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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벨트 우표 작전명 - 콘플레이크 작전 위조우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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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벨트 우표 작전명 - 콘플레이크 작전 위조우표

키스 키스세븐 2019. 1. 1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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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벨트 우표 작전명 - 콘플레이크 작전 위조우표] 

전쟁 중에 첩보기관은 비밀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그런데 배보다 배꼽이 더 커서 어처구니없는 작전도 종종 있습니다. 루즈벨트의 우표 작전명 콘플레이크 작전은 너무나 작은 목적을 위해 너무나 큰 작전을 펼친 작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우표광이었던 루즈벨트의 유품 덕분에 밝혀진 1급 기밀작전입니다. 





우표수집가 루즈벨트 


현대는 이메일과 메신저로 인해 우표의 의미가 크지 않지만, 과거에는 우표를 수집하고 비싼 값에 거래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정부 기관이 공식 발행하고 그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우표 수집은 골동품 수집처럼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대통령 중에도 우표수집에 열광적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때의 '루즈벨트'입니다. 


사진: 우표수집가 루즈벨트. 2차대전 당시의 미국 대통령이었다(우표수집가 루즈벨트. 2차대전 당시의 미국 대통령이었다 [루즈벨트 작전명 콘플레이크 작전 위조우표] / ⓒ postalmuseum.si.edu)


미국 정보국은 'CIA'로 불립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OSS'였으며 영국에는 'MI6'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전쟁 상대국 국민의 심리를 어지럽게 만들 목적으로 한 가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작전명 '콘플레이크 작전'은 가짜 우표로 독일 가정에 편지를 보내서 심리를 흔들겠다는 목표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작전은 1급 극비작전으로 진행됐지만 루즈벨트가 죽은 후 유품을 정리하던 중 공개됐습니다. 


사진: E-bay에서 판매하고 있는 위조우표(E-bay에서 판매하고 있는 위조우표 [루즈벨트 위조우표 작전명 콘플레이크 작전] / ⓒ 5478richard)


현대적으로 표현하자면 작전명 콘플레이크 작전은 "스팸 작전"인 셈입니다. 결국 편지로 광고지를 보내는 것뿐인데 첩보영화에 나오는 듯한 1급 기밀작전이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이미 미국은 독일을 폭격하여 50만 명 이상의 민간인 사상자를 만들었습니다. 민간인을 죽일 목적으로 시행된 폭격 때문에 건물들도 폐허가 된 독일로 편지를 보내겠다는 계획이었으니 황당합니다. 




세계대전과 콘플레이크 작전 


영국 정보국 MI6는 독일 고위급이 반란을 일으킨다는 불안감을 줄 목적으로 편지 발송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들은 우표에 그려진 '히틀러'를 지우고 '히믈러'를 넣었습니다. 하지만 독일에서 빼돌렸던 스팸 대상 명단이 독일 지휘부 가족들의 주소였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에게는 아무런 불안감을 주지 못했습니다. 지금에 일반인들의 주소와 전화번호가 거래되는 스팸과 똑같습니다. 


사진: 당시 독일에서 사용하던 우편물과 편지 등(당시 독일에서 사용하던 우편물과 편지 등 [콘플레이크 작전 루즈벨트 위조우표 작전명] / ⓒ PsyWar.Org)


작전명 콘플레이크 작전 뜻은 우유에 말아먹는 시리얼처럼 일반 가정에 배달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영국과 미국의 입장에서는 "심리전술"이었지만, 독일의 입장에서는 치사한 위조우표 사건인 셈입니다. 일반인의 입장에서도 장난질 같은 수준의 작전이었지만 OSS와 MI6에서는 기막힌 아이디어라며 추진되었습니다. 그러나 작전이 시행된 때는 이미 독일 폭격을 마구 할 때이니, "삐라"로 살포했어도 별 차이가 없었을 것입니다. 


사진: 우편물이 담긴 가방이 떨어지도록 만든 특수 폭탄(우편물이 담긴 가방이 떨어지도록 만든 특수 폭탄 [작전명 위조우표 콘플레이크 작전 루즈벨트] / ⓒ psywar.org)


이윽고 1945년 작전명 콘플레이크 작전이 실행되었습니다. 독일 가정까지 우편이 가게 하려면 독일 당국이 일반 편지인 것으로 속아야 했기 때문에 극비작전을 통해 바꿔치기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극비 우표 작전을 위해 1.5m 위에서 내용물을 살포하는 특수 폭탄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는 오스트리아로 가는 기차를 폭격하며 동시에 가짜 우편물 가방을 살포했습니다. 


사진: 기차를 폭격한 후 우편물을 바꿔치기 하기 위해 제작된 우편가방(기차를 폭격한 후 우편물을 바꿔치기 하기 위해 제작된 우편가방 [콘플레이크 작전명 위조우표 작전 루즈벨트] / ⓒ PsyWar.Org)


부서진 기차를 수리하러 온 독일인들은 주변에 널브러진 우편물 가방들을 모아서 본국으로 가져갔습니다. 이것을 보며 OSS는 기막힌 작전이 통했다고 기뻐 박수를 쳤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패색이 짙어가는 독일은 모든 기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편지 배달도 제대로 안 되고 있었습니다. 작전명 콘플레이크 작전에서 뿌려진 편지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위조우표 사건의 내용 


작전명 콘플레이크 작전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히틀러가 그려진 독일 우표를 모방해서 위조우표를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는 거의 똑 같은 우표를 만들고 하나는 누가 봐도 위조우표인 우표를 만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독일 기술자에게 의뢰해서 우표를 도안했고, 누가 봐도 위조인 것으로 보이는 우표에는 히틀러의 해골을 그려 넣었습니다. 독일인들이 이것을 보고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상상했을 것입니다. 


사진: 히틀러 우표 원본, 진짜같은 위조우표, 일부러 가짜로 만든 위조우표(히틀러 우표 원본, 진짜같은 위조우표, 일부러 가짜로 만든 위조우표 [루즈벨트 콘플레이크 작전명 위조우표 작전] / ⓒ psywarrior.com)


첩보 영화에나 나올 것 같은 1급 비밀 작전의 준비는 세밀했습니다. 독일 정부가 알아채지 못하도록 겉면에는 진짜 같은 위조우표를 붙이고, 속에는 정치선전물과 히틀러 해골을 넣은 가짜 우표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독일 우편 가방과 똑같은 가방과 우체국 소인도 위조했습니다. 가짜 우표에는 "독일제국"이란 글자 대신 "몰락 제국"을 써넣었습니다. 


사진: 독일 가정집으로 배달된 광고우편물과 가짜 우표(독일 가정집으로 배달된 광고우편물과 가짜 우표 [위조우표 작전 루즈벨트 콘플레이크 작전명] / ⓒ US Government)


이렇게 배보다 배꼽이 큰 작전을 통해 88개의 가방과 함께 5만 통의 편지가 독일 국내로 보내졌습니다. 이때가 1945년 2월부터였는데, 5월에 독일이 항복하며 그대로 묻혀버렸습니다. 어처구니없는 작전이었지만 1급 기밀작전이었기 때문에 드러나지 못했고, 루즈벨트 대통령이 4월에 뇌출혈로 죽은 후에도 유품을 정리할 때까지는 공개되지 못했던 일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하지만 가까우표 작전은 독일이 패망하면서 잊혀졌다(하지만 가까우표 작전은 독일이 패망하면서 잊혀졌다 [위조우표 작전 루즈벨트 콘플레이크 작전명] / ⓒ Holocaust Memorial Museum)


세계의 우표수집가는 5천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우표에서 배운 것이 더 많았다"라고 할 정도로 루즈벨트는 우표수집광이었습니다. 이런 배경이 있다 보니 작전에 사용된 위조우표를 위조해서 파는 위조우표까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작전명 콘플레이크 작전 은 역사 상 어처구니없었던 많은 기밀작전 중의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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