엉뚱한 이메일로 표시되어 있다면 나중에 고생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곳에 "휴대폰"이라고 되어 있다면 새 폰을 샀을 때 일일이 다시 입력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럴 때는 이곳을 눌러서 뜨는 목록 중에서 Google이메일로 바꿔서 다시 저장하면 됩니다. 계속 휴대폰 저장을 하면서 전화번호를 유지하려면 PC용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PC에 저장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USIM에 저장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보완성이 있고 옮기기에 편리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휴대폰에 꼽혀 있는 USIM에 저장하는 방법인데 번호이동을 하지 않았다면 어차피 옮겨 꼽아야 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두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번호이동을 하면서 깜빡하고 새로운 유심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와 휴대폰을 분실하였을 때입니다. 이 경우엔 전화번호 백업을 포기해야 합니다.
새로운 번호를 저장할 때도 항상 최상단의 저장장소를 확인하고 번호를 저장합니다. 최상단에 휴대폰, Google, USIM등 자신이 설정해 놓은 곳에 저장되어 설정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좋습니다. 실수로 바뀌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설정을 해 놓으면 휴대폰을 바꾸더라도, 분실을 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완전 초보자의 경우 휴대폰을 바꿀 때마다 대리점에서 전화번호를 옮겨 주는 대로 사용하는데, 대리점 직원이 가입자의 이메일 등 개인보안 정보를 다 알 수가 없으므로 나중에 결국은 고초를 치를지도 모릅니다.
직접 이메일을 설정하고 백업하고 저장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로그인 필요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