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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감성/영화 사전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 줄거리 결말 - 집사들의 옴니버스 영화

2020. 10. 30.

나만 없어 고양이

집사들 옴니버스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 결말 줄거리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 줄거리 결말 - 집사들의 옴니버스 영화]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의 줄거리와 결말은 고양이로부터 위로받은 집사들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홍보에는 진짜 고양이가 주인공인 영화라고 나오지만, 사람들의 공허함과 상실감을 공감하는 영화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영화 제목과 가장 맞는 에피소드는 세 번째의 수정이 이야기이고, 마지막 에피소드는 눈물이 날 정도로 뭉클합니다.


2019년 복운석, 신혜진 감독, 김희철, 김소희, 허정도, 권수정, 김기천 주연으로 제작, 개봉했습니다. (이 글은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 줄거리, 결말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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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없어 고양이 줄거리 1 - 사랑이

주연: 김소희​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 줄거리 결말 - 집사들의 옴니버스 영화

나래(김소희)와 사랑이라는 고양이의 이야기입니다.
20대 청춘의 첫 번째 연애를 하게 된 나래는 애인과 함께 사랑이라는 고양이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줄거리 상 미리 알아둘 것은 그 전의 주인들도 커플이었다는 것입니다. 커플이 깨지면서 버려진 고양이를 키우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나래도 애인과 사이가 벌어지며 헤어져야 할 입장이 되고 맙니다. 애인은 냉정하게 고양이도 가져가라고 하고... 마래는 마음의 상처도 힘겨운데 고양이는 또 어찌해야 하나 근심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남자에게 차인 여자, 하루하루가 힘겨운 그녀를 고양이가 보살핍니다. 고양이의 마음은 내레이션으로 관객에게 들립니다. (가수 김희철의 목소리) 동물의 입장에서 인간의 실연을 바라보는 것이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의 첫 번째 줄거리입니다.


나래는 애인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고, 오히려 고양이로부터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됩니다. 나래는 고양이와 둘이 살자고 마음먹는데, 결말에서 뜻밖에도 예고 없이 사랑이 찾아오고 새로운 인연을 시작합니다.

 

 


 

나만 없어 고양이 줄거리 2 - 복댕이

주연 : 허정도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 줄거리 결말 - 집사들의 옴니버스 영화

한국에 흔하디흔했던 기러기 아빠. 줄거리는 오로지 돈을 벌어 외국에 나가 있는 가족에게 송금해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한국에 혼자 남아 생활하는 그는 외로움을 억지로 견디고 있습니다. 갑자기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외로움에다가 가족에게 보낼 돈 걱정까지 더해졌습니다.


축쳐진 어깨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런데 고양이 한 마리가 졸졸 따라 옵니다. 처음엔 관심도 없었지만, 마치 원래 아는 사이였던 것처럼 따라오는 고양이가 계속 신경 쓰입니다.

 

엘리베이터까지 따라온 고양이를 보며 하룻밤은 보호해 준다며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남자. 정말이지 오랜만에 집에서도 말이라는 것을 해보는 남자... 혼자만의 상실감에 이제 고양이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후, 이 남자에게도 뭔가 좋은 일이 생길 듯합니다. 일도 풀리기 시작하고 마음의 상실감도 채워집니다. 결말이 될 때, 남자는 식탁에서 고양이에게 사료를 먹이며 말합니다. 함께 살자... 이제 그에게도 가족이란 것이 생겼습니다. 고양이 이름은 그래서 복댕이입니다.

 

 


 

나만 없어 고양이 줄거리 3 - 수연이

주연: 권수정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 줄거리 결말 - 집사들의 옴니버스 영화

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발레 소녀 수정이의 줄거리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고양이든 강아지든 동물 친구가 없는데 수정이만 없습니다. 수정이는 외동딸입니다. 맞벌이를 하는 부모는 돌봐줄 수 없는 동물 가족을 반대했고, 그래서 더욱 외로움을 느낍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고양이... 수정이는 몰래 데리고 가서 참치캔을 까 먹이며 돌봐줍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부모에게 들켜버리고... 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항변해 보지만 아무 소용없습니다. 결국 원래 키웠던 곳에 데려다 놓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수정이를 못 잊어서 자꾸 찾아옵니다. 선물이라며 쥐를 잡아 오기도 하는데... 수정이는 부모에게 부탁했습니다. 이번에 무용 콩쿠르에서 1등을 하면 키우게 해 달라고... 그러나 실제 대회에서는 실수하고, 수정이는 크게 낙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찾아오는 고양이, 부모는 그것을 보며 수정이와 고양이의 관계가 남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드디어 허락이 떨어지고, 수정이는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말! 이제는 자매 같은 가족인 것이고, 고양이가 아니라 수연이로 불리면서 말입니다.

 

 


 

나만 없어 고양이 줄거리 4 - 순자

주연: 김기천​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 줄거리 결말 - 집사들의 옴니버스 영화

늘그막의 노인 석봉. 그는 큰 충격을 받은 후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는 사고로 죽었습니다. 그 충격 때문인지 아닌지, 그에게도 치매가 찾아온다는 줄거리입니다. 딸과는 사이가 나빠서 함께 지낼 수도 없는 독거노인입니다.


그러던 그에게 우연히 고양이 한 마리가 찾아왔습니다. 석봉은 이내 고양이가 아내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늘나라로 간 부인의 영혼이 자신을 잊지 못해서 고양이로 환생해서 돌아온 것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치매 초기의 할아버지는 고양이를 아내처럼 대하면서 알콩달콩 지냅니다. 이름도 아내의 이름 그대로 순자라고 부르면서... 그 후, 석봉의 치매는 더욱 심각해지고 그럴수록 노인은 고양이에게 더욱 애착을 가지게 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이런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극적으로 딸과 다시 친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치매 증상도 조금씩 좋아집니다. 고양이가 주는 마음의 안정이 건강에도 가족관계에도 도움을 주었던 것입니다. 결말에서 이들은 다 행복한 관계가 된다는 해피엔딩으로 엔딩이 올라갑니다.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 예고편

 

 

[영화 나만 없어 고양이 줄거리 결말 - 집사들의 옴니버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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