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 - 내용과 한국 상고사 뜻, 비판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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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 - 내용과 한국 상고사 뜻, 비판의 변

키스세븐지식 2023. 4. 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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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상고사

저자 단재 신채호

과거, 우리 민족의 역사는 역사학자들에 의해서 오히려 삭제되고 자학 역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깨우침을 주기 위해 단재 신채호가 저작한 것이 《조선상고사》입니다. 신채호는 독립운동가이고 계몽가였기에 스스로 자학하는 역사를 바꾸고 싶어 했습니다.

이 글은 조선상고사의 뜻과 의미, 그리고 내용과 비판을 간략히 설명합니다. 또한, 조선상고사로 신채호가 비판받는 부분도 있기에 그를 대신한 변명도 마지막에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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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 - 내용과 한국 상고사 뜻, 비판의 변

조선상고사란?

먼저, 朝鮮上古史(조선상고사)란 어떤 책인지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조선상고사의 저자는 단재 '신채호' 선생입니다. 1924년 총론을 만든 뒤, 1931년부터 언론에 연재하였습니다. 그는 이것을 더욱 보강하여 출판할 계획이었지만 독립운동과 고문 후유증으로 하지 못했고, 그가 죽은 뒤 1948년 그대로 출판되었습니다.

역사가 신채호

이번엔 단재 신채호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그는 1880년 태어났으며, 계몽 활동을 하다가 1919년 임시정부에 참여했습니다. 계몽이란 것이 깨우치게 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참된 역사를 알리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체포되어 뤼순 감옥에 갇히고, 결국 합병증으로 죽었습니다.

조선상고사 내용

조선상고사란 뜻은 上古(상고. 아주 오랜) 역사란 의미입니다. 단군 시대부터 백제의 멸망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신채호는 신라를 곱지 않게 봤습니다. 같은 민족 국가를 중국 당나라에 팔아먹은 것으로 봤기 때문에 그 후의 신라는 다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시작은 "총론"입니다. 역사를 보는 방법을 먼저 제시한 뒤, 수두시대에서 고조선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이후 분립시대에서 진한, 변한, 마한이 나오고, 고구려와 백제의 역사를 설명했습니다. 전체 순서는 아래와 같으며, 12권의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제1편: 총론
제2편: 수두 시대
제3편: 삼조선(三朝鮮)의 분립 시대
제4편: 열국의 쟁웅(爭雄)시대(대(對) 한족(漢族) 격전시대)
제5편: 고구려의 전성시대
제6편: 고구려의 쇠미와 북부여의 멸망
제7편: 고구려·백제 두 나라의 충돌
제8편: 남방 여러 나라의 대(對) 고구려 공수동맹
제9편: 삼국 혈전(血戰)의 시작
제10편: 고구려와 수의 전쟁
제11편: 고구려와 당의 전쟁
제12편: 백제의 강성과 신라의 음모

신채호의 역사 비판

상고사란 뜻은 아주 오랜 역사란 의미다 (고구려 영토 지도) / ⓒ KBS

조선의 학자들은 중국만 최고였기에 중국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적었습니다. 이를 두고 신채호는 "우리 역사 앞부분이 잘려 나갔다"고 했습니다. 또한 일본 식민지가 된 후 식민지 지식층이 된 학자들이 스스로 우리 역사를 한반도 안으로 좁혀 놨다고도 했습니다.

실제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역사책에는 "단군은 신화일 뿐이며, 일부 학계에서 실체를 주장하기도 한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역사를 줄여서 교육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신채호는 이미 1920년대에 경고했던 것입니다.

신채호는 조선상고사에서 우리의 과거 영토를 북만주, 랴오시, 발해만, 산둥, 산시, 화이허, 양쯔 인근까지 넓혀서 생각했습니다. 또한 한사군의 위치가 중국 사학자에 속아서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백제는 일본과 중국에 식민지도 있었다고 합니다.

신채호의 "역사란 무엇인가"

신채호는 고구려와 발해의 기상을 강조했다 (발해 영토 지도) / ⓒ KBS

조선상고사의 저자 신채호는 역사를 "자신과 상대의 투쟁"이라고 봤습니다. 이것은 정과 반과 함을 의미합니다. 역사는 충돌을 통해서 새로운 흐름이 생긴다는 것이며, 즉 변증법적으로 역사를 해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신채호는 실증주의적으로 역사를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사료를 선택하고, 수집하고 비판하는 과정이 먼저 이루어져야 비소로 역사를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직접 고구려와 발해 유적지를 돌아다니며 역사를 연구했습니다.

우리 유적지 한 번 안 가보고 한민족 역사를 쓰던 사람들하고는 애초에 다른 연구가였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한국 역사가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중국 역사서에서 확인합니다. 그러나 신채호는 직접 가서 봤습니다. 그래서 보는 관점의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조선상고사 비판에 대한 변명

어떤 사람들은 환빠 유사 역사가라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당시로서는 그것이 최선이었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수백 년을 중국 식민 사학으로 살아온 학자들, 새로이 일본 식민 사학으로 자존심을 내버린 학자들이 넘쳐 나는 가운데, 개인이 이런 규모의 글을 연구했다는 점을 보면 정말 엄청난 것입니다.

역사 시각이 독단적이라고도 하는데, 이런 것은 중국에도 일본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오히려 공식화해서 동북공정에 이용해 먹고, 일본은 마음대로 역사를 우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학자는 오히려 유사 역사학자라고 비난을 더 받는 것이 현실입니다. 먼 훗날 우리 역사는 중국과 일본에 의해 더욱 축소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