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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세븐
조선 왕과 서예 명필이라도 뽐내서는 안 되는 조선 조선 서예 작품이 많으니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조선 초기에는 분명히 서예는 잡기 취급을 받았습니다. 조선 왕과 서예 - 명필이라도 뽐내서는 안 되는 조선 명필 조선 왕의 일화 글 잘 쓰기로 유명한 양녕대군이 세자 때, 국왕 중 누가 글씨를 잘 썼냐고 묻자, 그를 가르치던 성석린은 따끔히 그런 것을 따져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습니다. 또한 세조가 자신의 글솜씨를 자랑하자, 신하들은 군주가 재주를 자랑해서는 안 된다며 정색했습니다. 1484년 성종이 창경궁 내간의 전각 현판을 쓰고 싶다고 하니, 신하들이 어필로 남겨서는 안 된다고 반대합니다. 임금이 기예로 뽐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조선 초기에는 명필 자랑을 하찮은 기예라고 생각했던 것은 분명합니다...
[독립문 현판을 쓴 이완용의 명필과 독립협회, 독립신문]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독립문은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독립문 현판을 이완용이 썼다고 합니다. 이완용의 글씨가 명필인 것은 사실이지만, 어떻게 매국노 이완용의 글씨가 독립문 현판으로 붙을 수 있었을까요? 독립문과 독립협회에 얽힌 사연을 쫓아가 봅니다. [이글의 순서]1. 이완용의 독립문 현판2. 명필 매국노 이완용3. 독립문의 진실 독립문 현판의 이완용 글씨 서울시 서대문구에는 독립문이 있습니다. 프랑스의 개선문 같은 형태인데, 독립문의 건립연도는 1897년 전후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버젓이 "독립문"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고, 조선왕실의 상징인 오얏꽃과 태극기까지 새겨져 있지만, 일제강점기에도 철거되지 않았습니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