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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줄거리 - 매트릭스 시리즈 (Matrix)의 배경 이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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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줄거리 - 매트릭스 시리즈 (Matrix)의 배경 이해

키스 키스세븐 2016. 9. 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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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줄거리 - 매트릭스 시리즈 (Matrix)의 배경 이해 


영화 매트릭스는 모두 3편의 긴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의 한계 때문에 생략된 배경 줄거리가 많습니다. 이 글은 그런 배경을 파악하여 이해를 돕는 글이므로, 영화에 나오지 않는 해석도 있으며, 영화의 내용이 노출되기도 합니다. 스포일러를 싫어한다면 앞부분만 살짝 참고하기를 권합니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이 되는 숨은 이야기  


매트릭스의 뜻은 행렬처럼 이미 짜여진 세계를 말합니다. 이것은 미래의 결과가 함수처럼 이미 결정된 세계를 뜻하기도 합니다. 함수는 이미 식이 결정되어 있고 x에 값을 대입하면 y의 답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y는 x에 따라 항상 다르지만, 결국은 함수식의 틀에 갇혀 있으므로 운명처럼 방향이 이미 결정된 것입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암울한 미래세계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단어가 매트릭스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이미 현대인의 운명이 그와 같을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가 대단한 인기를 끈 것에는 그런 이유도 있을지 모릅니다. 영화의 핵심이라고 한다면, 그런 운명의 틀을 극복하는 주인공 네로의 성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 운명 결정론과 운명 개척론에 대한 관찰이 있다면 영화가 더욱 재미있어질 것입니다. 


사진: 1999년 세기말의 충격을 줬던 영화 매트릭스는 총알을 피하는 장면으로 특히 유명하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이 되는 숨은 이야기](사진: 1999년 세기말의 충격을 줬던 영화 매트릭스는 총알을 피하는 장면으로 특히 유명하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이 되는 숨은 이야기] / ⓒ 워너 브러더스)


하지만, 3편으로 마무리 지어야하는 영화 구성상, 배경 줄거리가 많이 생략되어 있어서 어떤 사람은 이해가 안 간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매트릭스는 영화와 별개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여기에는 감독의 생략된 세계관이 좀 더 많이 나옵니다. 워쇼스키 감독들도 제작에 참여했으므로 애니매트릭스의 에피소드들은 영화의 배경 줄거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며 영화 매트릭스가 시작되는 숨겨진 배경 줄거리를 먼저 이해한다면 난해한 부분은 덜할 것 같습니다. 그 배경을 연결해보면 암울한 시작은 2190년대의 어느 해에서 출발합니다. 연도가 정확치 않은 것은, 인간이 기계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인류문명이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인류는 새로운 문명이 막 탄생하려는 시점입니다. 


사진: 영화 매트릭스와 별개로 상영된 애매매트릭스는 영화에서 이해하지 못한 매트릭스의 줄거리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이 되는 숨은 이야기](사진: 영화 매트릭스와 별개로 상영된 애매매트릭스는 영화에서 이해하지 못한 매트릭스의 줄거리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이 되는 숨은 이야기] / ⓒ 미상)


미래의 어느 시점에, 인류의 과학기술은 엄청난 발전을 이루고, 마침내 기계문명은 스스로 생각하는 A.I체계까지 발전하였습니다. 그러나 기계를 가혹하게 학대하던 인간들은 어느 시점인가 부터 기계노예가 폭동을 일으킬까봐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인간의 학대에 대항하기 위해 일어난 기계들은 마침내 전쟁을 벌이게 되었고, 점차 인류가 불리한 상황으로 치달았습니다. 

이때 인간들은 최악의 결정을 하게 됩니다. 태양열로 작동되는 기계들을 공격하기 위해서 지구의 대기를 오염물질로 차단시켜버렸던 것입니다. 이런 매트릭스의 배경 줄거리 때문에 오히려 인류도 최악의 구렁텅이에 빠지며 결국은 기계들이 승리하게 됩니다. 


사진: 영화 매트릭스의 줄거리는 암울한 미래이다. 하지만 인간의 잘못 때문에 기계에게 정복당한 미래이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이 되는 숨은 이야기](사진: 영화 매트릭스의 줄거리는 암울한 미래이다. 하지만 인간의 잘못 때문에 기계에게 정복당한 미래이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이 되는 숨은 이야기] / ⓒ 영화 캡처)


이제 인간은 전멸하거나 노예로 잡혔고, 기계문명도 에너지를 확보할 수 없는 망신창이가 되었습니다. 매트릭스의 줄거리에서 기계들은 여러 가지 대체 수단을 찾다가 인간의 약전류를 모아서 발전을 하는 방법을 개발합니다. 수억 명의 인간들을 가사상태에서 가축처럼 사육하게 된 것입니다. 

기계는 수십억 개의 캡슐 속에 인간을 잠재우며 전류선을 몸에 부착하여 전기를 뽑아갔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육체에 정신이 깃들여진 존재이므로, 이런 방법은 수명을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기계들은 난감했지만, 결국은 인간의 정신을 살려 놓아야만 오랫동안 전류를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기계들은 인간들을 꿈꾸게 하기로 합니다. 


사진: 영화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수많은 인간들의 캡슐들. 캡슐에서 꿈을 꾸며 사육당하는 것이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이 되는 숨은 이야기](사진: 영화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수많은 인간들의 캡슐들. 캡슐에서 꿈을 꾸며 사육당하는 것이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이 되는 숨은 이야기] / ⓒ 영화 캡처)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 내용에 대한 설명 


매트릭스의 주프로그램인 아키텍트는 인간을 살아있으면서도 죽은 상태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꿈과 현실은 결국 뇌가 느끼는 전기신호의 결과이므로, 뇌에 신호입력기를 부착해서 강제로 꿈을 꾸게 한 것입니다. 매트릭스는 인류가 상상해 왔던 지상낙원을 탐구하여 인간들이 매일 그런 꿈을 꾸게 해 주었습니다. 기계들은 이것이 전기 생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인간들이 빨리 죽어버리는 역효과를 낳았습니다. 아무런 자극도, 스트레스도, 도전과 호기심도 생기지 않는 인간은 오히려 더 빨리 생명력을 소모하는 한계만 생길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기계는 1999년의 일상적인 지구세계에 모든 인간들의 정신을 연결하여 거대한 가상세계를 운영하게 되었고, 가사상태의 인간들은 이것이 현실세계인 줄 알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사진: 매트릭스 줄거리의 시작이 현대사회인 것처럼 된 것은, 인공지능 기계에 의해 1999년의 꿈을 전송받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 내용에 대한 설명](사진: 매트릭스 줄거리의 시작이 현대사회인 것처럼 된 것은, 인공지능 기계에 의해 1999년의 꿈을 전송받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 내용에 대한 설명] / ⓒ 영화 캡처)


하지만 인류라는 종족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생물이므로 이것을 알아채고는 꿈에서 깨어나는 사람이 종종 생기곤 했습니다. 이렇게 한번 자각을 한 사람은 더 이상 가상세계에 속지 않으므로 전기를 생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감시하는 로봇이 돌아다니며 깨어나는 인간을 즉시 폐기장으로 보내버렸습니다. 폐기장에 빠진 인간들은 분해되어서 다른 캡슐 속의 인간들을 위한 매트릭스 양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에서는 그 중에 일부가 살아남아서 도망치기도 했는데, 그들은 "시온"이란 곳에 인간만의 도시를 건설하고 깨어나는 인간들을 구조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계와의 싸움도 계속했습니다. 반항군의 지도자는 A.I의 프로그램 속으로 잠입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진: 영화에서 모피어스는 시온 지도부의 아래에서 반항군의 특공대를 맡고 있다. 네오를 구세주로 믿고 있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 내용에 대한 설명](사진: 영화에서 모피어스는 시온 지도부의 아래에서 반항군의 특공대를 맡고 있다. 네오를 구세주로 믿고 있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 내용에 대한 설명] / ⓒ 영화 캡처)


하지만 기계들은 대항군들을 바로 멸종시키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 컴퓨터 프로그램인 "아키텍트" A.I는 인간이란 무엇인가가 항상 궁금했던 것입니다. 더구나 고성능 프로그램의 경지에 올라왔음에도 아직 오류가 많은 아키텍트 입장에서는 인간을 관찰하여 더욱 완벽한 매트릭스를 만들려는 계획이 줄거리에 숨어 있습니다. 

그 방법으로 아키텍트는 "오라클"이라는 또 다른 프로그램을 동작시키고 있었습니다. 오라클은 인간의 심리를 관찰하여 분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A.I 아키텍트의 오류를 보정하기 위한 것이므로 때로는 공생관계를 유지하기도 하고, 때로는 적대관계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스미스"가 있는데, 이것은 백신 또는 오류수정 프로그램입니다. 


사진: 왼쪽부터 매트릭스 시리즈의 포스터들. 1999년의 매트릭스, 2003년의 리로디드, 2003년의 레볼루션으로 줄거리가 전개된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 내용에 대한 설명](사진: 왼쪽부터 매트릭스 시리즈의 포스터들. 1999년의 매트릭스, 2003년의 리로디드, 2003년의 레볼루션으로 줄거리가 전개된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 내용에 대한 설명] / ⓒ 워너 브러더스 )


영화에서 가장 혼란을 주는 것은 아키텍트, 오라클, 스미스, 네오의 관계입니다. 아키텍트가 네오의 적이고 오라클은 인간 편을 들어주는 단순 구조였지만, 매트릭스의 줄거리가 진행될수록 아키텍트와 오라클은 친구처럼 지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아키텍트나 오라클이 모두 매트릭스의 존재를 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라클은 인간을 연구하는 프로그램이므로 인간이 멸종하면 쓸모가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어느 한편에서는 인간을 도울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최대의 적으로 등장하는 스미스는 삭제권한이 막강한 보안프로그램입니다. 영화에서는 네오에 대한 대항함수로 표현됩니다. 시스템의 오류가 클수록 더 많은 권한을 가지기 때문에, 네오가 강력해지는 만큼 같이 강력해지는 진화를 거듭합니다. 결국 스미스는 매트릭스를 정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파괴하기 위한 목적을 갖습니다. 


사진: 네오는 스미스에 의해 죽기도 한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프로그램 안에서는 스미스가 바이러스를 잡는 백식과 같은 역할이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 내용에 대한 설명](사진: 네오는 스미스에 의해 죽기도 한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프로그램 안에서는 스미스가 백신이고 네오는 바이러스인 셈이다. [매트릭스 줄거리 - 배경 내용에 대한 설명] / ⓒ 영화 캡처)



매트릭스 줄거리 - 주인공들의 스토리 


인공지능 프로그램 아키텍트는 인간 연구가 어느 정도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인간의 대항 수위가 너무 높아지면 완전 초기화를 하고 처음부터 다시 연구하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시온이 공격받아 반항군의 인간은 멸종하고, 그때마다 새로운 1999년이 운영되고, 그때마다 꿈에서 깬 자가 다시 도망치고, 그때마다 시온은 다시 세워져서 항쟁을 했으며, 그때마다 새로운 "네오"가 나타나서 매트릭스의 인류를 구원하려는 줄거리가 반복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될 때마다 오라클은 분석을 하였고, 그 내용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시온의 대항군에게는 오라클이 예언자라고 알려집니다. 오라클에게는 지나간 반복일 뿐이지만, 저항군에게는 처음 있는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줄거리 내내 미묘한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오라클(왼쪽)과 아키텍트(오른쪽). [매트릭스 줄거리 - 주인공들의 스토리](사진: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줄거리 내내 미묘한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오라클(왼쪽)과 아키텍트(오른쪽). [매트릭스 줄거리 - 주인공들의 스토리] / ⓒ 영화 캡처)


스미스와 보안요원들은 아키텍트의 오류를 잡아내고 자동 삭제시키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들은 매트릭스의 줄거리에서 검은 양복을 입은 정보요원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가상세계에서 활동하기 위하여 인간처럼 모습을 만들어낸 것일 뿐입니다. 이들에게 네오나 모피어스 같은 자들은 시스템을 파괴시키는 해킹 프로그램이나 바이러스로 인식됩니다. 영화에서 처음의 활동은 수사관 정도의 활동이지만, 네오가 해탈하여 점점 초능력이 강해지자 보안요원들도 스스로 강해지려고 합니다.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네오가 강해져도 시스템을 리셋하여 새로 매트릭스를 시작하면 되는 것이지만, 네오가 이를 극복해버리자 심각한 변수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이로 인해 보안요원들은 시스템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다고 보고, 매트릭스 자체를 포맷해 버리려고 시도합니다. 


사진: 네오가 각성을 하면서 매트릭스 시리즈는 점점 스미스와의 대결구도가 강해진다. 프로그램 상에서 신의 영역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매트릭스 줄거리 - 주인공들의 스토리](사진: 네오가 각성을 하면서 매트릭스 시리즈는 점점 스미스와의 대결구도가 강해진다. 프로그램 상에서 신의 영역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매트릭스 줄거리 - 주인공들의 스토리] / ⓒ 영화 캡처)


모피어스(Morpheus)의 뜻은 신화에서 꿈을 조정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매트릭스의 줄거리에서 네오가 구원자의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선지자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시온은 최고지도부에 의해 통치되고 모피어스는 아키텍트에 대항하는 특공대의 대장으로 활동합니다. 모피어스는 매트릭스 안에서 전설적인 해커였습니다. 그래서 모피어스는 매트릭스의 네트워크에 잠입하여 첩보원처럼 활동할 수가 있습니다. 

모피어스는 가상세계의 진실을 깨달은 인간을 찾아내서 현실세계로 인도합니다. 그는 인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프로그램인 오라클의 예언을 신뢰합니다. 그래서 오라클의 예언대로 인류를 구원할 구원자가 올 것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때 네오가 구출되고, 모피어스는 자신의 신념과 인류를 위해 네오를 탈출시키며 장렬히 희생하고 맙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사진: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네오와 트리니티의 사랑도 빠질 수 없다. 인류를 위한 희생과 두 전사의 사랑은 인공지능 컴퓨터에게 혼란을 주는 반전이다. [매트릭스 줄거리 - 주인공들의 스토리](사진: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네오와 트리니티의 사랑도 빠질 수 없다. 인류를 위한 희생과 두 전사의 사랑은 인공지능 컴퓨터에게 혼란을 주는 반전이다. [매트릭스 줄거리 - 주인공들의 스토리] / ⓒ 영화 캡처)


네오(Neo)의 뜻은 알파벳 순서를 바꾸면 One이 됩니다. 오직 하나인 그분, 다시 말해서 구원자인 것입니다. 매트릭스 1편이 작품성면에서도 인정을 받는 것은, 자신이 진짜 구원자일까를 믿지 않고 갈등하는 네오의 갈등이 잘 표현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네오는 정신적인 해탈을 통해서 신에 버금가는 초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영화의 줄거리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네오의 정신적 성장은 깨달음을 통해서 반전을 거듭합니다. 관객에게는 철학적인 카타르시스를 주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키텍트를 만났을 때, 자신도 결국은 윤회의 하나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만약 여기서 네오가 좌절한다면 프로그램 매트릭스의 시나리오대로 또 반복될 것이지만, 네오는 그럼에도 극복을 하려고 하고 트리니티와의 숭고한 사랑을 합니다. 결국 매트릭스는 이해할 수 없는 오류에 빠지고 기계는 사람의 감정에 승리할 수 없다는 메시지도 전달합니다. 기계입장에서 인간의 돌출행동은 예상이 불가능하도록 너무나 큰 변수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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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soulco.tistory.com BlogIcon 지성의 전당 2019.01.24 21:15 신고 안녕하세요.
    저는 지성의 전당 블로그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트릭스 글이 있어서 댓글을 남겨 보았습니다.
    제가 또 댓글을 달았다면 죄송합니다.
    인문학 도서인데,
    저자 진경님의 '불멸의 자각' 책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와 죽음에 대한 책 중에서 가장 잘 나와 있습니다.
    책 내용 중 일부를 아래 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 블로그에 더 많은 내용이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정보를 드리는 것뿐이니
    이 글이 불편하시다면 지우거나 무시하셔도 됩니다.
    ---

    인식할 수가 있는 ‘태어난 존재’에 대한 구성요소에는, 물질 육체와 그 육체를 생동감 있게 유지시키는 생명력과 이를 도구화해서 감각하고 지각하는, 의식과 정신으로 나눠 볼 수가 있을 겁니다.

    ‘태어난 존재’ 즉 물질 육체는 어느 시점에 이르러 역할을 다한 도구처럼 분해되고 소멸되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육체를 유지시키던 생명력은 마치 외부 대기에 섞이듯이 근본 생명에 합일 과정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육체와의 동일시와 비동일시 사이의 연결고리인 ‘의식’ 또한 소멸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보충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총체적 단절작용을 ‘죽음’으로 정의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감각하고 지각하는 존재의 일부로서, 물질적인 부분은 결단코 동일한 육체로 환생할 수가 없으며,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의식’ 또한 동일한 의식으로 환생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정신은 모든 물질을 이루는 근간이자 전제조건으로서, 물질로서의 근본적 정체성, 즉 나타나고 사라짐의 작용에 의한 영향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타날 수도 없고, 사라질 수도 없으며, 태어날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는 불멸성으로서, 모든 환생의 영역 너머에 있으므로 어떠한 환생의 영향도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신에 대한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이자 실체로서, ‘있는 그대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본체에 의한 작용과정으로써 모든 창조와 소멸이 일어나는데, 누가 태어나고 누가 죽는다는 것입니까? 누가 동일한 의식으로 환생을 하고 누가 동일한 의식으로 윤회를 합니까?

    정신은 물질을 이루는 근간으로서의 의식조차 너머의 ‘본체’라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윤회의 영역 내에 있는 원인과 결과, 카르마, 운명이라는 개념 즉 모든 작용을 ‘본체’로부터 발현되고 비추어진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자신을 태어난 ‘한 사람’, 즉 육신과의 동일성으로 비추어진 ‘지금의 나’로 여기며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 사람’은 스스로 자율의지를 갖고서,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한다고 믿고 있지만 태어나고 늙어지고 병들어지고 고통 받고 죽어지는, 모든 일련의 과정을 들여다보면 어느 것 하나 스스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책임을 외면하기 위해 카르마라는 거짓된 원인과 결과를 받아들이며, 더 나아가 거짓된 환생을 받아들이며, 이 과정에서 도출되는 거짓된 속박, 즉 번뇌와 구속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환영 속의 해탈을 꿈꾸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저는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다’라는 거짓된 자기견해 속의 환생과 윤회는, 꿈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누구이며 무엇이다’라는 정의를 내리려면 반드시 비교 대상이 남아 있어야 하며, 대상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는 그 어떠한 자율성을 가졌다 할지라도, ‘그’는 꿈속의 꿈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뚜렷하고 명백하다 할지라도 ‘나뉨과 분리’는 실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나’에 대한 그릇되고 거짓된 견해만을 바로잡았을 뿐입니다.

    https://blog.naver.com/ecenter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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