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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 매니큐어 범인 얼굴과 제보 미스터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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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 매니큐어 범인 얼굴과 제보 미스터리​

키스세븐지식 2022. 9. 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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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 매니큐어 범인 얼굴과 제보 미스터리​


 

포천 중학생 실종살인 사건

범인 얼굴 몽타주와 미제사건의 빨간 매니큐어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갑자기 실종된 후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2003년에 있었던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의 이야기입니다. 나체로 발견되었지만 성폭행도 아니었고, 살해한 뒤 손과 발톱에 빨간 매니큐어까지 칠한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범인은 잡히지 않고, 포천 여중생 실종 사건의 제보가 들어왔지만 아직도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안타까운 사건을 시간순으로 다시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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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 매니큐어 범인 얼굴과 제보 미스터리​

 

포천 여중생 실종 사건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매니큐어 범인 미제사건 / ⓒ SBS

모두를 안타깝게 만든 중학생 2학년 엄 모양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에 살고 있었습니다. 군인이었던 아버지, 가정 주부인 어머니와 함께 살던 아이는 동남중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03년 11월 말,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날 엄 양은 친구 집에서 놀다가 6시 즈음 집으로 향했습니다. 어머니와의 귀가 약속 시간에 늦을까 봐 걱정이 된 그녀는 동네 사람들이나 아는 지름길로 급히 들어섰습니다. 그리곤 어머니에게 가고 있다고 전화했습니다. 집까지의 거리는 겨우 10분 정도밖에 안 걸릴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엄 양이 집에 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40여 분이 지난 뒤 전화를 걸어봤지만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날 밤이 돼도 휴대폰은 꺼진 상태로 뜨자, 부모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그것이 끝이었습니다. 그 후 더 이상 아이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발견된 시신

 

[시신 발견 장소] 포천 여중생 실종사건 - 제보 미스터리​ / ⓒ JTBC

실종 후 23일이 지난 후 불안한 소식이 전해져왔습니다. 집에서 7km도 더 먼 곳에서 엄 양의 물건들이 발견된 것입니다. 의정부시 민락동 근처에서 여중생의 가방, 넥타이, 공책 등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름 부분마다 다 찢긴 상태였습니다. 

 

엄 양의 이름이 적힌 곳마다 다 찢었다는 것은 이미 얼굴을 알고 있는 주변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수사 진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12월에 접어들어, 또 다른 소지품들이 발견됩니다. 휴대폰과 운동화였습니다. 

 

배터리가 강제로 분리된 휴대폰... 그래서 갑자기 연락이 끊겼고 위치 추적도 안 됐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속옷이나 스타킹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변태 성욕자의 소행일 수도 있다는 추리를 했습니다. 더불어 안전이 더욱 걱정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동남중 여중생 살인사건 - 매니큐어 범인 얼굴 / ⓒ Unknown

군부대까지 동원된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다음 해인 2004년 2월이 되었습니다. 실종 후 95일째가 되던 날...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길가에 있는 콘크리트 배수로에 나체로 발견된 것입니다. 입구는 상자 박스로 막혀 있었습니다.

 

처음엔 포천 여학생인지 모르고 변사체로 여겨졌습니다. 상반신이 너무 심하게 부패돼서 신원 파악을 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손톱과 발톱에 빨간 매니큐어를 칠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지문을 확인하기 위한 채취 작업을 하다가 그만 손톱 밑 확인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입구를 가려놨던 포장 박스는 그냥 쓰레기였고, 묶인 흔적이나 반항한 흔적은 없었습니다. 성폭행 흔적도 찾아봤지만 DNA 흔적 역시 없었습니다. 손발톱의 매니큐어는 살해된 뒤에 칠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경찰은 도착증 환자의 짓이 아닐까 의심했습니다. 

 

 


 

시신의 매니큐어

 

[실종 여중생 소지품] 경기도 포천시 중학생 실종사건 - 제보 미스터리​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은 그대로 미제사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제보를 받고 있는 것은, 2010년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폐지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16년이 흘러서 한 제보자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엄 양이 실종되기 5일 전 자신도 납치당할 뻔했다는 것입니다. 

 

집에 가고 있던 여성을 흰색 승용차가 와서 태워준다고 하더니 납치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운전자는 남자라고 보기엔 가녀릴 정도로 가늘고 흰 손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더구나 남자가 투명 매니큐어까지 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기억을 살리기 위해 최면요법에도 응했습니다. 

 

그 결과, 차 번호는 경기 735X번이고, 170cm가 넘는 남자였다는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그 후 제보자의 증언에 따라 몽타주도 만들어졌습니다. 그 후, 또 다른 제보자가 나타났는데,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범인의 몽타주를 보고 아는 사람이 맞다고 했습니다. 

 

 


 

여중생 실종사건, 그 후...

 

[매니큐어 범인 얼굴 몽타주] 포천시 여중생 살인사건 / ⓒ 편집 www.kiss7.kr

추가로 나타난 제보자의 말에 의하면, 그 당시 자동차 공업사에서 페인트 도장 업무를 보던 직원 같다고 합니다. 그 직원이 너무 여성스러워서 생생히 기억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포천에서 살해된 여중생의 손발톱에 칠해진 것은 매니큐어가 아니라 자동차 페인트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16년 뒤에 들어온 제보로도 범인을 잡을 수는 없었습니다. 당시 그 직원을 추적해 본 결과,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이 터지고 5년 후 자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인이 죽었을 것으로 보이자 더 이상의 수사도 어려워졌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리고 2004년, 엄 양의 수사를 담당했던 윤 모 경사는 사건의 압박감 때문에 자살했습니다. 유서에는 사건을 해결 못해서 미안하다고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살해사건 얼마 후, 엄 양의 부모는 영혼결혼식이라도 올려서 여중생의 넋을 위로했다는 사연만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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