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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지식 칼럼

인간후각의 상식 - 냄새? 냄세? 후각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

2014. 12. 30.

[인간후각의 상식 - 냄새? 냄세? 후각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 




후각은 기억과 미각에도 영향을 미친다 


후각은 시각이나 미각보다 먼저 진화된 것이며 편도체, 해마 등 정서관련 뇌기관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기억에도 직접적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것을 잃으면 기억을 같이 잃기도 하고, 이것을 이용해 치매를 연구하기도 합니다. 

후각이 단순히 냄새만을 맡는 기관으로 생각하는 상식을 뛰어넘는 연구결과이기도 합니다. 후각이 기억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잘 생각해 보면, 공부를 하는 학생이 축농증을 왜 신속히 치료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상어의 후각은 민감하기로 유명한데, 상어는 특히 소량의 피 냄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바다가 산성화되면서 산성에 약한 상어의 후각 때문에 상어가 굶어죽는 현상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뱀의 경우, 갈라진 혀로 냄새를 맡습니다. 뱀이 쉴 새 없이 혀를 날름거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일련의 관찰에서 후각은 미각보다 더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기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물실험에서 냄새의 85%가 후천적 경험에 의해 습득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후각은 기본적이고 본능적인 기능이긴 하지만 본격적인 발달은 경험을 통해 기억하게 됩니다. 

즉, 이것이 기억과 함께 뇌에 쌓인다는 얘기 입니다. 어떤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나빠진다거나 좋아지는 경험도 이에 속하는 것인데, 냄새의 기억을 담당하는 뇌부분을 관찰함으로써 알츠하이머 등의 뇌질환으로 기억이 손상되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답니다. 갑자기 냄새를 못 맡는다면 뇌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후각에 관련된 생활상식 


사람의 혀는 5가지 맛만 구별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수천가지의 맛을 느끼는데, 코와 혀의 후각과 미각이 동시에 만들어내는 마술과 같은 현상입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음식 맛을 동시에 잃는 현상은 코가 미각에 관여되어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인간의 후각은 40~50대까지 계속 이 능력이 향상되다가 나이가 더 들면서 감소합니다. 


공기 중의 분자가 비강에 들어오면 점액층에 붙잡혀 녹게 되고 공기 중보다 1만 배나 진한 농도로 존재하게 되는데, 이것이 수용체를 자극하여 냄새를 맡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코 속은 계속적으로 콧물이 흐릅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콧물은 하루 1.5리터 정도가 쉴 새 없이 흐르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목을 거쳐 위장으로 들어가는 것이지만, 이렇게 계속 흘러야 코가 마르지 않고 점액층이 생겨서 공기의 냄새 분자를 녹여서 붙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콧물감기로 고생하는 경우 하루 4리터까지도 흐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실내의 습도는 일정하게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코 안의 일정한 습도 유지는 그래서 중요합니다. 


굳이 가습기가 아니더라도 후각을 위한 습도유지를 하는 방법은, 방 안에 빨래를 널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두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안 좋은 경우에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더불어 코 안의 청결도 중요합니다. 

민간방법으로 소금물(또는 식염수)를 이용하여 코 안을 적시어 주는 방법이 있는데, 소금물이 코 안을 흐르면서 청소를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코가 좋지 않은 학생들은 습관을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코 내부 청소 시에 눈물이 나고 힘들 때는 스포이드나 작은 분무 도구를 이용하여 코 안으로 쏘아 주는 방법을 이용하면 그나마 덜 고생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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