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세븐지식
사선에서
1993년 볼프강 페테르젠 감독의 스릴러 영화 - In the Line of Fire
영화 《사선에서》의 줄거리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가진 경호원이 그것을 이겨내고 마침내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60이 넘은 나이에 액션 연기를 했고, 존 말코비치의 강렬한 대결도 볼만한 영화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존 말코비치, 르네 루소, 딜란 맥더모트가 출연했으며, 4000만 달러 제작비로 4배가 넘는 흥행수익을 거두었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사선에서의 줄거리 결말 뜻 정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사선에서 줄거리 결말 뜻 정보 - 클린트 이스트우드, 존 말코비치 스릴러 영화
트라우마를 가진 경호원
비밀 경호국 요원 프랭크 호리건(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을 막지 못한 후유증으로 죄책감에 시달려왔습니다. 총소리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었습니다. 가정은 깨지고 알코올 중독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 후, 위조지폐 조직을 소탕하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스라는 가명을 쓰는 자가 전화를 걸어옵니다. 그는 재선을 노리는 현 대통령을 암살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호리건은 이제 나이가 들어 은퇴를 앞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워낙 위중한 일이기에 다시 경호팀에 복귀하게 됩니다. 이때 새로 합류한 요원 릴리 레인즈(르네 루소)가 그와 함께하게 됩니다.
부스라는 인물은 자신의 전화가 추적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대담하게 또 전화를 해서 호리건을 조롱했습니다. 그러면서 케네디 암살 당시의 실패를 계속 들춰내며 그의 트라우마를 자극했습니다. 경호팀이 위치 추적으로 쫓았지만, 결코 잡을 수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FBI가 지문으로 정체를 밝힐 뻔하지만, CIA가 정보를 가져가서 경호팀은 알지도 못합니다.
영화 사선에서 줄거리
시간이 지나고, 시카고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집니다. 그날 호리건은 독감 약을 먹고 부작용으로 애를 먹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부스가 관중석에서 대량의 풍선을 터트리자, 호리건은 총소리라고 착각하고 달려들었습니다. 이것은 과잉 대응으로 오해를 받게 되고, 결국 그는 경호 임무에서 배제당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호리건과 알 단드레아(딜란 맥더모트)는 디자인 학회에서 대통령을 제거하겠다는 말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부스라는 인물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영화 사선에서의 결말에서 그의 정체가 미치 리어리(존 말코비치)였음이 드러남) 그러던 중, 월터라는 인물에게서 미치 리어리가 살해 위협까지 했었다는 증언도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미치 리어리의 집에 잠입하는데, 거기서 수상한 인물들과 충돌하게 됩니다. 이때 의외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미치 리어리가 전직 CIA 암살요원이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미치 리어리는 정신 이상으로 제명당했었다고 합니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 알 단드레아는 은퇴 선언을 하고, 호리건의 의지는 점점 약해져 갔습니다.
부스는 미치 리어리였다
그러던 중, 미치 리어리의 전화가 또 왔습니다. 눈치 챈 호리건과 알 단드레아가 워싱턴 호텔 옥상으로 추적했지만, 알 단드레아는 함정에 빠져서 20층 아래로 추락하여 죽게 되었습니다. 동료를 잃은 비극을 당한 호리건은 더욱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건진 증거는 호텔 메모장에 있던 "유세장의 불꽃"이라는 알 수 없는 문구뿐이었습니다.
여기에 또 일이 터집니다. 지나치게 민감해진 호리건이 또 과잉 경호를 해버렸고, 이 장면이 그대로 뉴스에 나가면서 입장이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보고 화가 난 실장은 이젠 떠나라고 하는데, 그때 프랭크의 머릿속 퍼즐이 맞아들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여러 사건 현장의 특이했던 증거물들이 무엇인지 이해한 것입니다.
한편 미치 리어리는 대통령 암살을 위해 호텔에 숨어들었습니다. 변장한 미치 리어리가 총을 쏘았지만, 호리건이 대신 맞고 쓰러졌습니다.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그동안 미치 리어리는 호리건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미치 리어리가 호리건을 죽이려는 순간, 알 단드레아의 유품인 라이터가 굴러옵니다.
영화 사선에서 결말
두 남자가 뒤엉켜 싸우는 장면으로 바뀌고, 외부에서 저격수들이 일제 사격을 퍼부었습니다. 총알 세례 중에도 두 남자는 피범벅이 된 채 서로의 목을 졸랐습니다. 미치 리어리가 수류탄 핀을 물어뜯는 순간, 프랭크의 주먹이 그의 턱에 강타를 날렸습니다. 결국 미치 리어리는 떨어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영화 사선에서 줄거리는 엘리베이터 가장자리로 밀려나며 과거 장면이 오버랩되었습니다. 30년 전 케네디 암살 현장이 다시 보입니다. 그동안 호리건을 괴롭혔던 트라우마입니다. 하지만 호리건은 떨어질 뻔한 미치 리어리를 살려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호리건의 도움을 거부하고 빌딩 아래 땅으로 추락해 죽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영화는 장면이 바뀝니다. 호리건은 대통령을 구해낸 영웅으로 유명해져 있습니다. 그는 그새 함께 했던 요원 릴리 레인즈와 감정이 깊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녀와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경호 요원직에서 은퇴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알 단드레아의 유품인 라이터이 보이고, 처음 만난 장소인 링컨 기념관에서 끝납니다. 이제 과거를 잊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이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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