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 프랑크 밀고자 판덴베르크 - 안네의 일기와 밀고 혐의자

---

---

 

안네의 밀고자

동족을 배신한 밀고자 판덴베르크

 

제2차 세계대전 중... 성공적으로 잘 숨어살고 있던 안네 프랑크의 가족이 누군가의 밀고로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잔혹하게 학살당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밀고자를 찾아내려고 했었지만 70여 년간 밝혀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2022년, 한 조사팀의 조사에서 안네의 밀고자가 판덴베르크라는 사람이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같은 유대인이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심심할 때 잡지처럼 읽는 지식"이라는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즐겨찾기(북마크) 해 놓으면 심심할 때 좋습니다. 

 

 추 천 글 

박기서, 암살범 안두희를 처단하다 - 김구 암살 사건 정리 2

박기서, 암살범 안두희를 처단하다 - 김구 암살 사건 정리 2

---

 

안네 프랑크 밀고자 판덴베르크 - 안네의 일기와 밀고 혐의자

 

안네 프랑크는 누구인가

[안네의 일기] / 안네 프랑크 밀고자 판덴베르크 - 안네의 일기와 밀고 혐의자

전 세계 70개국의 언어로 출판되었으며, 전쟁의 참혹함을 그대로 알린 15살 소녀의 일기... 그것이 안네의 일기란 것입니다. 안네의 비극은 제2차 세계대전 때문입니다. 히틀러는 유대인 혐오주의자였고, 무려 6백만 명을 죽였습니다.

 

1940년대, ​아버지 오토와 어머니 에디트, 그리고 두 자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비밀 공간에 숨어 살았습니다. 2년간 성공적으로 살아남나 싶었지만, 1944년 8월, 어떤 밀고자 때문에 잡혔습니다. 결국 오토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학살당합니다.

 

그리고 9개월 후, 나치는 연합군에 항복하게 됩니다. 9개월만 더 견뎠으면 그렇게 고통스럽게 죽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15살의 '안네 프랑크'의 일기가 발견되며 사람들은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밀고자는 누구였을까요...

 

 

---

 

안네의 밀고자

 

[안네가 숨어살던 비밀 공간] / 안네의 일기와 밀고 혐의자 - 안네 프랑크 밀고자 판덴베르크

최근까지만 해도 밀고자는 이름을 감춘 네덜란드인이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FBI 등이 중심이 된 조사팀은 6년간의 조사를 통해 한 인물을 제시했습니다. 안네의 밀고자는 유대인인 '아르놀트 판덴베르크'였다고 합니다.

 

그는 공증인이었으며 암스테르담 전쟁 위기 유대인 연합회의 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유대인들 은신처의 주소 접근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전쟁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는 나치 게슈타포에게 유대인들의 은신처를 모두 넘겼습니다.

 

결국 그는 홀로코스트 가스 학살 수용소로 끌려가지 않았고, 평소처럼 살다가 1950년에 암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조사팀은 아직 확실한 증거가 확보된 것은 아니지만, 85% 이상의 확률로 그가 안네 프랑크 가족의 밀고자라고 확인했습니다.

 

 

---

 

밀고자 판덴베르크

 

[안네의 아버지 오토] / 안네 프랑크 밀고자 판덴베르크 - 안네의 일기와 밀고 혐의자

안네의 슬픈 죽음에 안타까워하던 사람들은 그동안 약 30명의 용의자를 추적해왔었습니다. 그러다가 2022년, 한 조사팀의 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입니다. 그들은 판덴베르크가 자신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밀고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있습니다. 겨우 살아남은 아버지 오토는 이미 1946년에 밀고자가 누군지 알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누군가가 보낸 쪽지에 그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오토가 남긴 공책에서 그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런데 그는 왜 가족을 죽인 원수의 이름을 비밀로 하고 있었을까요? 입증할 증거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유대인인 동족에 의해 이 같은 비열한 짓이 저질러졌다는 것을 밝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함께 볼 심심풀이 지식거리

 

타냐 사비체바의 일기와 안네의 일기 - 전쟁 속에 죽어간 두 소녀

타냐 사비체바의 일기와 안네의 일기 - 전쟁 속에 죽어간 두 소녀

암살 실존인물 - 남자현, 김원봉, 안중근, 김상옥, 윤봉길, 염동진, 노덕술

암살 실존인물 - 남자현, 김원봉, 안중근, 김상옥, 윤봉길, 염동진, 노덕술

폴란드 쉰들러리스트 - 얀 자빈스키와 안토니나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

폴란드 쉰들러리스트 - 얀 자빈스키와 안토니나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

 

[안네 프랑크 밀고자 판덴베르크 - 안네의 일기와 밀고 혐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