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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 한국인의 명가수 윤복희, 윤항기 이야기

2016. 2. 15.

[윤복희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 한국인의 명가수 윤복희, 윤항기 이야기] 



윤복희가 부른 Amazing grace입니다. 동영상은 콘서트7080이 300회 기념으로 방송된 영상입니다. 독창적인 곡의 해석과 가창력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윤복희... 이제 70의 나이에도 이렇게 놀라운 가창력을 보인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윤복희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판소리 버전 


앞부분은 반주없이 원어로 부릅니다. 뒷부분은 한국적인 음색으로 재해석하여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렀습니다. 한국적인 음계가 너무도 어울리게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릅니다. 한이 서린 한국 민속음악과 Amazing grace는 어쩌면 내면에서 같은 뿌리를 가진 음악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가지게 하는 무대가 되었습니다. 



(판소리 형식으로 재해석된 윤복희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Amazing grace)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노예상인이었던 사람이 자신의 행위를 뉘우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신을 믿을 수 있게 해 준 것에 감사하며 작사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기독교의 찬송가로 사용되지만, 어렵고 힘든 현실과 수 많은 잘못에도 견디고 일어설 수 있는 은총에 감사하는 내용이 있어서 서양에서는 서민들의 대표적인 곡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979년 서울국제가요제에서 그랑프리 수상 - 윤항기, 윤복희 "여러분")





윤복희의 여러분, 한국의 명곡이 되다 


임재범이 불러서 유명해진 "여러분"이란 곡은 오빠 윤항기가 작곡하고 윤복희가 불러서 서울국제가요제의 수상곡이 된 곡입니다. 폭발적인 후렴부와 용기를 내게 만드는 가사가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명곡으로 남게 만들었습니다. 40년이 다 되어가는 윤복희의 여러분은 한국인의 명곡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윤복희의 여러분은 이제 국민적인 노래가 되었다)


윤복희의 오빠는 윤항기입니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마저 요절하여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 남매의 끈끈한 정은 가요계에서도 오래 전부터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윤항기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어린 시절 청계천에서 거지생활을 하던 남매가 자신과 윤복희라고 회상하곤 했습니다. 고난의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이제는 국민가수와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윤항기가 부르는 별이 빛나는 밤에)





윤항기와 윤복희, 70대가 된 명가수 


윤항기도 "별이 빛나는 밤에", "장미빛 스카프", "나는 어떡하라고" 등의 히트곡을 부른 가수입니다. 대부분의 가요가 트로트 일색인 상황에서 윤항기의 곡들은 당시에는 생소한 그룹밴드 스타일의 음악이었습니다. 윤항기가 작곡한 곡들은 깔끔하면서도 감정이입이 이루어지는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동영상들은 70세가 넘는 윤항기와 윤복희의 놀라운 노래를 담고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보통 세대차이가 난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한물 간 노래들은 구닥다리로 치부하는 경향도 많습니다. 그러나 정말 좋은 가수, 좋은 노래는 세대를 불문하고 오래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노래들은 시대를 앞서 간 곡도 있습니다. 그런 곡을 알아볼 줄 아는 새로운 가수들이 또한 이들을 이어갈 한국의 가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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