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미 앳 더 게이트
2001년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전쟁 영화 - Enemy at the Gates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의 결말과 줄거리는 저격병의 대결과 전쟁의 참혹함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명작입니다. 원작은 소설가 윌리엄 크레이그의 "Enemy at the Gates: The Battle for Stalingrad"입니다. "Enemy at the Gates"의 뜻은 "문 밖의 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주드 로, 조셉 파인즈, 레이첼 와이즈가 출연하고 아역 샤샤 역은 가브리엘 톰슨가 맡았습니다. (이 글은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의 줄거리, 결말, 뜻, 원작 정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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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줄거리, 결말, 뜻 정보 - 주드 로, 조셉 파인즈, 레이첼 와이즈 전쟁 영화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
영화의 시작은 한 아버지가 아이에게 잔혹한 방법으로 사격을 가르치는 장면입니다. 말을 묶어 놓고 늑대가 오길 기다리도록 하는데, 처음에 못 맞추면 재장전하는 동안 말이 뜯어 먹히는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영화는 1942년으로 장면이 바뀝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스탈린그라드 공방인 것입니다.
바실리(주드 로)는 소련 신병으로 징집돼서 이동합니다. 강을 건널 때는 수송선을 타고 갑니다. 이때 독일군의 폭격이 시작되고, 공포에 질린 신병들은 달아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장교는 신병들을 쏴 죽입니다.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의 줄거리는 잔혹한 전쟁의 실상을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전쟁터는 지옥처럼 나옵니다. 그런데 신병이라고 무기도 주지 않습니다. 총알만 주면서 돌격하라고 합니다.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는 신병들입니다. 실제로 대부분 독일군의 기관총에 죽어 나갔습니다. 후퇴하려면 뒤에서 장교들이 쏴 죽입니다. 쌓여가는 시체 속에서 바실리는 겨우 살아남았습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줄거리
이제 다닐로프(조셉 파인즈)가 등장합니다. 그는 선전 담당 장교입니다. 지프를 타고 이동하던 중 공격을 받아서 차가 뒤집혔습니다. 낙오되어 이동하던 중 독일군 막사를 발견했습니다. 장교가 샤워하고 있었고, 다닐로프는 저격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총에는 총알이 없었습니다.
이때 바실리가 오게 됩니다. 그는 총알만 가지고 있었기에, 다닐로프의 총을 빌려서 저격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적을 죽이는 즉시 발견되어 죽게 될 것 같습니다. 이에 바실리는 폭격소리에 맞춰서 총을 쏩니다. 주변 병사들도 쓰러졌습니다. 이를 본 다닐로프는 그를 선전에 써먹기로 합니다.
소련군 전단지에는 바실리의 활약이 실리고, 바실리는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두 사람은 친해지고 우정도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샤샤(가브리엘 톰슨)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아이의 집에 초대받아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하게 됩니다. (이 아이는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 결말에서 중요한 인물입니다)
사랑과 질투와 공포
바실리는 샤샤의 집에서 타냐(레이첼 와이즈)를 만나게 됩니다. 신병 기차에서 보고 한눈에 반했던 여자입니다. 그녀는 독일 문학을 공부하던 학생이지만, 부모가 독일군에 의해 죽었기에 여군으로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바실리와 그녀를 바라보던 다닐로프도 속으로 그녀에게 반합니다.
다음날, 바실리는 저격을 하러 나갔습니다. 그 사이, 다닐로프는 타냐를 교환수로 보내려고 했습니다. 전쟁터에서 안전하게 만들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타냐는 전투부대 배치를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줄거리에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소련의 저격 영웅을 잡기 위해 독일 저격 달인이 온 것입니다.
그런데 매우 놀라운 것은, 그 저격병이 고위 장교인 저격학교 교장 쾨니히(에드 해리스)였던 것입니다. 그는 소련군에게 죽은 아들의 복수를 위해 자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위 장교가 죽으면 오히려 소련군이 선전에 이용해 먹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계급장을 떼고 일반 병사로 나섭니다.
최고 저격병들의 대결
쾨니히는 소련 저격병들을 찾아다니며 저격했습니다. 그 솜씨는 매우 놀라웠고 소련군은 공포에 휘말렸습니다. 그중에는 전쟁 전에 독일에서 쾨니히에게 저격술을 배운 쿨리코프(론 펄만)도 있었습니다.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의 줄거리는 두 사람의 저격 대결로 긴장도를 높이는 과정으로 들어섰습니다.
블로디아와 함께 숨은 쿨리코프는 독일 전화선을 끊어 놓고, 수리하러 오면 저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블로디아가 사로 잡혔습니다. 쾨니히는 그에게 독일 군복을 입혀서 내보냈습니다. 이를 모르는 쿨리코프는 블로디아를 죽이게 됩니다. 그 틈에 나타난 쾨니히는 한 수 아래의 쿨리코프를 죽여버렸습니다.
경험과 실력이 모두 있던 쿨리코프가 죽자 바실리는 더욱 공포에 질렸습니다. 그래서 일반 병사로 옮겨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런데, 다닐로프가 어린 샤샤를 독일군 막사로 보내서 정보를 캐오도록 하던 것이 드러납니다. 바실리는 매우 화가 났는데, 이에 대해 다닐로프는 샤샤가 바실리를 너무 믿어서 자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에너미 앳 더 게이트 결말
드디어 문제가 터졌습니다. 쾨니히는 샤샤를 귀여워했었는데, 정보원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잔인하게 죽여버렸습니다. 이를 안 타냐와 아이의 어머니는 패닉에 빠졌습니다. 결국 아이의 어머니를 후방으로 옮기는 일을 타냐가 맡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독일군의 포격으로 인해 타냐는 정신을 잃게 됩니다.
타냐와 연락이 되지 않으니 다닐로프는 그녀가 죽었다고 절망했습니다. 큰 허무감에 빠진 다닐로프는 자신이 희생해 줄테니 쾨니히의 위치를 알아내라며 미끼가 되었습니다. 바실리는 그로 인해 쾨니히의 위치를 알게 되고, 눈 내리는 전쟁터에서 두 사람은 마주치게 됩니다. 쾨니히의 총알이 바실리를 향하는데...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바실리는 죽은 척하며 그가 움직이길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 참지 못한 쾨니히가 먼저 몸을 드러내는데, 그때를 놓치지 않고 바실리가 총을 겨눕니다. 패배를 인정한 쾨니히는 순순히 총에 맞고 죽습니다.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의 결말을 1943년이 됩니다. 죽은 줄 알았던 타냐가 병원에서 깨어나고, 바실리와 만나며 영화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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