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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실화, 실존인물 - 줄거리, 결말

키스세븐지식 2019. 2. 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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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실화, 실존인물 - 줄거리, 결말]


<1987> 영화는 실존인물의 실화를 영화화한 것입니다. 2017년 장준환 감독이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등과 만들었습니다.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배경으로 하며 이한열 사망까지를 내용으로 합니다. 영화 1987의 줄거리, 결말은 실화와 거의 일치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고 노력한 실존인물들에 의해 6.29선언으로 이어지는 현대사를 그렸습니다. 





1987 영화 줄거리, 결말 


영화는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실화)을 먼저 보여줍니다.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던 중 서울대학교 학생 박종철이 사망한 것입니다. 수사관들은 중앙대 병원에서 급히 의사를 부르지만 결국 살리지 못합니다. 그러자 박처원 (1987 실존인물. 김윤석 )은 심장마비 쇼크사로 사건을 덮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증거인멸을 위해서 시신 화장을 신청합니다. 


사진: 실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현장 사진(실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현장 사진 [영화 1987 줄거리 결말 실화 실존인물] / ⓒ Jjw)


하지만 검사 최환 (1987 영화의 실존인물. 하정우 )는 수상하게 생각하고 오히려 시신 보존 명령을 내립니다. 하정우의 동료는 기자에게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흘리고 언론에 대서특필이 됩니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치안총감인 강민창 (1987 실존인물. 우현 )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공식 발표를 합니다. (그는 1987 실화에서는 겨우 집행유예 3년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에 대해서 부검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가족을 격리시키고 의사를 설득해서 단순 쇼크사로 바꿔버립니다. 이에 윤상삼 (1987 실존인물. 이희준 ) 기자는 부검 의사를 끈질기게 취재하여 물고문 도중에 질식사했다는 사실을 알아내서 보도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고문 형사는 두 명만 구속되고 오히려 최환이 검사를 그만두게 됩니다. 


사진: MBC의 유죄를 받은 박처원 방송 장면(MBC의 유죄를 받은 박처원 방송 장면 [1987 영화 줄거리 결말 실존인물 실화] / ⓒ MBC)


정권을 대신하여 희생하기로 한 두 명의 형사는 감옥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박처원의 약속이 자꾸 바뀌자 진실을 말하려고 하고, 그러다가 제지를 당하는 상황이 됩니다. 이때 그 사실을 알게 된 교도관이 있었는데, 그가 한병용(1987 가공인물. 유해진)입니다. (한병용은 1987 영화의 실화에서 한재동, 전병용 교도관을 합친 이름입니다.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이후 정권의 보복이 두려워서 2012년까지 숨기고 살았습니다.) 



1987 실화와 실존인물 


한병용은 이 진실을 알리기 위해 대학생 조카 연희(1987 허구인물. 김태리)에게 부탁해서 이부영(1987 실존인물. 김의성)이 적은 진실의 쪽지를 김정남(1987 영화의 실존인물. 설경구)에게 전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연희는 만화 동아리에서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고도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 하던 학생이었기에 거절을 합니다. (1987 실화에서 이부영과 김정남의 쪽지는 천주교 김승훈 신부에게 전달돼서 세상에 밝혀집니다.) 


사진: 1987 영화의 포스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등이 출연(1987 영화의 포스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등이 출연 [영화 1987 줄거리 결말 실화 실존인물] / ⓒ 장준환)


할 수 없이 한병용이 김정남을 직접 찾아가지만 이미 경찰이 알고 있다가 그를 남영동으로 끌고 가고, 심한 고문을 받게 됩니다.(1987 실화에서는 없는 가공의 줄거리) 그러자 연희는 고민을 하고 마침내 김정남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그 사이 경찰과의 숨 막히는 위기도 있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의 김승훈 신부는 이를 공개하고, 전국은 충격 속에서 민주화 운동이 더욱 불붙습니다. 



1987의 실화도 영화에서처럼 시민과 학생들의 시위가 있었습니다. 다만 영화에서는 연희가 최루탄을 맞고 사망하는 한 학생을 신문에서 보게 됩니다. 그가 바로 이전에 만났던 운동권 학생이었습니다. 이한열(1987 실존인물. 강동원)의 죽음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으로 분노한 국민을 참을 수 없게 하였습니다. 이 역사는 드디어 1987년 '6월 항쟁'으로 옮겨지고 연희도 호헌철폐와 독재타도를 외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시사뉴스라인의 이한열 영결식 사진(시사뉴스라인의 이한열 영결식 사진 [1987 영화 줄거리 결말 실화 실존인물] / ⓒ sisanewsline.co.kr)


영화 1987 실화는 박정희 시대와 전두환 시대에 우리 국민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유린당하고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당시 고문기술자들은 지금도 사죄하지 않고 잘 살고 있으며, 어떤 정치인들은 보수당에 들어가서 정치를 하며 큰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1987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은 이제 시작되는 6월 항쟁의 민주주의 운동 장면을 보여줍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보수의 틀에 갇힌 사람들이 있는 한 계속될 투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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