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 모델번호(모델명)의 비밀 - 삼성노트북 플렉스 이온 노트북9 펜S]
2019년 노트북 시장은 LG노트북 "그램"이 대세였습니다. 얇고 가볍고 디자인도 예뻤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삼성 노트북은 많이 밀렸었는데 2020년에 삼성도 나름의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이 들고나온 것은 삼성 노트북9 펜S 이후의 삼성노트북 이온, 삼성노트북 플렉스 등입니다.
그런데 오픈마켓에서 구매하려고 하면 기능설명만 복잡하게 올렸을 뿐, 구체적 사양은 맨 아래에 숨겨 놔서 찾기도 어렵습니다. 즉, 정확한 비교를 하려면 삼성 노트북도 모델번호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모델번호뿐 아니라 사양의 등급까지 대충 상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트북 비교 설명을 할 것입니다. (삼성 노트북 모델번호를 읽는 방법이 복잡해 보이면 맨 아래 정리를 먼저 읽은 뒤 처음부터 다시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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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삼성 노트북 모델명 감잡기
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이야 문제 없는 일이지만, 잘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픈마켓에서 노트북을 검색해 봐도 가격 밖에는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상하게도 판매자들이 노트북 사양을 맨 아래에 숨겨 놓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에 나오는 이미지들의 양이 워낙 많은 데다가 그 기종만의 설명도 아니니, 쓸데없는 설명만 앞쪽에 뜹니다. 물론 상품 제목에 기종이 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PC를 잘 모르는 사람은 노트북 모델명(모델번호)을 봐도 비교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삼성 고객센터에서 삼성 노트북 모델번호(모델명) 문의를 검색해봤습니다. 황당하게도 판매자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것이니 그쪽에 문의하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로 인해 답답해하는 경우라면 아래의 코드에서 공통점을 봐두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너무 오래된 기종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고, 삼성 노트북 플렉스, 삼성 노트북 이온, 삼성 노트북9 펜S 등의 최근 기종을 대상으로, 그들만의 비밀(?)을 정리했습니다.
우선 어떤 기종이 고성능 노트북인지, 싼 노트북인지를 먼저 정리합니다. 노트북을 졸업, 입학 선물로 생각할 때 고려해볼 만합니다. 삼성 노트북 기종에 따른 모델명은 "NT번호"로 시작됩니다. NT3, NT5, NT7, NT9... 등 삼성의 노트북은 하위 기종일수록 숫자가 낮습니다.
가장 낮은 보급형은 "노트북M" 기종입니다. 2014년 출시되었습니다. 여기에 노트북2(NT2)와 노트북3(NT3) 기종이 있습니다. 중급 기종으로는 2016년 출시된 노트북5(NT5)가 있습니다.
중상위 기종 삼성 노트북 모델번호 감잡기
노트북7(NT7) 기종도 중급 사양이기는 한데, 이때부터 삼성 노트북은 조금 다른 형태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360도로 화면과 자판을 꺾어서 사용할 수 있어서 마치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기능은 나중에 나오는 노트북9 시리즈의 "플렉스" 기종에서 이어받습니다.
삼성 노트북의 고급기종은 NT8 이상의 제품들입니다. 2017년부터 판매가 되었는데, 삼성 노트북9(NT9) 기종도 2014년부터 시작해서 판매되며 Pro, Spin, Always 하위 버전을 내놓게 됩니다.
위에서 보는 것처럼 삼성 노트북 모델번호(모델명)은 나름의 번호를 각각 가지고 있으므로 앞쪽 3자리만 보면 노트북 사양이 어느 정도의 등급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트북5의 경우 모델명이 "NT500R5Z-K78A"처럼 정해지고, 노트북7의 경우 "NT750XBV-G717A"처럼 정해집니다.
2020년 전후의 최신 노트북들은 상위급이 NT9로 시작하지만, 그 아래 제품들도 완전히 단종된 것이 아니니 억지로 비싼 제품만을 고집해서 살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최신 기종 중 노트북 사양이 상위에 속하는 모델끼리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삼성 노트북 중에서 광고가 많이 되는 제품은 당연히 고사양이며 비싼 제품들입니다.
갤럭시 노트펜처럼 S펜을 사용하는 모델인 "노트북PenS"버전, "갤럭시북 이온", "갤럭시북 플렉스" 등은 NT9... 로 시작되는 모델번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트북Pen이 좀 더 먼저 나온 제품들이긴 하지만, 최근에도 계속 업그레이드되어 나오고 있으며 가격도 플랙스 등과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 삼성 노트북 모델번호(모델명)를 나열해 보자면 이렇습니다. 노트북 Pen S NT950SBE-K38, 갤럭시북 이온 NT950XCJ-K78A, 갤럭시북 플렉스 NT950QCT-A58A 등입니다. 옥션, 11번가 등에서 주로 판매하는 모델을 표시한 것인데, PenS는 950 뒤에 SBE라고 표시되어 있고, 이온은 XCJ, 플렉스는 QCT로 시작됩니다.
여기서 []BE라고 된 것들은 대체로 PenS 기종으로 보면 되고, 이온은 []CJ로, 플렉스는 []CT로 붙습니다. 이온과 플렉스의 차이라면, 이온은 기존처럼 사용하는 방식의 노트북이고 플렉스는 휴대폰인 갤럭시 노트처럼 펜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상위 삼성 노트북 사양 자세히 감잡기
그러면 좀 더 자세한 모델명을 감잡아 보겠습니다. 플렉스뿐 아니라 모든 모델명이 "NT번호알파벳-알파벳번호"의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NT9 다음에 오는 번호를 설명합니다. NT930QCT면 노트북 화면크기가 13인치이고, NT950QCT면 15인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면은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나, 크면 더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
그 다음에 "-" 이후에 나오는 알파벳은 그래픽 성능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A로 시작하는 NT950QCT-A58형식이며, MX250이 장착되어 좀 더 빠른 것은 NT950QCT-X58형식이 됩니다. 물론 더 비싸집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리고 번호 다음에 나오는 번호는 CPU를 뜻합니다. NT950QCT-A38이면 i3 등급이고 NT950QCT-A58이면 i5, NT950QCT-A78이면 i7의 CPU를 사용하므로 높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또한, 그 뒤에 나오는 번호를 보면 메모리 램의 크기도 알 수 있습니다. NT950QCT-A58이면 8G이고 NT950QCG-X716이면 16G인 것이며 물론 높을수록 비쌉니다. 예를 들어, NT950QCG-X716는 15인치 크기에 고속 그래픽을 가졌고 i7의 높은 CPU에 16G의 넉넉한 기능을 가졌으니 매우 상위 기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들은 삼성 노트북이 공식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마켓에서 판매되는 기종 수십 개의 삼성 노트북 모델번호(모델명)을 기록해서 정리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판매자가 엉뚱하게 입력해서 다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번호 읽기를 통해서 나열해 보면 아래처럼 낮은 사양부터 높은 사양으로 정렬이 가능합니다. (단, 플렉시 15인치, i5 코어 기준)
NT950QCT-A38 < NT950QCT-A58 < NT950QCT-A516 < NT950QCT-X58 < NT950QCT-X516 < NT950QCT-X716
그러므로 자신이 사고 싶은 것이 "큰 화면인지(13인치, 15인치)", "빨라야 하는 것인지(i3, i5, i7)", "게임도 필요한지(IRIS, MX250)"를 먼저 결정한 뒤, 위의 삼성 노트북 모델번호 읽는 방법을 통해서 확인하면 가장 좋은 방법이고, 그 외의 더 "더 속도가 필요한지(8G, 16G)", "더 많이 저장해야 하는지(256G, 512G)"를 추가해서 가격을 비교하면 되겠습니다.
왜냐면, 이 기준 중에서 어디에 더 치중하냐에 따라서 상위 기종의 가격을 더 낮출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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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상식: 윈도우10이 설치되지 않은 노트북은 10만 원 이상 더 쌉니다. 직접 설치 가능)
[삼성 노트북 모델번호(모델명)의 비밀 - 삼성노트북 플렉스 이온 노트북9 펜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