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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인
1956년 한형모 감독의 멜로 영화 - Madame Freedom
영화 《자유부인》의 원작은 정비석의 소설이었습니다. 상류층 인물들의 윤리와 한국전쟁 이후 변화되는 1954년의 모습이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베스트셀러였던 소설뿐 아니라 영화도 당시 흥행 1위를 했으며, 현재 한국영화 100선에도 선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보수적이었던 당시에 비난 받을지도 모를 오선영 역에는 실제로 다방 마담 출신의 배우가 출연했었습니다. 영화의 포인트는 그럼에도 사회 분위기 속에서 여성의 욕망과 자유는 어떠했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이 글은 영화 자유부인의 줄거리, 결말 정보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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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유부인 줄거리 결말 원작 정보 - 박암, 김정림, 노경희 멜로 영화
정비석 소설이 원작
옆집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 때문에 남편 장태연 교수(박암)가 글쓰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오선영(김정림)은 남편에게 옆집 학생에게 음악 소리를 줄여달라고 부탁해 달라고 했지만, 장태연은 직접 말하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결국 오선영은 아들 경수를 시켜 옆집 학생에게 음악 소리를 줄여달라고 부탁했고, 옆집 학생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후 오선영은 남편에게 한태석 사장 부인이 운영하는 양품점에 취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오선영은 한 달에 5만~6만 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과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여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태연은 대학교수 부인이 양품점 점원으로 일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지만, 오선영은 단순한 점원이 아니라 가게를 책임지는 관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득합니다. 오선영은 친구 최윤주(노경희)와 함께 명사 부인들 모임인 화교회에 참석했습니다.
영화 자유부인 줄거리
화교회에서 부인들은 값비싼 다이아몬드 반지와 진짜 목걸이를 자랑하며 자신의 부와 남편들의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오선영의 아들 경수는 신춘호라는 청년과 함께 있었으며 춘호는 자신에게 사진 촬영을 허락하지 않는 경수에게 사진은 자신의 영원한 마스코트로 삼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자유 의사를 강조했습니다.
춘호는 사랑도 중요한 학문이라고 주장하며 기존의 사회적 기대에 도전하는 젊은 세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선영은 화교회에서 댄스파티 제안을 받았지만 남편 때문에 망설였고, 장태연은 박은미라는 여성으로부터 화장품 선물과 함께 전화를 받고 그녀와 다방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장태연은 한태석 사장 부부를 만나 오선영의 양품점 취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한태석은 장태연에게 자신의 회사 타이피스트들에게 한글을 가르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오선영은 딸 명옥이 늦게 귀가하는 것을 걱정했고, 명옥은 신춘호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이며 어머니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부인에게 자유는 있는가
오선영은 신춘호와 함께 걷다가 그에게 춘호와 명옥의 관계에 대해 물었고, 춘호는 명옥과는 단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답합니다. 오선영은 춘호에게 춤을 배우겠다고 말했고, 춘호는 언제든지 창문을 두드리면 준비되어 있다고 대답합니다. 오선영은 양품점에서 일을 시작하며 점차 뛰어난 사업 수완을 발휘했습니다.
최고급 화장품을 찾는 손님에게 미국제 맥스파우다를 추천했고, 은행까지 돈을 전달해주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최윤주로부터 밀수 사업 투자 제안을 받은 오선영은 계를 통해 200만 원을 모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장태연은 학생들 사이에서 '노터치'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박은미는 그를 금덩어리처럼 귀한 분이라며 칭찬했습니다.
장태연은 박은미, 윤주와 시간을 보내며 윤주는 여성의 경제적 자립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오선영은 신춘호에게 춤을 배우며 점점 가까워졌고, 신춘호는 오선영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오선영은 남편이 있다며 거절합니다.
영화 자유부인 결말
오선영은 한태석의 애인을 위한 화장품 선물 고르기를 도와주었고, 한태석은 그녀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장태연은 오선영의 행동에 화를 내며 그녀를 비난했고, 오선영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오선영은 딸 명옥과 함께 댄스홀에 갔고, 그곳에서 장태연 교수와 박은미를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장태연은 박은미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명옥에게 들키고, 명옥은 아버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오선영은 한태석과 함께 온양 온천을 다녀왔고, 윤주는 백광진(주선태)에게 사기를 당해 돈을 잃고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윤주는 화교회 댄스파티에서 비극적인 선택을 했고, 오선영은 신춘호에게 수정궁 댄스파티에서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한태석은 오선영에게 수정궁 댄스파티에 함께 가자고 제안했고, 오선영은 남편 몰래 한태석과 함께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장태연은 한태석에게 속아 오선영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오선영과 한태석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결국 장태연은 오선영에게 분노하며 그녀를 비난했고, 오선영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깊이 후회하며 영화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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