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
대전 택시 칼부림 사건의 범인
이 사건은 2006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건장한 50대 택시기사가 수십회의 칼부림에 의해 끔찍하게 죽은 사건입니다. 그것도 좁은 택시 뒷좌석에서 범인과 치열하게 몸싸움을 벌인 사건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런 몸싸움이 있었는데도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 글은 대전 송촌동에서 있었던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한 의문점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 사건은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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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 정리 - 송촌동 택시 칼부림 사건의 범인
대전 송촌동 살인사건
2006년, 대전에 살던 56살의 택시기사 김□□가 가족과 저녁을 먹은 후 일하러 나갔습니다. 키 181㎝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그는 저녁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4 ~ 5시면 들어와야 할 피해자는 다음 날 아침이 되도록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대전시 송촌동의 한 초등학교 근처의 길거리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그가 몰던 택시는 대형 트럭과 옆면을 부딪쳐 멈춰 서 있었고, 시동도 그대로 켜져 있었습니다. 뒷좌석은 천장부터 문까지 온통 피범벅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신은 거기에 있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의 몸에서 28곳의 칼자국을 발견했습니다. 칼의 상처 이외에도 주먹싸움과 발길질 상처까지 있었습니다. 좁은 뒷좌석에서 누군가와 치열하게 몸싸움을 벌인 것 같았습니다. 시신은 보기 끔찍할 정도로 엉망이었습니다.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수사
대전 택시기사의 사망 원인은 과다 출혈이었습니다. 칼을 휘둘렀으나 결정적인 부위는 찌르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피해자와 범인이 오랜 시간 필사적인 싸움을 했었다고 추리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칼을 들고도 한 번에 피해자를 제압하지 못한 것은, 피해자가 매우 건장한 체격이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범인이 강도로 돌변하자 도망가지 못하게 택시를 트럭에 부딪혀서 뒷문을 막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택시에서 사라진 돈은 없었습니다. 20만 원쯤 있었지만 그대로였습니다. 범인도 힘들어서 챙길 새가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토록 잔인하게 칼부림을 했다면... 그렇다면 원한에 의한 것일까요? 아니면 단순 강도가 칼부림까지 이어진 것일까요?
추적 수사를 하던 중, 송촌동 택시기사는 살인 사건은 새벽 4시 반 정도 이후 약 3.5km를 이동했을 때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새벽이라서 그사이에 본 증인을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문도 머리카락도, 결정적인 증거가 남지 않은 사건이기에 경찰은 힘든 수사를 해야 했습니다.
택시 칼부림 범인 수배
끈질기게 전체 수사를 다시 시작한 경찰은 뒷좌석에서 부러진 칼날을 발견했고, 발자국도 발견했지만 역시 결정적이진 않았습니다. 흔한 칼날이었고, 발자국도 흔한 신발 모양이었기 때문입니다. 250~265㎜의 작은 신발이라, 범인의 키가 170㎝ 정도 될 것이라는 추리만 가능했습니다.
법 개정으로 살인사건 공소시효는 없어졌으므로, 대전 송촌동 택시기사 살인사건은 아직도 수사 중이라고 봐야 하겠습니다. 대신 경찰은 집요한 감식을 벌였고, 범인의 DNA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동일 수법 전과자들과 대조했으나 DNA로도 범인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다만, 그날 아침 5km 정도 떨어진 세탁소에 호리호리한 청년이 와서 피 묻은 옷을 세탁해 달라고 했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그 아침에 굳이 피를 지우고 옷을 입어야 했다면 어떤 사람일까요? 대전 택시 칼부림 사건의 범인은 아직 공개 수배 대상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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