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년 벤 스틸러 감독의 어드벤처 영화 -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줄거리 결말 + 명대사 원작 - 벤 스틸러]
멍 때리기 상상만 하던 평범한 직장인데 모험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는 줄거리입니다. 동화 《파랑새》에서처럼, 진실을 찾아 헤맸더니 사실은 바로 곁에 있었던 것처럼... 마지막 결말 장면을 보면, 가장 소중한 것은 열심히 사는 현실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원작은 제임스 서버의 《월터 미티의 이중생활》이라는 소설입니다.
벤 스틸러, 크리스튼 위그, 숀 펜 주연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글은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줄거리, 결말, 명대사, 원작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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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줄거리
멍하니 공상하기를 좋아하는 월터(벤 스틸러)... 라이프라는 잡지사를 다니는 그는 어느 날 온라인 만남 사이트에 올라온 셰릴(크리스튼 위그)의 프로필을 보게 됩니다. 좋아한다는 윙크 표시를 보내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자신이 슈퍼맨이라는 상상을 하는 월터, 그가 하는 일은 잡지에 실릴 사진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출근하니 회사가 매각되어서 인터넷 잡지사로 바뀌게 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거기다가 테드라는 사람이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나타나고...
16년간 잡지의 커버 사진을 찍어주던 세계적인 사진사 숀(숀 펜)이 월터에게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잡지가 망한다는 소식에 자신의 최고 작품이라며 25번째 사진을 커버로 쓰라고 합니다. 그동안 고마웠다며 지갑도 선물해 주고...
하지만, 25번째 사진이 없었습니다. 테드는 계속 마지막이 될 커버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고... 결국 월터는 직접 숀을 만나러 그린란드로 가기로 합니다. 숀은 세계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연락할 방법도 없었으니 말입니다.
상상같은 황당무게 모험
그린란드에서 술 취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숀이 찍었던 엄지손가락의 주인공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남자는 숀의 정보를 알기 위해 헬기를 타고 배로 가자고 합니다. 월터는 잔뜩 취한 그의 헬기를 타고 배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배가 작아서 착륙을 못 하니 그냥 뛰어내리라고 합니다. 황당하게 진짜 뛰어내리는데, 이번에는 상어가 그를 덮칩니다. 이렇게 만화 같은 천신만고 끝에 배에 오르게 되긴 하는데... 맙소사, 숀은 아이슬란드로 갔다고 합니다.
그는 상상보다 더한 모험에 도전합니다. 배를 타고 아이슬란드도 가기로 한 것입니다. 숀을 찾아 이동할 때마다 그가 찍은 사진에 나온 힌트를 단서로 찾는 월터... 하지만 그 중간중간에도 계속 멍 때리며 상상하는 것은 그치지 않습니다.
섬에서 스케이트보드를 얻어 이동하는데, 이번에는 숀이 묵는 호텔까지 알아냈으니 정말로 만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사람들이 막 대피하기 시작합니다. 곧 화산이 대폭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결말
비행기 위에 올라가서 화산 사진을 찍는 숄은 보긴 했으나 긴급하게 도망가야 했기에, 월터는 포기하고 다시 잡지사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구조조정 끝에 이미 자신과 셰릴은 짤려버린 후였습니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줄거리는 갑자기 허무해집니다.
새로 직장을 구해야 하는 그는 이력서를 쓰며 세월을 보냅니다. 숀이 선물한 지갑도 의미가 없기에 버렸습니다. 하지만 미련이 남아 다시 숀의 사진을 보다가, 어머니의 피아노의 일부를 찍은 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놀라서 숀이 집에 왔었냐고 묻는 월터, 이에 어머니는 말했는데 월터가 또 상상에 빠져 있어서 못 들은 것이라고 합니다. 숀이 오랜 기간 함께 일한 자신을 만나러 왔었던 것입니다. 그는 다시 단서를 찾았고, 지금 있는 곳이 아프가니스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상상처럼 갑자기 아프가니스탄으로 찾아 나선 월터. 거기에서 표범을 찍으려고 기다리던 숀을 드디어 만나게 됩니다. 월터는 묻습니다. 25번째 사진은 어디 있었냐고. 그러자 숀은 선물한 지갑 속에 있다고 합니다. 망연자실 하는 월터...
진짜 상상의 최고는...!
그렇게 해서 허탈한 마음으로 귀국하는데, 공항에서 구금되고 맙니다. 당시 미국과 적대국이었던 곳에 허락도 갔었다는 이유였습니다. 겨우 빠져나와서 집에 가니, 어머니가 버린 지갑을 챙겨놨다며 되돌려 줍니다.
월터는 사진을 들고 회사로 갔습니다. 회의 중에 치고 들어가서, 테드에게 그따위 갑질은 하지 말라고 속 시원하게 퍼부은 후 사진을 던져 주고 나옵니다. 회사에 정나미가 떨어졌기에 일부러 사진도 보지 않았던 월터...
그 후 월터는 셰릴과 친해졌습니다. 둘이 데이트를 하며 걷다가, 가판대에서 마지막 잡지로 발간된 라이프지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그 커버 사진에 자신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 사진이 25번째 사진이라니...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숀이 말한 최고의 작품이란, 열심히 일하는 월터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결말은 월터와 셰릴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가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상상은 여전했지만, 최고의 상상은 현실이라는 것으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명대사
영화 줄거리 중 잡지사인 라이프지(Life)의 출판 철학으로 나오는 문구가 있습니다.
"세상을 보고 무수한 장애물을 넘어 벽을 허물고 더 가까이 다가가, 서로를 알아가고 느끼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다."
온라인 만남 중계 사이트의 담당자가 월터에게 한 말도 있습니다.
"상상력이 지나친 회원은 인기가 별로..."
어머니가 월터에게 숀의 이야기를 전해 줄 때 이런 말을 합니다.
"자기 의도대로 사진의 의미를 살리려고 노력했던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 네가 그의 작품을 완성시킨 거지"
아프가니스탄에서 겨우 숀을 만났는데, 그는 그렇게 기다리던 표범이 나타났지만 오히려 사진을 찍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순간을 보면 카메라로 방해하고 싶지 않아. 그저 그 순간에 머물고 싶지."
월터는 구조조정 담당 테드에게 이렇게 한 방 날렸습니다.
"이해해요. 당신은 그저 위에서 시킨 대로 한 거겠지만, 재수 없게 굴 필요는 없잖아요? 다음 직장 사람들한텐 그러지 마세요."
결말에서 잡지를 발견한 셰릴이 왜 잡지를 바로 사지 않냐고 묻습니다. 그때 월터는,
"이걸 바로 사면 쿨해 보이지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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