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을 시험할 수 있어? 연애에서 배우는 소통학]
시험은 사랑확인이 아니다
"나 오늘 뭐 달라진 거 없어?"
흔한 여자들의 질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맞추지 못합니다.
엄청난 큰 변화에 대해서는 여자들은 절대로 이런 질문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의 모를 수도 있는 사소한 것들을 가지고 질문을 합니다. 마음속으로는 본인도 이걸 잘 알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한다면 이런 것도 당연히 알아야지!"하는 막무가내로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질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랑을 확인하고 시험하는 질문이지만, 여기서 끝난다면 진짜로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것에 불과합니다. 또한 모든 여자가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여자를 만나면 남자들은 지옥에 빠진다는 것을 그런 여자들은 생각해 보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상대방이 맞추지 못했을 때 삐치고 화를 내는 것에 있습니다.
마음이 상해서 삐치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은 눈치 못챌 수도 있는 아주 사소한 변화를 알아채길 원했었다는 사실은 아예 잊어버립니다.
오로지 화를 내기 위한 화냄처럼 모든 것이 서운함과 자기만의 생각에 갇혀집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도 이해도 모두모두 문을 닫아 버립니다.
무조건 하나의 결론을 이미 지어놓고 상대에게 화를 냅니다.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이 그것도 모를 수 있냐며, 관심이 없는 것이냐"며... 이미 결론은 정해진 상태에서 남자는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당하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처음부터 화를 내기 위하여 질문을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사실, 진짜로 무관심해서 모르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항상 무관심하기 때문에 욱하고 화가 나는 경우라면 위의 예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100% 무관심한 연애를 하지 않아도 이런 경우를 곧잘 당합니다.
그러므로 이건 모든 남자의 문제가 아니라, 무턱대고 막무가내를 부리는 몇몇 여자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볼 것은, 여자들끼리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친한 친구들도 모르는 경우도 있음에도 남자친구는 무조건 다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자는 여자만큼 디테일한 변화를 주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자는 자기 남자친구의 모든 변화를 알 수 있다고 확신할 것입니다. 당연합니다, 남자는 여자처럼 아주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디테일한 변화를 줄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인 겁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국은 인간은 인간일 뿐입니다. 여자들도 큰소리치는 만큼 남자의 모든 것을 100% 알지는 못합니다.
그저 일방적인 게임일 뿐입니다.
일방적인 시험은 학대이다
여자는 생각합니다. 어떻게 사랑하는 여자 친구의 변화를 모를 수가 있냐고...
하지만 이건 역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어떻게 사랑하는 상대를 가지고 시험하고 일방적으로 몰아세울 수 있냐고...
만약 이런 일이 자주 있는 커플이라면 남자가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자의 마음은 그렇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알콩달콩 사귀자는 마음인 것입니다.
그러나 방법이 틀렸습니다. 관심을 가져 달라는 것이 상대를 일방적으로 시험에 빠트리고 가지고 놀듯이 "오빠가 잘못한 게 뭔데?"를 연발하며 미치게 만드는 것을 잘하는 거라고 포장해 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실제 마음은 그게 아니었더라도 결과는 결국 가지고 논 것이 됩니다.
화가 나고 서운했다면 상대가 다음엔 자세가 바뀌도록 요청을 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의 소통방법입니다.
서운한 점이 전달되야하고 상대가 그걸 이해해야 화를 낸 것에 대한 결과가 생깁니다.
하지만 위의 종류에 해당하는 여자들은 끝끝내 그걸 말해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알아내라고 또 시험에 빠트립니다.
전혀 타협이 없습니다. 잘못했다고 하면 무엇을 잘못한 거냐고 물어서 대답이 맘에 들지 않으면 또 화를 내는 것을 반복합니다.
남자를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한 상대라고 생각하는 여자일수록 본인은 더 심하게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여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남자도 그럴 수 있지만 적어도 소통의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위의 얘기는 사실 하나의 예를 든 것입니다.
순한 양같은 남자를 못돼 먹은 여자가 학대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일반적인 남자, 일반적인 여자가 일상에서 흔히 부딪히는 얘기입니다.
무엇을 생각해 볼까요?
우리는 일반적인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못돼 먹은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나 마음을 걸어 잠그는 순간부터 악독해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상대가 잘못했다며,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려주면 그러지 않겠다고 해도 절대로 가르쳐 주지 않으면서 상대를 굴복시키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속이 좁은 여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그걸 모를 수 있어?"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남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작심을 하고 상대를 대하니 충돌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사회와 정치까지 영역을 넓혀 보면 남자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서 사회적 충돌까지 번지게 됩니다.
대화의 기본이 잘못되어 있는 경우가 생각지 않게 종종 발생합니다.
그러니 사회문제가 해결이 나지를 않습니다.
내 생각엔 상대가 무조건 잘못한 것 같아도 상대가 변명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또한 상대가 무엇을 잘 못했는지 알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상대를 용서하고 안하고는 그 다음의 일입니다.
내가 원하는 쪽집개같은 답은 신만이 해 줄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그걸 기대하는 것은 자신도 결국 불안전한 사람이기 때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 곁가지에 매어서 다른 생각은 할 줄 모르는 것은 잘못한 상대만큼이나 잘못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그 사람도 많은 사연이 있을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러나 사연을 이해 받을 수는 있겠지만 잘못된 방법까지 옳게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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