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1998년 박광춘 감독의 오컬트 공포 영화 - The Soul Guardians

영화 《퇴마록》의 뜻은 악마가 물러나게 한 기록이라는 의미입니다. 영화의 원작은 작가 이우혁이 쓴 소설로, 2013년 1,000만 부 판매 기록을 세운 오컬트 판타지였습니다. 악마에 대항해서 초자연적인 힘으로 피해자를 구하는 퇴마사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안성기, 신현준, 추상미, 곽근아, 오현철, 이범수가 출연했으며, 관객동원은 150만 명의 흥행기록을 남겼습니다. (이 글은 영화 퇴마록의 결말, 줄거리 정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퇴마록 줄거리 결말 원작 뜻 정보 - 안성기, 신현준, 추상미 오컬트 공포 영화
의문의 집단 자살
경찰이 한 종교 단체 시설에서 집단 자살 의식을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신도들이 의식을 치르며 자살하며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오직 재단 위에 누워있던 임산부 한 명만이 살아남았습니다. 발견하자마자 바로 임산부를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마지막 생존자마저 죽어버립니다. 그 와중에 태어난 아이만 겨우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년의 시간이 흐릅니다. 한 여성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불길한 징조가 보이고, 승희(추상미)는 겨우 사고를 피하는 등의 긴장이 고조됩니다. 한편 박 신부(안성기)는 악마를 깨우려는 자들이 있다고 경고하며, 20년 전 집단 자살 소동이 악마를 부르는 의식의 시작이었다고 말합니다. 그 후 살인 용의자 정 씨가 시체를 암매장하려다 위기에 처하자 퇴마사 현암(신현준)가 나타나서 구출했습니다.
악의 기운을 느낀 박 신부는 꼬마 퇴마사 준후(오현철)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승희는 도살장에서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환영을 보는 등 기이한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영화 퇴마록의 결말의 복선이기도 함)한편, 이 기자(곽근아)는 장진택이라는 남성의 정보를 찾기 위해 정신병원을 방문했고, 박 신부 또한 그를 찾아왔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화 퇴마록 줄거리
승희는 친구 유미와 클럽에 갔다가 악마가 그려진 엽서를 보고 불길한 예감을 느끼는데, 동시에 현암은 20년 전 사이비 종교 집단 자살 사건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차례차례 사망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런데 공사장에서 김석태(김뢰하)가 불도저에 치여 죽으면서 현암이 연쇄살인마로 오해받게 되었습니다.

쫓기던 현암은 승희이 도움을 받게 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악령에게 영혼을 점령당한 군인이 동료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악령 들린 군인은 유미(임효동)와 부티(임범수) 등을 살해합니다. 이때부터 영화 퇴마록의 줄거리는 진실이 드러납니다. 사이비 종교 단체에서 발견된 임산부의 출산을 돕던 의사가 사실은 박 신부였던 것입니다.
다시 만난 현암은 승희에게 그녀의 어머니가 사이비 종교 단체에서 제물로 바쳐졌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때 난동을 부리던 악령 들린 군인이 나타나서 승희를 공격했습니다. 현암과 승희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승희는 도망치다가 도와달라며 경찰차에 타지만, 오히려 경찰관들이 살해당하는 끔찍한 광경을 보게 됩니다.

악령과 싸우는 오컬트 영화
패닉 상태로 돌아온 승희의 집... 거기엔 유미와 부티의 시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시작되는 악령에 들린 군인의 추격으로 쫓기다가 현암의 도움으로 겨우 탈출합니다. 박 신부의 집에 숨어든 이 기자에게 박 신부는 현암이 범인이 아니라고 설명하는데, 도중에 준후는 승희의 몸 속에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현암이 승희를 치유하려는 중에, 준후가 월향(최선미)을 이용해서 도움을 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월향이 제멋대로 하는 바람에 일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이후에 박 신부와 준후가 문제 해결을 위해 납골당에서 장진택의 유골을 꺼내려고 했습니다. 이때 악령이 나타나서 그들을 공격했습니다. 그로 인해 준후가 악령에 들려 박 신부에게 영혼을 달라고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또 한편에선 이 기자가 민 형사(이기영)와 함께 박 신부의 집으로 가는데 도끼를 든 박 신부가 승희를 죽여야 한다며 돌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들도 출동하긴 하지만, 박 신부와 현암은 승희를 데리고 지하로 대피하기로 합니다. 그때 준후는 결계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민 형사가 망가뜨리며 불길함을 더합니다. 곧이어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 정 씨가 경찰서에 자수하여 현암이 귀신이라고 진술하는 상황이 번졌습니다.

영화 퇴마록 결말
시간이 흐르고, 승희는 이 기자의 집에서 깨어납니다. 그녀는 현암과 키스한 후 떠납니다. 성당에서는 박 신부가 경찰에 포위되었고, 현암은 월향을 몸속에 넣으려고 하지만 월향이 거부하며 일이 꼬이기만 합니다. 승희는 사이비 종교 단체의 집단 자살 장소로 향했다는 것을 안 현암은 이 기자와 함께 그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건물 안에서 승희는 과거 의식의 환영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현암은 승희를 구하기 위해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망가진 결계 이후 준후에게 악령이 깃들었고, 박 신부는 악령을 제거하기 위해 끌어안고 희생하겠다고 합니다. 정신이 든 승희에게 자신을 쏘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승희는 쏘지 못했고, 악령은 오히려 박 신부의 몸을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뒤늦게 현암이 도착하여 악령과 싸우는데, 승희는 좌절하며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죽으려고 했습니다. 현암은 이를 겨우 말리게 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결국 현암은 월향과 힘을 합쳐 악령을 쫓아냈지만, 민 형사가 십자가를 벗겨내는 바람에 악령이 승희에게 깃들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반복되는 위기 속에, 현암이 월향을 날려 승희에게서 악령을 몰아내려고 합니다. 자신의 죽음이 해결책임을 깨달은 승희는 현암의 손을 잡아서 월향으로 자신을 찔렀습니다. 엔딩에서, 죽어버린 승희를 보며 슬퍼하는 현암의 모습으로 자막이 올라갑니다.
함께 볼 심심풀이 지식거리
영화 파묘 줄거리 결말 뜻 정보 - (1)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오컬트 영화
영화 파묘 줄거리 결말 뜻 정보 - (1)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오컬트 영화
파묘(전편) 2024년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공포 영화 - 破墓 영화 《파묘》의 줄거리, 결말의 전편 정리입니다. 파묘란 뜻은 무덤을 파내고 관을 이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영화는 무
kiss7.tistory.com
영화 오멘 줄거리와 그레고리 펙 등에 얽힌 오멘의 저주
영화 오멘 줄거리와 그레고리 펙 등에 얽힌 오멘의 저주
[영화 오멘 줄거리와 그레고리 펙 등에 얽힌 오멘의 저주]영화 오멘은 엑소시스트와 함께 심리 심령물 영화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영화입니다. 더구나 그레고리 펙의 아들이 자살한 사건부터,
kiss7.tistory.com
[ 영화 퇴마록 줄거리 결말 원작 뜻 정보 - 안성기, 신현준, 추상미 오컬트 공포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