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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메탈 밴드 메이헴
유로니무스의 죽음과 데드의 죽음
악마 같은 기행을 벌였던 블랙 메탈 밴드 메이헴의 자살 사건과 살해 사건을 설명하려고 합니다. 보컬 데드의 자살 사건과 기타리스트 유로니무스 살해 사건입니다. 여기에는 또 다른 악마 기타리스트 카운트 그리쉬니크도 있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블랙 메탈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부터 그룹 메이헴에 대한 정보, 그리고 데드, 유로니무스, 카운트 그리쉬니크라는 세 인물에 얽힌 난폭한 사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블랙 메탈 밴드 메이헴 - 유로니무스의 죽음과 데드의 죽음
블랙 메탈이란? 그룹 메이헴이란?
Black Metal(블랙 메탈)이란 뜻은 헤비 메탈의 일종으로 "악령", "저주", "주술" 같은 음악을 하는 음악 장르입니다. 북유럽에서 발생하여 전 세계로 퍼졌는데, 사탄, 극우 우파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일부 우파주의자들은 교회에 불을 지르거나 살인까지 저질렀었는데, 데드 자살 사건과 유로니무스 살인 사건도 그 중의 하나였습니다.
헤비 메탈 그룹 메이헴(Mayhem)은 1983년 노르웨이에서 결성된 대표적인 블랙 메탈 밴드입니다. 초기 멤버는 데드, 유로니무스, 만하임, 카운트 그리쉬나크, 매니악이었지만, 이들은 1993년까지만 활동했고 현재는 다른 멤버들이 공연 중입니다. 《De Mysteriis Dom Sathanas》, 《Deathcrush》 등의 앨범이 유명합니다.
보컬 데드는 시체라는 닉네임답게 죽음에 대한 강한 집착과 함께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기타리스트 유로니무스는 그룹의 실질적인 리더인데, 점차 독단적이고 통제적인 성격을 보였습니다. 이 둘은 블랙 메탈의 방향성에 대한 견해 차이와 성격 충돌 때문에 사이가 매우 나빠졌었습니다.
메이헴 보컬 데드 자살 사건
노래를 담당한 데드(Dead)는 1969년 생이었습니다. 1982년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하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때 그는 자신이 사후 세계에 다녀왔다고 믿게 되면서 공포 영화와 헤비 메탈에 더욱 심취하게 되었습니다. 모비드(Morbid)라는 메탈 밴드에서도 활동했는데, 이때부터 데드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원래는 스웨덴 사람이었지만, 노르웨이 그룹 메이헴에 가입해서 활동하게 됩니다. 1990년 첫 공연에서 그는 시체 코스프레를 하고 돼지 머리를 던졌으며, 자신의 손목과 팔을 칼과 깨진 병으로 긋는 자해하다가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까마귀 시체와 함께 공연하는 등 죽음에 대한 광기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기타리스트이며 그룹의 리더인 유로니무스와의 충돌은 심각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기에 영양실조에 걸릴 정도로 먹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1991년, 22살의 데드는 연습실에서 칼로 자신의 손목과 목을 그은 후, 산탄총으로 머리를 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https://youtu.be/bIJga7id2Ek?si=ws6ST-C088dHXtnk
(뮤직비디오/2024 멤버 - 악마주의, 혐오주의적이니 원치 않는다면 보지 마십시오)
유로니무스의 악마적 기행
그런데 유로니무스(Euronymous)도 데드만큼 광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데드의 죽음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유로니무스였는데, 데드의 시신과 함께 사진을 찍어서 기념으로 남기고 데드의 뼈조각 일부를 가져가서 팬던트 목걸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는 데드의 죽음을 광고에 이용했고 시신이 발견되 방에서 지내면서 비디오를 찍어서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운영하던 블랙 메탈 전문 레코드점에는 그를 따르는 따르는 무리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사타닉 서클이라는 우파 조직을 만들었고 절도, 묘지 훼손, 다른 뮤지션에 대한 테러 등을 저질렀습니다. 이때 유로니무스는 10대 소년이었던 기타리스트 카운트 그리쉬나크(COUNT GRISHNACKH)를 끌어들여서 불법 그룹의 2인자로 올라서게 했습니다.
유로니무스와 카운트가 주도한 사타닉 서클은 8건의 교회 방화를 저질렀고, 동성연예자를 혐오 살인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카운트가 경찰에 체포되게 되는데, 유로니무스는 이를 또 홍보에 이용해 먹었습니다. 불탄 교회 사진으로 앨범을 팔고 앨범 구매자들에게 라이터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교회를 불태우라고 부추겼습니다.
카운트 그리쉬니크의 유로니무스 살인 사건
구치소에서 유로니무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카운트는 그를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카운트는 유로니무스를 비판해대며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려 했습니다. 그러자 유로니무스가 분노하면서 카운트를 납치해 고문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결국 1993년, 카운트 그리쉬니크가 먼저 유로니무스가 살던 공동주택을 찾아가서 살해했습니다.
카운트는 도망치는 유로니무스를 따라가며 무려 23군데나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그는 엉뚱하게도 정당방위라고 우겼습니다. 징역 2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16년 만에 가석방되었으나, 전 세계가 그를 거부했기에 유럽 밖으로 이주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러나 그 후로도 그들은 문제거리였습니다. 보수주의자 카운트 그리쉬나크는 2010년대에 인종 증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로니무스가 비극적으로 사망한 이후, 메이헴은 한동안 공식적으로 해체되는 과정을 보냈습니다. 현재의 그룹 메이헴은 멤버들이 모두 교체된 상태에서 메탈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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