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결승 쿠바전, 일본 4강전의 신화와 한국 야구 전성기
2008년 베이징에서 열린 올림픽 야구는 한국 야구의 황금기를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때 대한민국이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땄으며, 쿠바가 은메달, 미국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남자 구기 종목 최초의 금메달이라는 점도 있지만, 이후 한국 야구가 각종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이루는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은 일본 4강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고, 결승 쿠바전에서는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만루 방어를 통해서 금메달은 땄습니다. 자, 이제부터 그 드라마를 다시 추억해 봅시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 결승 쿠바전, 일본 4강전의 신화와 한국 야구 전성기
올림픽 야구 전체 이해 설명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야구 경기는 2008년 8월 13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8개국 192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풀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상위 4개 팀이 4강전을 치른 후 결승전과 3-4위전을 통해 메달을 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이 금메달, 쿠바가 은메달, 미국이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상위 4개 팀이 4강전을 치른 후 결승전과 3-4위전을 통해 메달을 결정했는데, 일본 4강전에서는 김광현이, 결승 쿠바전에서는 류현진과 정대현이 활약했습니다. 이때 일본은 한국을 만만하게 생각하고 일부러 다른 팀에게 져주기 의혹까지 받으며 대한민국 야구팀을 선택했지만 결국 노메달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전체 경기는 대한민국은 득점 41점, 실점 22점을 기록했으며, 쿠바는 득점 52점, 실점 23점, 미국은 득점 40점, 실점 22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승엽의 결승 홈런과 정대현이 병살타를 잡는 장면은 한국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로 기록되었습니다. 이후 한동안 한국 야구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예선 경기와 한국 야구 수준
각 지역에서 예선전을 치른 후, 올림픽 본선에는 총 8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개최국과 북중미 2개국, 아시아 1개국, 유럽 1개국이 우선 선발되었, 그 후, 올림픽 예선을 통해 나머지 3개국이 추가로 선발되었습니다. 이때 한국은 지역 선발에서 탈락하며 큰 걱정을 끼쳤으나 추가 예선에서 겨우 합류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전력을 쿠바, 미국, 일본, 그리고 한국을 4강으로 분류하며 '4강 3중 1약'으로 요약했습니다. 특히, 쿠바는 올림픽에서 세 번이나 금메달을 획득한 강팀이었고, 미국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쿠바의 3연패를 저지하고 우승을 차지한 전력이 있었습니다. 일본 또한 야구 월드컵에서 우승했기에 그 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약했습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 좌완 선발 투수를 내세워 좌타자가 많은 쿠바, 미국, 일본 타선을 공략하려 했습니다. 다행히 중심 타선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승엽, 김동주, 이대호가 건재했습니다. 그러나 8년 만에 겨우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성적 예상은 4강이었습니다.
4강 일본전과 한국 대표팀
지역 예선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한국 야구대표팀은,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조별 예선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을 상대로 8:7 승리, 캐나다를 1:0 승리, 중국과 1:0 끝내기 승리, 대만과 9:8로 승리, 쿠바와의 경기에서도 7:4로 승리하고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는 10:0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드디어 4강에서 한국을 만만하게 보던 일본과 맞붙었습니다. 당시 21살의 김광현 선수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습니다. 4회부터 8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면서 일본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습니다. 그의 슬라이더는 일본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고, 8회까지 총 94개의 공만 던질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8회 초, 한국은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승엽 선수가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6-2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김광현은 8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이 경기까지 해서 일본을 만나 8전 8승을 기록했습니다.
결승 쿠바전과 금메달의 드라마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은 쿠바를 다시 만나게 되었고, 선발 투수로 류현진 선수가 등판했습니다. 쿠바는 곤살레스 선수가 선발로 나섰습니다. 당시 한국팀 타선은 이종욱(중견수), 이용규(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이승엽(1루수), 김동주(3루수), 이대호(지명타자), 고영민(2루수), 강민호(포수), 박진만(유격수)이었습니다.
1회 초, 이용규 선수의 안타와 이승엽 선수의 좌월 홈런으로 2점을 먼저 얻으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그러나 1회 말, 쿠바의 엔리케스 선수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점수는 2:1이 되었습니다. 7회 초, 박진만, 이종욱, 이용규 선수의 활약으로 3:1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7회말 쿠바의 벨 선수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3:2로 다시 따라 붙었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의 드라마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9회 말, 류현진 선수는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이후 희생번트,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것입니다. 이때 강민호 포수가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하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뛰기 어려운 진갑용 포수가 대신 출전하며 구원투수로 정대현을 추천했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영향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정대현 선수는 쿠바의 율리에스키 구리엘 선수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승엽 선수의 홈런은 결승타가 되었고, 류현진 선수는 2승을 챙겼으며, 정대현 선수는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김경문 감독의 목표대로 9전 9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자 구기 종목 사상 첫 금메달 성과는 2009년 WBC 준우승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이어지는 승승장구의 발판이 되었고,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2015년 WBSC 프리미어 12에서는 일본을 극적으로 꺾고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야구의 전성기를 만들어내는 개기가 되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의 영향은 엄청났습니다. 기존의 류현진 외에도 김현수, 이대호, 오승환, 김광현 등은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에 진출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유소년 야구 참여가 대폭 증가했으며, 특히 여성 관중의 유입이 두드러지게 늘어나며 KBO 야구 시장의 안정과 확대를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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