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바이러스,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컴퓨터를 잘 모르는 초보자라면 한번 쯤 읽어 두고 참고했으면 합니다.
1. 바이러스와 악성코드의 차이
굳이 표현하자면 상해죄와 사기죄 정도로 구분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따로 구분이 안 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는 컴퓨터에 침입한 후 컴퓨터를 파괴시키거나 조정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악성코드는 주로 스파이웨어를 말하는데, 이용자의 정보를 빼내거나 감시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과 악성코드 백신프로그램이 따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백신은 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처리하려는 추세입니다.
백신은 사용자의 컴퓨터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정보가 악용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2. 사용자의 문제점
바이러스와 악성코드에 잘 걸리는 사용자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컴퓨터를 잘 모르거나, 잘 모르기 때문에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컴퓨터 수리기사가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해 아무리 이런저런 방법을 가르쳐 줘도 기억조차 안하고 있다가 또 걸리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습관적인 문제에서 가장 큰 점은 백신의 바이러스, 악성코드 실시간 감시가 실행됐는지 꺼졌는지 확인을 안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백신은 "실시간 검사"가 켜져 있어야 제 기능을 합니다. 그러므로 컴퓨터를 켜면 자동으로 오른쪽 아래의 시계있는 부분에서 백신을 확인해야 합니다.
더불어, 정기적인 업데이트도 필요합니다. 백신을 실행 시킨 후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 검사입니다. 정기적인 검사가 습관에 익숙하지 않다면 백신의 설정에 들어가서 바이로스, 악성코드 자동검사를 예약해 놓으면 됩니다.
3. 컴 초보에게는 어떤 것?
과거에는 V3의 독주에 가까운 점유가 있었으나 최근엔 알약이 V3를 앞지르는 추세입니다. 과거의 V3는 가볍고 빠르고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탐지율이 타 백신에 비해 뛰어났으나, 여러 기능을 많이 넣으면서 무거워진 느낌입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알약에 대해 평가가 더 좋은 편입니다.
만약 컴퓨터 초보이고 익스플로러를 이용해서 웹서핑을 한다면 V3를 쓰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일단 많은 곳에서 백신 사용의 기본을 V3로 가르치고 있기도 하고 초보에게는 더 친숙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웹감시모듈이 IE의 플러그인으로 작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초보자의 대부분은 웹을 사용하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심하면 안 됩니다. 오히려 바이러스가 침입하며 V3를 꺼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악성코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V3가 실행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업데이트를 해야 하며, 바이러스 검사를 다시 합니다. 백신도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때문입니다.
4. V3와 알약, AVAST의 비교
바이러스 백신과 악성코드 감시 백신에도 많은 프로그램이 있으나 국내에서 많이 쓰는 몇 가지에 대해 비교해 보겠습니다.
V3의 무료 배포 버전은 순국산 개발엔진과 스파이제로 악성코드제거 엔진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순국산 기술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PC최적화 등의 추가유틸도 통합되어 찌꺼기 정리 등에 좋습니다. 더구나 개인 사용자에게는 무료입니다.
국내 바이러스에 강한 면도 가지고 있지만, 바이러스코드 입수의 범위가 국내에 치중되어서 국내 바이러스는 잘 잡으나 해외 신종유입에는 대처가 느릴 것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해외 바이러스에 약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알약은 해외의 유명한 비트디펜더엔진과 자체 개발한 테라엔진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때문에 국내, 해외 바이러스에 다 반응합니다. 비트디펜더는 구형이지만 알약이 사와서 업데이트를 하여 무료로 배포하므로 이용자 입장에서는 세계적 엔진을 무료로 쓴다는 덤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프로그램이 너무 무겁지 않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무거우면 켜 놓았을 때 시스템이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악성코드 검사도 됩니다.
어베스트(AVAST)는 avast엔진을 사용하는데 가볍고 진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 바이러스 백신으로 평가도 우수한 편입니다.
그러나 완전 무료는 없고 1년에 한번씩 등록을 갱신해야 합니다. 이메일로 처리하는 것이라 복잡하지는 않지만 번거로울 수도 있습니다.
카스퍼스키라는 백신도 있습니다.
엔진의 바이러스 검색율이 V3의 2배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유명한 백신입니다. 스크립트 하나하나를 모두 검사하는 끈질긴 방식으로 흩어가다 보니 속도와 사양면에서 고사양이 필요한 불편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무조건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면 괜찮은 백신입니다.
그러나 외산이라 그런지 평가판만 배포 중이며 완전 무료판은 없습니다. 과거에 네이버백신이 카스퍼스키엔진을 수입해서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V3엔진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와 악성코드에 모두 반응합니다.
5. 백신, 어떻게 사용해야 좋을까?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다시 정리해 봅시다.
첫째, 항상 백신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의 시계 부분에 보면 트레이에 작동하는 아이콘을 볼수 있습니다. 꺼져있다면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의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둘째, 실시간검사를 켜 놔야 합니다. 정확히는 위의 1번과 같은 말입니다. 하지만 다시 강조하는 것은 트레이에 아이콘이 보이지만 실시간 검사는 꺼진 상태가 많기 때문입니다. 트레이의 아이콘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보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꺼져 있다면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후 설정에 들어가서 지정하거나 오른쪽 버튼을 눌렀을 때의 단축 메뉴에서 선택해 봅니다.
셋째, 업데이트를 자주 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에는 유행을 타는 것이 많습니다. 특정 시기에 악성코드가 득실하는 경우나 신종 바이러스라면 백신회사에서는 급히 대처를 마련합니다. 과거 엔진에는 치료 목록이 없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백신이 있어도 바이러스인지 모르는 상태니까요.
넷째, 초보자일수록 정기점검을 해야합니다. 컴퓨터에 익숙한 사람들은 직감상 악성코드 감염을 잘 알아챕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도 잘 모르므로 백신의 정기검사를 예약해 두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설정에서 매주 자동 실행이 되도록 합시다. 자신이 컴퓨터를 켜 놓을 확률이 높은 시간대를 정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다섯째, 두개 이상의 백신을 사용하는 것도 또다른 방법입니다. 위에서 열거했듯이 어떤 백신은 못 잡는 바이러스를 어떤 백신은 잡아냅니다. 즉 하나만 믿고 있다가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메인으로 돌리고 하나를 더 선택하여 가끔 악성코드 추가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그렇다고 두개를 설치해 놓으면 시스템이 느려지기 때문에 하나만 설치를 해 놓는 게 좋습니다. 하나를 항상 실행시킨 상태로 두고, 하나는 그때그때 다운 받아서 바이러스 검사를 한 후 삭제하면 됩니다.
여섯째, 백신이 자주 꺼질 때는 특정 바이러스에 자주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데 문제는 이 때는 백신이 꺼져 있어서 검사를 못합니다. 이를 대비하여 백신업체에서는 특정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의 전용 백신을 따로 만들어서 자료실에 올려 놓았습니다. 자신이 자주 걸리는 바이러스가 있다면 전용백신을 미리 다운 받아서 따로 가지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컴퓨터가 먹통이 되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일곱째,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라면 차라리 자동복구 유틸리티를 따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 정상일 때의 상태의 파일을 만들어 뒀다가 컴퓨터가 이상하면 그냥 덮어 씌워버리는 것입니다. 가장 간편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더구나 수리기사를 부를 필요가 없어서 수리비용도 절약됩니다. 그러나 복구 프로그램이 유료입니다. 파일을 만든 후의 시점에 설치하거나 만들어진 파일들이 다 날아가므로 문서나 사진 등의 보관에 신경 써야 합니다.
여덟째, 이상한 파일을 다운 받거나 이상한 사이트에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배포되는 사이트나 파일이라면 금방 소문이 납니다. 그러므로 공식적으로는 운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즉 비공식파일, 비공식사이트에서 대부분의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컴초보라면 시스템을 잘 알수 있을 때까지는 아예 비공식 파일을 다운 받거나 사이트 이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백신에 대해서 알아보고 바이러스와 악성코드에 잘 걸리는 원인과 대책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언제 자신의 정보를 빼 가고 시스템을 먹통을 만들지 모르니 습관적으로 관리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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