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가야 사건
일본 일가족 살해 사건
2000년 일본에서 있었던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사건'은 일본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사건입니다. 범행이 매우 잔인했을 뿐 아니라, 범인이 엽기적인 행동까지 보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타가야 살인 사건은 범인이 한국인 '이인은'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우리에게도 낯설지는 않은 사건입니다. 아직도 미제 사건인 일본 일가족 살해 사건을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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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 사건 - 한국인 범인 의혹과 끔찍한 엽기 살인자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 사건
우리나라에서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폐지된 것은 태완이 법이 2015년에 개정됐기 때문입니다. 그 배경에는 1999년에 있었던 대구 어린이 황산 테러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무 관계가 없는 사람이 갑자기 와서 6살 어린이에게 황산을 붓고 달아난 사건입니다.
일본에도 이처럼 끔찍한 사건 뒤에 공소시효가 폐지되었는데, 그 사건이 바로 2000년의 '일본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무려 23만 명의 조사원이 투입되었었고, 아직까지도 연인원 38명이 계속 수사 중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2000년 일가족 살인 사건이 난 세타가야의 위치는 도쿄에 있습니다. 사건이 있던 12월 30일, 당시 44세, 41세의 부부와 8살, 6살의 두 남매는 칼에 찔리고 목이 졸려 죽었습니다. 특히 막내아들을 제외한 전 가족은 무참하게 난도질당했습니다.
끔찍한 세타가야 살해 사건 정리
일가족이 살해당한 세타가야 사건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밤 11시에서 12시 사이, 범인은 2층 욕실 창문으로 침입했습니다. 첫 번째 피해자인 6살 아들을 목 졸라 죽입니다. 그 소리에 놀라서 1층의 아버지가 뛰어 올라왔고, 격투를 벌이게 됩니다.
습격한 범인은 칼로 그를 난도질하고 쓰러트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범인도 자신의 칼에 찔려 큰 부상을 입었고, 칼도 망가졌습니다. 이어서 그는 사다리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자다 깬 부인과 딸을 찌르려고 했으나 칼이 망가져서 한 번에 살해하는 것은 실패합니다.
범인은 2층 주방으로 칼을 가지러 갔습니다. 이 틈에 부인과 딸을 사다리를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범인이 돌아오는 바람에 마주치고 맙니다. 잔혹한 범인은 어머니와 딸을 또 무참하게 찔렀습니다. 얼굴에도 마구 찌를 정도로 참혹한 현장이 남았습니다.
일본 일가족 살인 사건의 범인
더욱 엽기적인 것은, 범인이 끔찍한 현장에서 몇 시간이나 더 있으면서 냉장고의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PC를 켜서, 피해자의 회사 홈페이지를 구경하고 공연 티켓을 예매하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재개발 지구에 지정되어, 다들 이사가고 단 4집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이 가족도 4개월 후에 이사갈 예정이었는데 이 참변을 당한 것입니다. 피해자들의 시신은 친정 어머니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피해자의 부인이 죽어가면서도 딸의 피를 닦아줬던 흔적도 발견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 사건이 일본에서 엄청난 이슈가 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한국에서도 큰 이슈가 된 것은 그 후 수사 과정에서 나온 단서들 때문이었습니다. 범인이 한국에서 만든 신발과 힙섹 모델을 착용하고 있던 것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 사건의 범인이 한국인?
물론 범인을 잡았다면 미스터리가 될 수 없는 일이지만, 범인이 수많은 흔적, 심지어 지문까지 남겼는데도 잡지 못했다는 것에서 모든 미스터리가 출발합니다. 결국 일본 경찰은 한국에 사는 남성과 지문이 일치한다며 조사관까지 파견했었습니다.
하지만, 범인이 남긴 지문과 동일한 사람을 일본에서 찾을 수가 없었고, 당시 존재했던 외국인 지문날인 자료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상품을 많이 썼다는 것에 매달리기 시작했지만, 이 역시 결정적인 증거는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치 추리 소설을 쓰듯 추리를 발표하는 사람들도 마구 생겼습니다. 한 저널리스트는 이인은이라는 인물이 이 일이 저질렀으며, 부동산 브로커인 재일교포의 사주를 받은 사건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일본인은 바로 잡힐 것이니 한국인을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러나 세타가야 일가족 살인 사건은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살인은 공소시효를 없앴기 때문에, 일본 최고의 현상금인 1억8천만 원이 아직도 걸려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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