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 지지율
미국 대선 날짜, 차이
2024년 미국 대선 날짜는 11월 5일입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오차 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나타내고 있으며, 경합주에서는 후보 간 우위가 끊임없이 뒤바뀌는 상황입니다. 해리스 지지율과 트럼프 지지율로 미국 대선 전망을 합니다.
이와 함께 미국 대선의 차이와 선거인단이란 무엇인가, 그로 인한 해리스와 트럼프의 지지도 영향과 전망을 분석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보는 핵심과 포인트를 짚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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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지지율 - 해리스, 트럼프 지지율과 미국 대선 날짜, 차이
미국 대선 날짜 - 선거인단 제도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일은 11월 5일입니다. 미국 대선은 11월 첫 번째 월요일 다음 날인 화요일에 실시됩니다.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정치, 국제적 문제도 있겠지만, 경제적으로도 금 가치와 가상화폐 가치, 환율 가치까지 동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란 뜻은, 한국처럼 전 국민의 표를 합산하여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아니라, 주(state)별로 할당된 선거인단을 누가 더 많이 확보하느냐에 따라 대통령이 결정되는 간접 선거 방식입니다. 즉, 국민들이 직접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들이 먼저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선출된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최종적으로 선출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은 미국 국민 전체의 지지율로 대통령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힐러리는 전체 유권자 투표에서 230만여 표, 1.7%를 앞서고도 선거인단 수에서 져서 트럼프가 당선됐었습니다. 유권자가 선거인단을 뽑고, 이 선거인단이 다시 대통령을 뽑는 구조였기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최근 해리스 지지율과 트럼프 지지율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트럼프 당선을 점치는 정치평론가가 더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8.2%,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47.7%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바뀐 이후, 두 달 동안 해리스 부통령은 전국 지지율에서 우세를 유지했지만, 최근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전하여 트럼프 전 대통령이 2%p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전 투표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크게 앞섰는데, 젊은 층은 대체로 민주당을 지지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2024년 미국 대선 전망에서도 계속 엇갈렸습니다. 얼마 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77명을 확보하여 당선될 것으로 예측했는데, 다시 한 전망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270명, 트럼프 후보는 26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말 그대로 혼돈의 예측이 되고 말았습니다.
미국 대선과 한국 대선의 차이
미국 대선에서는 전국적으로 유권자의 표를 더 많이 얻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 주에서 할당된 선거인단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주에서는 한 표라도 더 얻은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전부 가져가는 승자독식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주에서 승리한 정당만 선거인단을 보내서 투표에 참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대선은 전체 유권자가 한 명의 후보만 결정하면 됩니다. 그러나 미국 대선의 유권자는 후보에게 직접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각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인단 후보들에게 투표합니다.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 측 선거인단이 모여서 대통령을 최종적으로 선출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미국 대선에서는 전국적으로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선거인단 수에서 밀려 패배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전국적으로 트럼프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지만, 선거인단 수에서 밀려 트럼프 후보에게 패배한 사례가 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경합주가 중요한 이유
미국은 수많은 주가 있지만, 대체로 민주당 지지주와 공화당 지지율이 거의 고정되어 있다시피 합니다. 대체로 지식층과 서민층은 민주당을 지지하고, 정보소외층과 부자층일 수록 공화당을 지지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경합주가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에 따라 전체 지지주의 숫자가 달라지기 때문에 경합주가 중요합니다.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제도의 특성상 전국 지지율만으로는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7대 경합주 중 미시간을 제외한 6개 주에서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이 해리스 부통령보다 근소하게 높게 나타났습니다. 펜실베이니아(+0.6%p), 위스콘신(+0.6%p), 네바다(+0.5%p), 노스캐롤라이나(+1.0%p), 조지아(+2.4%p), 애리조나(+2.2%p)입니다.
그러나 최근 경합주 대상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거나, 양 후보가 동률을 기록하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2%p 더 높았고, 위스콘신에서는 동률로 나왔습니다. 결국 해리스의 지지율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트럼프가 앞서가는데 해리스가 이를 뒤집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해리스 지지자, 트럼프 지지자 차이
해리스는 민주당 후보이고, 트럼프는 공화당 후보입니다. 진보정당과 보수정당의 후보라고 보면 됩니다. 이들의 지지자도 우리나라와 같은 경향이 있습니다. 지역주의와 우월주의, 재벌주의, 정보 습득에 늦은 계층들이 공화당을 지지합니다. 반면 약자나 서민층, 중산의 지식층은 민주당을 지지합니다.
실제 투표 참가율도 우리나라와 같습니다. 보수지지자들은 무조건 투표 성향이 있기 때문에 전체 대선 투표에서 유리합니다. 트럼프가 아무리 대선 불복을 하고 막말을 해도 직접 투표율에서 유리한 것은 그 이유 때문입니다. 반면 진보지지자들은 민감한 투표 성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수많은 요소들이 투표율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트럼프는 돈이 많거나 백인 남성이거나 노년층이거나 최신 정보가 늦은 층이 주로 지지합니다. 반면 해리스는 서민층이거나 유색인종 여성이거나 젊은층이거나 최신 정보가 빠른 지식층이 주로 지지합니다. 미국의 인종은 백인 76.5%,히스패닉 18.8%, 흑인 12.8%, 아시아인 6.9% 순이므로, 기득층 독식이 강한 편입니다.
사전 투표 현황과 대선 결과 영향
10월 말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피해의 영향으로 해리스는 지지도에서 큰 고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상승하고, 사전 투표에서 우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4년 미국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50%가 넘을 듯 보이는데, 이중 민주당의 해리스에게 62%의 지지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직접 투표율입니다.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우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투표 결과는 1%p 내의 박빙 승부였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의 젊은층, 약자층이 사전투표를 많이 해서 이기더라도, 공화당의 노년층, 강자층이 실제 투표에 집중적으로 투표해서 역전하는 것도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2024년 미국 대선의 전망 예측에서, 경합주 지지율 초접전, 해리스 지지율 하락, 트럼프 지지율 상승의 역전, 사전 투표 참여율 영향도, 끝까지 계속 해대는 트럼프 측의 막말이 변수가 되겠습니다. 폐쇄주의, 차별주의 트럼프의 정책을 지지하는 보수층이 우위에 있는 상태에서 개방주의, 복지주의 해리스의 추격이 어디까지인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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