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바디스 파인
2009년 커크 존스 감독의 가족 영화 - Everybody's Fine
영화 《에브리바디스 파인》의 줄거리와 결말은 바라던 모습이 아니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Everybody's Fine(에브리바디스 파인)의 뜻은 "모두들 좋다! 괜찮다!"는 의미입니다.
로버트 드 니로, 드류 배리모어, 케이트 베킨세일 주연으로 찍었습니다. (이 글은 영화 에브리바디스 파인의 줄거리, 결말, 뜻, 해석 정보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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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브리바디스 파인 줄거리, 결말, 뜻, 해석 정보 - 로버트 드 니로, 드류 배리모어
에브리바디스 파인 줄거리
노인 프랭크(로버트 드 니로)는 아내를 잃고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평생 전선 피복 작업을 하는 직장에서 일하다가 폐까지 망가졌습니다. 하지만 오직 가족들을 위해 성실하게 살았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훌륭한 모습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두 아들과 두 딸은 독립해서 따로 삽니다. 모두 나름대로는 성공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프랭크는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자고 제안하고, 즐겁게 파티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자식들은 갑자기 일이 생겨서 갈 수 없게 됐다고 연락해왔습니다.
프랭크는 자신이 찾아가면 되는 거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먼 길을 떠난 프랭크는 화가가 되었을 큰아들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아들은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정성스러운 편지를 남기고 큰딸에게 향했습니다.
자식들의 비밀
큰딸 에이미(케이트 베킨세일)은 1등을 하는 아들과 자상한 남편을 가졌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에이미는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등장에 허둥지둥합니다. 낌새를 보니, 에이미는 아들이 1등 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과 별거 중에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서로 간에 불편해진 두 사람... 서로 해야 할 일이 생긴 것처럼 핑계를 대면서 급히 헤어지게 됩니다. 프랭크는 찜찜한 마음으로 둘째 아들에게 향했습니다. 둘째 아들은 음악적 소질이 있어서 오케스트라의 유명한 지휘자가 되었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서 보니, 아들 로버트(샘 록웰)은 구석에서 타악기를 치고 있었습니다. 큰딸에 이어 작은아들마저 거짓말을 해 왔음을 안 프랭크는 물었습니다. 행복하냐고... 아들은 자신에게는 행복한 삶이라고 하면서 서둘러 헤어지려고 합니다.
에브리바디스 파인 결말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자식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로 미리 연락해서 어찌해야 할지를 논의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큰아들입니다. 약물 중독에 빠져 살다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자식들은 말을 맞춰서 아버지에게 숨기려고 했습니다.
이제 막내딸 로지(드류 배리모어)에게 가야 합니다. 그녀는 성공한 무용수라고 했었습니다. 고급 리무진으로 마중 나온 그녀는 프랭크를 오피스텔로 모셨습니다. 그런데 아기 좀 봐달라는 여자가 등장하고... 리무진도 무용수라는 것도 모두 거짓이었고 미혼모인 상황이었습니다.
서먹서먹한 여행에서 더 이상 머무를 수 없게 된 프랭크는 돌아가기로 합니다. 가족을 위해 폐까지 망쳐 가며 살았던 그... 나름의 행복의 기준이 있었기에 때로는 완고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기준에 도달할 수 없었던 가족들은 이를 숨겨왔던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다
서둘러 돌아가다 보니, 자신에게는 무리인 비행기를 타게 된 프랭크... 그는 비행기에서 호흡곤란으로 위험한 순간을 겪게 됩니다. 결국 그는 정신을 잃고 응급실로 실려 갔습니다. 영화 에브리바디스 파인의 줄거리는 이렇게 위기로 치닫습니다.
영화 줄거리 내내 아직도 어린 시절의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던 프랭크... 그는 꿈속에서 과거에 아이들과 폭풍우 치던 날에 와 있습니다. 그의 꾸지람에 숨는 아이들... 아버지와의 관계를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자식들이 거짓말을 했다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리고 영화 에브리바디스 파인의 결말은 뜻깊은 마무리를 합니다. 자식들이 다 모이고, 큰아들의 죽음을 안 프랭크가 충격을 받지만 마음속의 모든 얘기를 주고받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고,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식들을 받아들이는 프랭크가 "다 괜찮아!"를 독백하며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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