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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림과 굴림체의 차이점, 일본 나루체를 모방한 굴림체, 무료 글꼴

키스 키스세븐 2015. 9. 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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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림과 굴림체의 차이점, 일본 나루체를 모방한 굴림체, 무료 글꼴] 




윈도우즈를 초기부터 사용해 온 사용자라면 가장 친숙한 글꼴체가 굴림체입니다. 그간 굴림체가 일본 서체라는 점은 많이 알려져서, 공공기관에서 굴림체를 사용하면 논란이 일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굴림체는 어떤 것인지, 폰트목록에 있는 "굴림"과 "굴림체"의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만들기도 합니다. 





굴림과 굴림체의 차이점 


우선 폰트리스트에서 볼 수 있는 굴림과 굴림체의 차이점을 먼저 알아봅시다. 

굴림과 굴림체의 차이점은 가변글꼴이냐 고정글꼴이냐의 차이점입니다. 글자 폰트는 저마다의 너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문을 보자면, A와 I는 가로의 폭이 다릅니다. 

이때 고정글꼴은 각 글자마다 같은 폭을 가지고 있으므로 "A I R"처럼 간격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가변글꼴은 글자간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므로 "AIR"처럼 됩니다. 



(굴림과 굴림체의 차이점은 가로의 폭을 글자기준으로 할 것인지, 간격으로 할 것인지의 차이다)


이러한 차이가 굴림과 굴림체의 차이점입니다. 굴림은 가변글꼴이고 굴림체는 고정글꼴이므로, 굴림글꼴을 사용했을 때 더 자연스러운 문장 모양이 됩니다. 왜냐하면, 인간에게는 원래 일정한 간격으로 띄어 쓰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체"가 붙은 것은 고정폭글꼴로 보면 쉽습니다. 한글은 거의 정사각글자이므로 한글만 사용할 때는 잘 모르겠지만, 숫자나 영문 또는 기호를 섞어 쓰게 되면 확연한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즉, 글자 사이를 어떤 기준으로 띄어 쓸 것인가를 정한 것이 굴림과 굴림체의 차이입니다. 





일본 나루체를 모방한 굴림, 굴림체 


굴림체의 원형은 1960년대 일본의 서체 디자이너가 개발한 "나루체"입니다. 이 서체는 그 외에도 디나루체나 세나루체로 변형되어 워드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나루체는 서양을 모방하기 좋아하는 일본에서 유럽의 한 글꼴을 본떠서 만든 것인데, 일본 글자인 히라카나와 너무 궁합이 좋다보니 빅히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한국에 들여와서 한양정보통신이 개발한 것이 굴림체입니다. 그래서 굴림체의 저작권은 한양정보통신이 가지고 있습니다. 



(굴림과 굴림체로 입력을 해 보면 글자의 띄어쓰기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굴림체가 한국에서도 대유행을 하게 된 것은 MS의 OS인 윈도우즈의 영향이 큽니다. MS는 한국어 버전의 윈도우95에 굴림체를 시스템 대표글꼴로 포함시켜 배포했습니다. 윈도우3.1까지에는 굴림체가 아니라 바탕체가 기본글꼴이었습니다. 

MS가 바탕체에서 굴림체로 바꾼 것은 윈도우95의 기본글꼴 크기인 8~9포인트 크기에서 가독성이 매우 좋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기본글꼴이 맑은고딕으로 바뀌었습니다. 

참고로 "새굴림"은 고어나 한자 등 더 많은 글자갯수를 추가한 폰트입니다. 





글자 깨짐으로 디자인적인 거부감이 있는 굴림체 


굴림체가 밀려난 이유는, 정자로 사용할 경우 작은 글자에서도 보기 편하긴 하지만 크게 하거나 이탤릭체로 기울일 때는 너무 지저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단점은 초기의 폰트들의 공통된 단점이므로 바탕체나 돋움체도 밀려났습니다. 

폰트를 만들 때 좌표를 이어서 만드는 방법과 그림을 조합해서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굴림체는 이미지를 조합하는 방법이라 글자를 크게 하면 글자선이 마치 계단처럼 깨져보입니다. 굴림, 굴림체의 차이와 관계없는 굴림은 모두 그렇습니다. 



(안티 알리어싱이란 크게 확대했을 때 이처럼 계단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제거해 주는 기능이다)


반면 수학적 좌표로 만든 폰트들은 트루폰트라 하며 확대, 변형을 주어도 매끈한 모양을 유지합니다. 이 기능을 안티알리어싱(Anti-Aliasing) 기능이라고 합니다. 지금 윈도우에 기본선택된 맑은고딕은 이런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굴림체는 웹디자이너들에게는 골칫덩어리였습니다. 도무지 디자인적 기능을 줄 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기본서체이기 때문에 너무나 많이 사용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용자가 많다보니 디자이너들은 불만이 있어도 쓰지 않을 수 없는 글꼴인 셈입니다. 




저작권 걱정없는 무료 폰트, 글꼴들 


한글은 각이 진 형태의 글자입니다. 그런데 일본 히라카나식의 획을 억지로 적용하다보니 굴림체는 밋밋하기 그지없습니다. 오히려 한글에는 돋움체가 맞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돋움체와 비슷한 것이 고딕체이므로 요즘은 맑은고딕체를 많이 사용합니다. 더불어 나눔고딕이라는 것도 있지만, 말만 고딕일 뿐 거의 굴림체와 비슷합니다. 가만히 보면 굴림체를 변형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나눔글꼴은 산돌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하였습니다. 



(사실 폰트라는 것은 인쇄활자의 개념에서 발달한 개념이다)


지금까지 굴림과 굴림체의 차이점, 일본 나루체와의 공통점, 굴림체와 돋움체의 한글적 특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더불어 알아둘 것은 윈도우나 워드 프로그램에 들어있는 글자라고 해서 함부로 상업용 제작물을 만들 때 사용하면 저작권법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저작권에 관계없는 폰트들은 따로 검색해서 다운로드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폰트들은 나눔고딕, 나눔명조, 나눔손글씨, KoPub, 청소년서체, 대한체, 함초롬체, 성동고딕, 성동명조, 부산체, 제주한라산체, 제주고딕, 제주명조, 한겨레결체, 배달의 민족 한나체, 서울남산체, 서울한강체, 김제서체, 전라북도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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